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사는게 너무 힘들어요..
1. ㅇㄹ
'14.2.22 5:10 PM (203.152.xxx.219)신혼 지나고 구혼도 지나고.. 결혼 한 20년 넘어서니까
그 짧은 젊은 신혼시절 왜 싸우며 지냈을까 후회됩니다.
하나만 생각했음 덜 싸웠을텐데요. 내가 그 입장이 되어보면 이해 못할것도 없더군요.
아주 상식밖으로 도박을 한다거나 술마시고 주정을 하면 모를까 사소한 생활에서의 싸움은
얼마든지 피할수 있었어요.
한쪽만 일방적으로 이해해줘선 안되겠지만.. 남편도 노력하는 빛이 보이면 원글님부터 해보세요.
남편의 몸과 마음이 되어 원글님을 봐보세요..2. 초기구낭
'14.2.22 5:21 PM (211.209.xxx.23)초기엔 다 그러다 서로 조심하는 경지가 와요.
3. 시간이약.
'14.2.22 5:21 PM (211.195.xxx.238)결혼 십년차예요.
연애를 7년이나 하고 결혼했음에도 불구하고 첫아이 낳을때까지 한 2년여를 막말로 미친듯이 싸우고 지냈어요.
이유도 정말 사소한게 대부분이였구요.
지금 돌이켜보면 자기반성이 많이 되는 시간이예용
참을성 없음. 쓸데없는 것에 대한 예민함. 이해심 부족 등등.
뭐 한참 그러고는 거의 싸운 기억없네요.
서로 성격아니 양보하고. 배려하고..ㅎㅎ4. 신혼때
'14.2.22 5:23 PM (112.152.xxx.173)많이 그래요.........
정말 힘들죠
나중에는 서로 이해를 많이 하게 되는데
그 당시는 서로 이해가 안됨
자기 주장도 논리적으로 해야하고요, 나도 이건 이해해볼테니
당신도 이건 (양보못할 문제 같은거) 이해해달라 협상을 해야하죠
아무튼 대화가 많아야 해요5. 많이들 그래요.
'14.2.22 6:38 PM (178.59.xxx.156)전 연애 5년하고 결혼해서 오히려 너무 덤덤하고 심심하지 않을까 했는데,
연애시절 다정하고 이해심 많던 남자친구는 어딜가고 고집세고 땡깡부리는 초딩이 뙁...
결혼하고 1년은 하루 같이 싸웠어요. 밥먹다 싸우고, 가구 고르다 싸우고, 산책나가 싸우고...
한 2년 가까이 되니 서로 포기할거 하고 이해할거 하고, 저러면 난리나는구나 하고 서로 이부분은 조심하고 그래면서 나아지더군요.6. ...
'14.2.22 7:11 PM (121.181.xxx.223)다 싸워요..내려놓을건 내려놓고 서로 바라는걸 줄여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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