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책 많이 읽으세요?

... 조회수 : 2,074
작성일 : 2014-02-22 18:28:21
한 때 문학소녀였던 사람인데요,
서른 후반에 이르니 책이 손에 안 잡혀요.

퇴근해서도 텔레비젼이나 인터넷 검색만 하다 잠들곤 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다 읽는게 삶의 낙이었는데
요즘은 도서관은 커녕 선물받은 책들도 펴보지 않고 있어요.

업무 관련 책도 솔직히 잘 안 읽히구요
기껏해야 잡지 정도나 보는 수준이예요.

지금도 옆에 있는 소설책을 째려만 보는 중... 
IP : 49.1.xxx.2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ㅡ
    '14.2.22 6:31 PM (58.122.xxx.201)

    밥굶어도 책은껴안고살던인물인데 사십후반노안시작하며
    책을끊었어요
    그게 십여년이네요
    난 내가 책을이렇게안보고도살수있는인물인지 몰랐어요

  • 2. 폴고갱
    '14.2.22 6:32 PM (119.198.xxx.130)

    그렇죠..
    삶의 여유가 없어서 그런거 같아요
    울 부모님은 집에와서 티비 조금보다
    잠만 자는데 저도 그렇게 될까봐 걱정되요
    까페갈때 일부러 책들고 가도
    가서 82좀 하다 동영상 강의 좀 보다..
    책은 잘 안읽히더라고요

  • 3. ----
    '14.2.22 6:38 PM (84.144.xxx.67)

    삶이 퍽퍽하니 더 그래요;;
    책 안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던 때가 그립네요. 삶이 이리 무거울 지 몰랐던 소녀 시절에는 내가 세상의 중심이었건만.

  • 4.
    '14.2.22 6:50 PM (112.152.xxx.173)

    활자는 계속 보는듯해요
    따로 책이라고는 덜 읽지만
    잡지류도 보고
    뉴스도 보고
    이런데 들어와서 글도 보고요
    이노무 문자중독은 책이 옆에 있으나 없으나 안고쳐지네요 평생

  • 5. 노안
    '14.2.22 6:54 PM (126.210.xxx.39)

    노안 오고 집중이 잘 안돼요ㅠㅠ
    자연스레 속독돼서 엄청 빨리 읽는 스타일인데
    한줄이 안 넘어가요.
    노안 때문인지 노화 때문인지 ㅠㅠ

  • 6.
    '14.2.22 7:04 PM (1.228.xxx.22)

    요즘 책읽어 주는 것도 많아요. 텍뷰라고..
    txt읽어주는 앱 스마트 폰에 다운받아서 오디오로 출퇴근 길에 들어요.
    굳이 눈아프게 읽을 필요있나싶네요?
    책 많이 읽는다고 인생이 달라지지는 않더군요. 자기 만족감이지...
    중요한거는 책한권을 읽더라도 저자의 생각을 그런가 보다 그냥 고개만 끄덕이는게 아니라
    내껏으로소화하려고하고 실천하는가 인것 같아요.
    그래서 요즘에는 틈날때 감상문같은거는 끄적이려고 해요.

  • 7. ....
    '14.2.22 7:04 PM (121.181.xxx.223)

    저도 소설읽기에 푹 빠졌었던 사람인데 어느날 내 인생이 드라마틱해지다 보니...--;;

  • 8. 읽긴하는데
    '14.2.22 7:44 PM (211.207.xxx.68)

    이유가 슬퍼요, 정신과의사들이 낸 책 위주로 봅니다.
    현대인의 불안과 고독을 스스로 치유해 보려고요 ㅠㅠ

  • 9. 폴고갱
    '14.2.22 8:21 PM (119.198.xxx.130)

    저도요..ㅠㅠ
    서점가니 그런류의 심리학책 엄청 많던데요
    우리같이 힘든 사람들이 많은가봐요

  • 10. ...
    '14.2.22 10:44 PM (175.194.xxx.182)

    좀전에 점과선 읽었네요
    요즘 스마트폰에 빠져서 책을 멀리하다 오랜만에 빌려온거라
    작정하고 읽었더니 좋네요

  • 11. 노안
    '14.2.23 2:06 AM (210.117.xxx.232)

    저도 노안 왔는데 더 늙으면 더 못읽을것 같아서 요즘 부지런히 읽고 있습니다
    자기개발 심리학 육아책만 읽다가 이젠 소설,에세이 재미난거 위주로 읽고 있어요

  • 12. 감사
    '14.2.23 2:56 AM (211.234.xxx.185)

    텍뷰라는게 있군요.감사합니다

  • 13. 레인아
    '14.2.23 3:05 AM (112.149.xxx.135)

    저 활자중독이었는데 스마트폰이 있다보니 어느새 챡을 멀리하게 되었고
    뜨개에 재미들리다 보니 더 멀어졌어요.'택 읽고 싶은데 잘 안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562 염수정 추기경...제 정신인가!! 18 손전등 2014/02/22 4,957
353561 연아 갈라 5 애정합니다... 2014/02/22 2,149
353560 발레전공자님. 약력관련 질문 좀 드리고싶어요. 1 질문 2014/02/22 783
353559 코스트코 생크림케익 3 2014/02/22 1,555
353558 밑에 연아놔줘야한다는 글에 저는 동의해요 28 ㅇㅇ 2014/02/22 1,726
353557 5학년 올라가는 남아 운동화 사이즈 4 99 2014/02/22 637
353556 잘생겼는데 성격 좋고 바람기 없는 남자 보셨나요? 20 사과 2014/02/22 6,486
353555 옛연이이 부모결혼으로 남매가 된다는데 6 지금 엠비시.. 2014/02/22 2,301
353554 경북대 근처 괜찮은 방 있을까요? 3 say785.. 2014/02/22 1,016
353553 카톡도 시끄럽고 라인 밴드 모두 시끄러워서 13 별달꽃 2014/02/22 2,900
353552 대학 신입생 여대생 용돈 및 옷값은 얼마를? 15 궁금해요 2014/02/22 5,032
353551 야채스프오래 드신분 효과가 진짜잇나요? 6 건강 2014/02/22 3,019
353550 덴비 이탈라 웨지우드 이런거 세컨퀄리티랑 1st퀄리티 차이 3 .. 2014/02/22 2,360
353549 수면제 드시는 분께 여쭤요 3 수면제 2014/02/22 1,600
353548 인생 최고의 진리는.... 7 늦은 나이에.. 2014/02/22 2,308
353547 연아선수를 보니 역시 결과가 과정을 덮는구나 싶네요.. 15 .. 2014/02/22 2,999
353546 구리와 중동 어디가 살기 더 좋을까요 5 ... 2014/02/22 1,379
353545 언제 피겨에 그리 관심이 많았다고.. 42 ㅇㅇ 2014/02/22 2,103
353544 브리타 정수기, 새필터 안에 물이 있어요? 1 와카노 2014/02/22 750
353543 의정부 토익학원 추천! ... 2014/02/22 2,957
353542 김희선 진짜 이쁜데 연기는 여전하네요 14 ㅡㅡㅡㅡ 2014/02/22 3,876
353541 두번째 주문인데 1 아이허브주문.. 2014/02/22 404
353540 저 밑에 고양이 얘기가 나와서 생각나는 산 다람쥐 4 .... 2014/02/22 808
353539 피겨 심판 고위 관계자 "심판 구성, 실제 편파적이었다.. 4 sa 2014/02/22 1,280
353538 집안일 중 그나마 가장 적성에 맞는 게 뭐세요? 13 주부님들 2014/02/22 1,9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