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특이했던 결혼식 가 본 적 있으세요?

결혼식 조회수 : 2,533
작성일 : 2014-02-23 01:52:59
밑에 예비신랑이 부모님노후대책 확인한다는 글 보다가요.
결혼전에 다시 생각해 보란 댓글 보고 생각났어요.
제가 직접 갔던 결혼식은 아니구요.
친동생이 선배결혼식에 갔다왔는데 신랑이 안 나왔대요.
예식장에 양쪽가족 친척 다 왔고 신부도 드레스 입고 곱게 화장하고 부케 들고 대기실에 앉아 있었는데 결혼식 시작시간 되어도
신랑이 안 왔다네요. 기다리다 사회자가 죄송하다 말하고 해산(?)했다고 하더라구요.
신랑신부 둘다 제 동생의 동아리선배였는데 결혼식전날
크게 싸웠대요. 남자선배가 우린 절대 안 맞는구나 싶어 결혼식에 안 갔대요.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IP : 124.195.xxx.16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헉?
    '14.2.23 1:56 AM (182.210.xxx.57)

    그래서요?? 그들은 갈라선 건가요??흐미 ㅠ

  • 2. ...
    '14.2.23 1:58 AM (39.120.xxx.193)

    카메라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한 커플 결혼식이요.
    과장해서 하객 절반이 카메라 들고 왔더라구요.
    대포도 수두룩 무슨 기자회견장 처럼 카메라가 플래시가 동시에 파바바박
    뭔일난줄 알고 옆에 식장에서 구경오고

  • 3.  
    '14.2.23 2:03 AM (211.178.xxx.12)

    제 사촌언니가 지난 달에 다녀온 결혼식에서는,
    결혼식 후 신랑 신부에게 사회자가 '신랑 부모님께 인사'하라고 했더니
    신부가 뻣뻣하게 서서 시부모 노려보면서 허리 안 굽히더랍니다.
    당황한 사회자가 다시 '키워주신 부모님께 인사'하라고 했는데도
    신부는 여전히 멀뚱하게 시부모 노려보며 그대로 서 있더라네요.

    그러자 시아버지가 갑자기 사회자 석으로 걸어 올라가더니
    '오늘 그냥 하객 모시고 식사 한 끼 대접한 것으로 하겠다.
    나가시면서 각자 주신 부주금 봉투 다 찾아가시라.
    이 결혼은 없었던 일이다.'
    하고 내려가더랍니다.
    그런데도 신부는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그 상태에서 시아버지 힐끗 보더니
    그냥 퇴장해 버렸다네요.

    뒷일은 아직 못 들었어요.

  • 4. 저는
    '14.2.23 2:05 AM (121.130.xxx.96)

    결혼 이틀전에 결혼식 취소문자 받고 안간적 있구요..
    부모반대가 넘 심해서 식은 못올리고 몇년뒤에 보니 둘이 애낳고 외국에서 살고 있더라고요


    남자가 군인인 커플 결혼식 갔었는데요 군인들이 우르르르 와서
    신랑한테 구두에 돈 걷어오는거 시키더라구요.. 정말 민폐!!
    돈걷은건 군대후임 주머니로 들어갔구요


    제일 황당했던건 교회 결혼식이었는데요
    목사님이 신랑입장만 하고 신부입장은 깜빡하고 식 진행하시다가
    찬송가 한곡 다 부른 후에 뒤늦게 신부입장 했어요
    가장 기억에 남는 결혼식일 거예요 ㅎㅎ

  • 5.
    '14.2.23 2:10 AM (121.147.xxx.74)

    세상에나 벼라별 결혼식이 다있네요
    위에 인사안한 신부도대단하네요

  • 6. 허걱
    '14.2.23 2:14 AM (118.221.xxx.56)

    저기 위에 인사 안한 신부. 저 아는 분도 갔다왔어요.
    결혼 전에 신랑집에서 신부를 아주 심하게 반대 했었데요. 듣고 무슨 그런 일이 다 있나 했는데 진짜군요

  • 7. 황당한 결혼식
    '14.2.23 2:16 AM (115.93.xxx.59)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699425&reple=12057767

    제가 지나간 게시물은 잘 잊는편인데
    이건 댓글보면서
    세상에 세상에~
    어머나 어머나~ 했었어서 기억이 나요 ^^

  • 8. 00
    '14.2.23 3:09 AM (211.252.xxx.1)

    와,,후기도 제발 올려주세요,,특히 인사안한 신부..랑 원글님 신랑신부

    그 뒤 그들은 어찌 되었나요?

  • 9. 아이린
    '14.2.23 11:18 AM (125.146.xxx.89)

    결혼식 일주일전 취소 한다는 문자..
    그날이 일요일이었고 5월 5일이었어요..그래서 나들이 계획 잡아 놨는데 식 2일전 또 다시 한다는 문자..
    지금 애 둘 낳고 잘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702 노원 신상중 아시는 분 ... 정보가 없어서요 ㅜ ㅜ 도와주.. 1 노원 2014/02/23 507
353701 아이돌에 대한 환상을 좀 깨주세요ㅜㅠ 7 o 2014/02/23 3,023
353700 정봉주의 전국구-국정원의 서울시공무원 간첩조작 2 봉주르시즌 2014/02/23 757
353699 초등아이들과 가볼만한 남산이나 종로구 쪽 나들이장소... 4 2014/02/23 1,125
353698 아이패드나 갤탭 문의요^^ 2014/02/23 561
353697 깨끗한 방진복은 반도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 1 또하나의약속.. 2014/02/23 844
353696 전설의 갈라쇼. 8 .. 2014/02/23 4,340
353695 스케쳐스 딜라이트 익스트림 40초가 신긴 어떤가요?? 5 .. 2014/02/23 1,667
353694 요즘 젊은 여자들 중 일부겠지만 어떻게 생각하세요? 79 장미정원 2014/02/23 20,196
353693 삼성전자 백혈병 사망자 고 황유미씨 아버님의 증언 2 또하나의약속.. 2014/02/23 1,347
353692 망치 춤 연습 장면 4 흉하다 2014/02/23 4,033
353691 이 와중에 4 ㅠㅠ 2014/02/23 982
353690 경기도 안성쪽에 음식 잘나오는 한정식집 추천바랍니다 1 한정식 2014/02/23 1,419
353689 갈라 쇼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4 고돔 2014/02/23 1,294
353688 남대문 도깨비시장에 미국산 암포젤엠 팔까요 마그돌라 2014/02/23 3,070
353687 사파리 반지 1 봄이오는소리.. 2014/02/23 617
353686 미디어의 소심한 복수: 러시아가 연아의 금메달 빼앗은 사건 4 재미있는 기.. 2014/02/23 3,990
353685 배송대행지 이용 안해도 130달러 넘으면.. 10 해외구매 2014/02/23 1,438
353684 에반 라이사첵은 어디로? 1 남싱 2014/02/23 2,218
353683 타조는 왜 근데 2014/02/23 942
353682 한국 올림픽 위원회 김연아 판정 공식 항의 서한 접수 2 뭐죠? 2014/02/23 2,786
353681 usa today에 소트니랑 피겨 올림픽심판 포옹기사~ 딱걸려쓰~ 2014/02/23 1,437
353680 갈라쇼 다른나라 반응은 어때요? 12 연아사랑 2014/02/23 10,077
353679 갈라쇼 보길 잘 했네요 3 잘봤네 2014/02/23 3,941
353678 소트니 의상 ㅋㅋㅋ '형광 똥파리'라는 말이 젤 웃기네요 5 ㅇㅇ 2014/02/23 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