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washingtonpost.com/news/olympics/wp/2014/02/21/womens-figure-skati...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목요일 괴물같은 트리플 점프와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며 인생경기를 보여주었다. 그녀가 금메달 받을 가치가 있었다면말이다.
전문가들과 스케이팅 팬들은 결과를 보며, 특히 대한민국의 김연아가 어렵고 열정적인 두 프로그램들을 해낸 이후에, 완전히 당혹스러워 했다. 흔히들 "퀸연아" 라고 불리는 그는 피겨스케이팅에서 최고의 상을 따냈어야 했다. 하지만 그는 설명되지 않는 이유로 5점이나 뒤진 점수를 받았다.
Change.org 웹사이트에선 미국 동부시간 아침 9시에 이벤트 심판 검토를 청원하는데 160만명의 서명을 받아내었다. 그 관계자는 이 청원이 자신들이 본 가장 큰 트래픽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스케이팅에 있어 이런 논란이 일은 결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하지만 이 충격은 스케이팅에서 더 투명함을 이끌어냈어야하는 복잡한 채점시스템에 대해 의문짓게 만든다.
이에 반해, 국제 스케이팅 협회 (ISU) 는 심판들을 익명으로 표기하고 심판들의 개인 채점표를 스위스식 안전방식 (스위스 은행에 빗댄 말) 을 이용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냈다. 어떻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은 부패를 방지하기 위함이였다. 하지만 이번 목요일 이벤트에서 보인 것과 같이 현재 방식은 6.0 점수표를 사용하던 구채점제처럼 아주 쉽게 조작될 수 있다. 또한 이것은 대중이 판단하는 정밀한 검토에서 벗어나게되어 더욱 쉽게 부정행위를 벌이고 심판이 어리석은 결정을 내리는 것을 막을 수 없게 만들었다.
지난 삼년동안 패트릭 챈이 이번 올림픽까지 지난 삼년동안 문제있던 퍼포먼스에도 불구하고 남자 싱글을 제패한 것에서 관객들은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하게된다. 거품낀 점수는 너무 명백해서 팬들은 그 문제에 대해 "챈플레이션"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현재 이 문제는 이번 세계 무대에서 더욱 명백해졌다. 익명 심판제는 끝나야만 한다.
주목하게 만드는 퍼포먼스와 극명한 스타일이 특징적인 이번 스케이팅(대회)는 또다시 스스로를 먹칠하게 만들었다. 심판들이 그들의 할일을 제대로 수행했다면 우린 오늘 아침 쯤엔 일본의 아사다 마오와 그녀의 점프기술, 16위에서 6위로의 순위상승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을 것이다. 아니면 5위에 머물고 기운잃은 러시아의 천재소녀 율리아 리프니츠카야에 대해서, 혹은 발전을 보이고 4위로 마친 그레이시 골드에 대해서 말이다.
대부분은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사상 가장 흉폭한 (기술적으로 너무 강력해서 흉폭하단 의미) 여왕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그는 더욱 눈에 띄는 세련미와 성숙함을 뽐내며 교과서적인 쇼트프로그램을 수행해내었다. 무시무시한 중압감 속에서도 경쟁자들의 견고한 5개의 프리프로그램 이후에 김연아는 다음날 돌아와 마찬가지로 견고하게 해내었다.
(이쯤되면, "세련미와 성숙미"에 대해 말하는 것이 스포츠를 어리석게 만든다는 독자들이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틀렸다. 예를 들면 (몸에 기울기에서 찾아볼 수 있는) 스케이터들의 엣지 사용과 얼음판 위에서 서두르지않고 보이는 인내심에서 실질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당신이 매 4년마다 (피겨스케이팅을) 본다면, 채점이 어떻게 매겨지는지 짧은 설명을 해주겠다 - 여기엔 두 가지의 점수가 있다. 하나는 기술요소 다른 하나는 예술성이다. 각각의 점프, 스핀 그리고 풋워크 요소들은 테크니컬 스페셜리스트에 의해 매겨지고 그 스페셜리스트는 후에 프로그램의 기초점을 내린다. 그럼 심판들은 그 기술들이 얼마나 잘 수행되었는지 -3 점부터 3 점까지의 점수를 매겨 평가한다.
컴포넌트 점수 (구성점수)라고 불리는 예술점수는 스케이팅 스킬, 트랜지션, 수행력, 안무와 타이밍으로 점수가 매겨지게 된다. 심판들은 1점부터 10점까지로 점수를 매긴다. 두 점수 (기술점수와 예술점수) 모두 평균으로 계산된다.
김연아의 점수를 분석하자면, 보통은 잘 맞아 떨어져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에 대해선 아주 의문스럽다. 그의 쇼트 프로그램은 힘과 스피드가 있었지만 상위권 프로그램에선 가장 난이도가 낮은 프로그램이였다.
그녀의 구성점수는 김연아만큼 높았는데 그렇다고 그가 김연아만큼 예술적이였다고 믿는다면 아주 우스운 일이다. 그들 모두 좋았지만 "좋음"에도 수준이 있다. 하나는 할머니가 가족모임에서 차차 슬라이드 (한국으로 비교하자면 텔미같은 쉬운 춤)를 춘다고 멋진 춤꾼이라고 말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프리마 발레리나를 일컫는 것이다.
- 이부분 개인적으로 너무웃김ㅋㅋㅋㅋ
목요일의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는 점프를 시작할때와 똑같은 속도로 랜딩하며 빙판위를 나아갔다. 가장 어려운 점프인 트리플 점프에서 기우뚱한 랜딩이 있기도 했다. 우리는 지금까지 한번도 보지못한, 감정을 폭발시키는 그녀를 보았다. 그는 진정한 스케이터였다 (a true woman on the ice)
복잡하게 얽혀있던 김연아의 트랜지션에 비하여 소트니코바는 관객들이 주니어 선수를 보는 것 같이 만들었다. 이 얼마나 맞는 말인가 - 소트니코바는 주니어 수준의 스케이팅을 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녀는 올림픽에서 우승을 했다. 프리 프로그램에선, 다시 말하지만 설명할 수 없는 이유로, 그녀의 표현점수는 김연아의 점수만큼이나 상승했다.
우리가 지금 여자 싱글에서 "러시아인플레이션"을 보고 있는건가? 내 주관으론 틀림없다. 뉴욕 타임즈의 심판들에 대한 설명을 보며 진정을 할 수가 없었다 (no peace was found). 심판 중 하나는 1998년 올림픽에서 부정행위의 용의자로 퇴출된 사람이고, 또 다른 하나는 러시아 스케이팅 연맹 최고위원장의 부인이다.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이 결과에 따른 논란은 바로 나올 수 있다. 더 안 좋은 것은 익명 심판제는 심판들이 사과할 기회를 주지않고 방어할 기회나 부여할 뿐이라는 것이다.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여자 싱글 역사상 가장 미완성된 (most unaccomplished) 챔피언이라고 인정받아야 한다. 그녀는 빙판 위에서의 강한 스트로크와 폭발적인 점프를 중요시하는 러시아 여자 싱글선수 원형 그자체다 (protypical). 소트니코바는 7개의 트리플 점프를 김연아는 6개를 뛰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러시아가 여자싱글에서 우승을 못한 이유가 있다 - 왜냐하면 이 스포츠 (피겨스케이팅)은 언제나 점프만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목요일, 지금까지 국제대회에서 한번도 메달을 따본적 없는 17살 러시아 선수가 그녀 인생에 있어 아주 중요한 순간을 가졌다. 그녀가 어떤 색깔의 메달을 가졌던 그녀에겐 큰 성취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 맥락속에선 소트니코바를 찾아 볼 수 없다. 부정한 채점시스템과 그녀의 비정상이고, 극적이고, 중독적인 이 스포츠 (피겨스케이팅)의 정치판덕에 그녀의 순간은 무색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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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시원한 번역글이에요. 차차 춤 춘 소트니라고..
워싱턴포스트 조회수 : 1,965
작성일 : 2014-02-22 13:27:56
IP : 211.209.xxx.2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워싱턴포스트
'14.2.22 1:29 PM (211.209.xxx.23)링크클릭도 많이 해 주세요.
2. 점프
'14.2.22 1:56 PM (121.136.xxx.249)점프한후 안 넘어지려고 휘젓고 난리던데.....
3. ㅇㅇ
'14.2.22 1:59 PM (211.209.xxx.23)해외 언론들이 증거사진 찍어 주고 논리정연하게 잘못된 점 적어주고 하면 베껴서라도 정식제소하면 될텐데 뭐하나요? 스포츠계 발전을 위해서라도, 깨끗하고 공정한 심사를 위해서라도 해야 하는게 의무이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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