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스피스병동 이용해보신분 계세요?

ㅇㅇ 조회수 : 2,851
작성일 : 2014-02-23 17:18:06
79세 아버지가 폐암 말기신데요. 정신이 너무 또렷하시고 암이라는걸 받아드리지 못하시는것 같아요. 그런데 일반병실 특실에 계신데 치료가 안되는 환자는 오래 입원이 안된다고 하네요. 아직 일이주 더 있을수는 있겠지만요. 호스피스병동은 아예 죽음을 앞둔 사람만 가는데인거 암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속울렁거리는것만 진정되면 집으로 간다하는 생각을 가지고 계신데 호스피스병동으로 모시는건 안되는걸까요?일주일째 물만 종이컵 반컵드시면서 음식은 완전 거부하는 상태예요. 호스피스병동으로 모시면 많이 좌절하시고 더 힘들어 하실까요?
IP : 223.62.xxx.19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일단
    '14.2.23 7:19 PM (110.14.xxx.124)

    해 달라는데로 해 드리세요
    근데 집에 가도 힘들어서 본인이 병원가시겠다 할거예요
    큰아버지가 폐암이셨는데 숨 쉬는것이 힘드셔서 ㅜㅜ 익사하는 거 같다고 ㅜㅜ
    아빠랑 삼촌들 다 우시고 그러던거 생각나네요

    일단 그냥 원하시는 건 다 해드리세요
    그게 원글님도 환자도 맘 편해요
    너무 안타까워요 ㅜㅜ

  • 2. 주은정호맘
    '14.2.23 8:05 PM (180.70.xxx.87)

    시아버지가 작년에 폐암말기 호스피스병동에 5개월있다 돌아가셨어요 정신이 또렷하다면 힘들거예요 거의 매일 주변분들 죽어나가는걸 볼텐데 ㅜㅜ
    저희 아버님은 병원갈때부터 상태가 안좋아서 주변상황 모르셨지만요

  • 3. 요양병원
    '14.2.23 9:09 PM (202.136.xxx.72)

    경제적으로 여유되시면 분당의 보바스병원 1인실 들어가세요.
    간호사들 친절하고 공기좋고 케어 잘 해줘요.
    저희 아버지도 호스피스병동에서 여기 계시다가 돌아가셨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756 한국어 자격증 1 한국어 자격.. 2014/03/19 587
361755 진공청소기, 압력밥솥 추천 부탁드려요. 청소기와 압.. 2014/03/19 411
361754 내가 왜 그랬을까... 후회돼요 6 열통터져 2014/03/19 3,856
361753 6세 여아가 속상하다는데 뭐라고 해줘야하나요 1 난감 2014/03/19 883
361752 초2여자아이 데리고 해외여행한다면 어디가 좋을까요? 9 하늘정원 2014/03/19 1,173
361751 프라다원단이 특별한가요? 3 원단 2014/03/19 2,604
361750 돌지난 딸이 아빠만 따르는데요.. 10 초보아빠 2014/03/19 2,125
361749 궁금해요-왜 러시아의 크림자치공화국 합병이 안된다는거에요? 16 크림 2014/03/19 3,430
361748 참여연대같은 ngo 활동 하고싶은데 2 오오오오오 2014/03/19 842
361747 옷장냄새가 안방까지 나는데... 우리 2014/03/19 685
361746 김부겸, 24일 대구시장 출마 선언 20 대구시민들 .. 2014/03/19 1,492
361745 연합뉴스에서 연아선소 제소관련해서 토론해 벌어지고 있습니다. 14 1470만 2014/03/19 1,288
361744 82분들이 추천해주신 소설은 실패하는게 없네요. 164 소설 2014/03/19 14,651
361743 반포엔 아이들 학원만 있나봐요.. 3 성인영어학원.. 2014/03/19 1,490
361742 엄마가 사후 시신기증 하고 싶으시대요. 29 미필 2014/03/19 9,338
361741 야바위꾼 잡는 고양이~ 3 !! 2014/03/19 814
361740 안양에 사시는분 계신가요? 어디로 이사를 가야 할지.. 범계.평.. 6 이사 2014/03/19 2,564
361739 한국이 만든 최루탄에 사람들이 희생.. 수출중단해달라 1 바레인사람들.. 2014/03/19 337
361738 과학학원 운영 친구 부탁.. 22 .. 2014/03/19 3,282
361737 신종플루 어떻게해야 빨리 낫나요ᆢ 5 2014/03/19 934
361736 띠동갑이 누구씨라고 부르는거 어떠셔요? 31 ㅠㅠ 2014/03/19 4,051
361735 [야! 한국사회] 안철수와 역사의식 / 한종호 2 역사를 잊은.. 2014/03/19 385
361734 연못에 빠졌던 후기, 그리고 백조들 이야기 (2) 62 로마연못댁 2014/03/19 9,302
361733 나이드는게 재앙 3 사실 2014/03/19 1,649
361732 여기는 명동! 청바지 수선비 3만 오천원!! 4 바싸요 2014/03/19 3,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