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했던 결혼식 가 본 적 있으세요?
결혼전에 다시 생각해 보란 댓글 보고 생각났어요.
제가 직접 갔던 결혼식은 아니구요.
친동생이 선배결혼식에 갔다왔는데 신랑이 안 나왔대요.
예식장에 양쪽가족 친척 다 왔고 신부도 드레스 입고 곱게 화장하고 부케 들고 대기실에 앉아 있었는데 결혼식 시작시간 되어도
신랑이 안 왔다네요. 기다리다 사회자가 죄송하다 말하고 해산(?)했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신부 둘다 제 동생의 동아리선배였는데 결혼식전날
크게 싸웠대요. 남자선배가 우린 절대 안 맞는구나 싶어 결혼식에 안 갔대요.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1. 헉?
'14.2.23 1:56 AM (182.210.xxx.57)그래서요?? 그들은 갈라선 건가요??흐미 ㅠ
2. ...
'14.2.23 1:58 AM (39.120.xxx.193)카메라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 결혼식이요.
과장해서 하객 절반이 카메라 들고 왔더라구요.
대포도 수두룩 무슨 기자회견장 처럼 카메라가 플래시가 동시에 파바바박
뭔일난줄 알고 옆에 식장에서 구경오고3.
'14.2.23 2:03 AM (211.178.xxx.12)제 사촌언니가 지난 달에 다녀온 결혼식에서는,
결혼식 후 신랑 신부에게 사회자가 '신랑 부모님께 인사'하라고 했더니
신부가 뻣뻣하게 서서 시부모 노려보면서 허리 안 굽히더랍니다.
당황한 사회자가 다시 '키워주신 부모님께 인사'하라고 했는데도
신부는 여전히 멀뚱하게 시부모 노려보며 그대로 서 있더라네요.
그러자 시아버지가 갑자기 사회자 석으로 걸어 올라가더니
'오늘 그냥 하객 모시고 식사 한 끼 대접한 것으로 하겠다.
나가시면서 각자 주신 부주금 봉투 다 찾아가시라.
이 결혼은 없었던 일이다.'
하고 내려가더랍니다.
그런데도 신부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그 상태에서 시아버지 힐끗 보더니
그냥 퇴장해 버렸다네요.
뒷일은 아직 못 들었어요.4. 저는
'14.2.23 2:05 AM (121.130.xxx.96)결혼 이틀전에 결혼식 취소문자 받고 안간적 있구요..
부모반대가 넘 심해서 식은 못올리고 몇년뒤에 보니 둘이 애낳고 외국에서 살고 있더라고요
남자가 군인인 커플 결혼식 갔었는데요 군인들이 우르르르 와서
신랑한테 구두에 돈 걷어오는거 시키더라구요.. 정말 민폐!!
돈걷은건 군대후임 주머니로 들어갔구요
제일 황당했던건 교회 결혼식이었는데요
목사님이 신랑입장만 하고 신부입장은 깜빡하고 식 진행하시다가
찬송가 한곡 다 부른 후에 뒤늦게 신부입장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식일 거예요 ㅎㅎ5. ᆢ
'14.2.23 2:10 AM (121.147.xxx.74)세상에나 벼라별 결혼식이 다있네요
위에 인사안한 신부도대단하네요6. 허걱
'14.2.23 2:14 AM (118.221.xxx.56)저기 위에 인사 안한 신부. 저 아는 분도 갔다왔어요.
결혼 전에 신랑집에서 신부를 아주 심하게 반대 했었데요. 듣고 무슨 그런 일이 다 있나 했는데 진짜군요7. 황당한 결혼식
'14.2.23 2:16 AM (115.93.xxx.59)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99425&reple=12057767
제가 지나간 게시물은 잘 잊는편인데
이건 댓글보면서
세상에 세상에~
어머나 어머나~ 했었어서 기억이 나요 ^^8. 00
'14.2.23 3:09 AM (211.252.xxx.1)와,,후기도 제발 올려주세요,,특히 인사안한 신부..랑 원글님 신랑신부
그 뒤 그들은 어찌 되었나요?9. 아이린
'14.2.23 11:18 AM (125.146.xxx.89)결혼식 일주일전 취소 한다는 문자..
그날이 일요일이었고 5월 5일이었어요..그래서 나들이 계획 잡아 놨는데 식 2일전 또 다시 한다는 문자..
지금 애 둘 낳고 잘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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