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심한가요?

짜증이 조회수 : 972
작성일 : 2014-02-22 09:08:06

딸이  22살이예요

 

음식할  줄  아는  게  거의  없어  스스로  해  먹을  줄  아는  건  후라이와  라면   만두  굽기  정도  예요

 

식구들  다  아침  먹고  혼자  차려  먹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나중에  내려와  보니  반찬통  뚜껑을  바꿔서  닫는  바람에  부침개  넣어  놓은  반찬통에  깍두기  국물이  흘러  들어

갔더군요

 

반찬  덜어  먹고      뚜껑  닫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닫았나  봐요

 

아이의  무심함이  화가  나서  뭐라고  야단  했더니   아이는  다른  집  엄마들은  이만한  일로

짜증 안  부린다는데  제가  유난한  건가요?

 

나이도  제법  먹었는데  할   줄  아는  음식도  거의  없고  (물론  많이  가르치지  않은  제 잘못도  있지만 )

 

22이면  김치  국물  흥건히  묻은  뚜껑을  부침개통에 닫지는  않을  텐데  왜  이리  무신경한  건지

 

화가  나네요

IP : 99.237.xxx.1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뇨
    '14.2.22 9:15 AM (180.65.xxx.29)

    적어도 그나이면 엄마 일 두번 만들지는 말아야죠
    초딩도 안그래요

  • 2. 원글
    '14.2.22 9:23 AM (99.237.xxx.12)

    그렇죠?ㅠㅜ

    이제라도 잘 가르쳐야 할텐데 감정이 앞서서 자꾸 짜증내게 되네요

  • 3. 타고나길
    '14.2.22 10:00 AM (14.32.xxx.97)

    눈썰미가 없는거 아닐까요.
    그런걸 누가 일일이 붙들고 가르치나요.

  • 4. 원글
    '14.2.22 10:16 AM (99.237.xxx.12)

    그럼 절망적인 건가요? ㅠㅜ

  • 5. 글쎄요
    '14.2.22 10:19 AM (14.52.xxx.59)

    엄마를 돕는 수준이 아니라 자기가 주부가 되야 느낄거에요
    사람에 따라서는 살림머리가 영 젬병인 사람도 있긴 하지만
    가르치고 익히고 자주하면 나아지죠
    문제는 자기가 그 머리를 개발 안하려 하는거죠
    당장만해도 그걸 제대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없어서 그럴거에요

  • 6.
    '14.2.22 11:27 AM (115.136.xxx.24)

    자기가 직접 살림하기전엔 무신경하지 않나요..
    따님이 절망적인 건 아닌 듯.. 그 나이에 그럴 수 있죠..

    22살에 할 줄 아는 요리가 없는 것도 사실 일반적이죠.. 95%는 따님같을 걸요..

    제가 보기엔 엄마가 좀 걱정이 많으신 거 같은데요

  • 7. ,,,
    '14.2.22 12:58 PM (203.229.xxx.62)

    짜증은 내지 마시고 얘기 하세요.
    우리 자랄때와 달라서 요즘 얘들은 짜증 내는걸 버거워 해요.
    성격적으로 무뎌서 그럴수 있어요.
    살림 잘하나 못하나 결혼 하면 다 하게 되어 있어요.
    엄마가 살림 잘하는 집 따님들은 눈으로라도 본게 있어서 결혼하면 대부분 잘해요.
    걱정 하지 마세요.

  • 8. 원글
    '14.2.22 2:59 PM (99.237.xxx.12)

    답글들 읽고 생각해 보니 저 역시 결혼 전 이런 모습이 있었던 것 같아요

    자기 살림이 되면 잘 하겟죠?
    요즘 마음의 여유가 없다 보니 짜증이 늘어서 아이의 실수를 자꾸 지적허게 되는 거 같아요

    반성합니다 엄마의 살림 모습 보며 배울 테니 저 부터 먼저 잘 해야 겠어요

    답글 고맙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784 최근 많이 읽은 글 김희애 관련 댓글 중에 15 ... 2014/02/26 4,796
354783 사업하시는 여성분들 - 무슨 사업하세요?? 15 .. 2014/02/26 5,339
354782 재미있는 어플 찾았어요. 2 ㅋㅋ 2014/02/26 1,771
354781 남편이랑 영화같은 사랑을 하고 결혼했었어요 17 ..... 2014/02/26 14,493
354780 산나물 간 최대한 적게 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4 산나물 2014/02/26 979
354779 무슨 장사를 해야 살수 있을까요 53 생존.. 2014/02/26 21,979
354778 센텔라 아시아티카 100% 원액..건성피부에 좋네요. 3 촉촉해 2014/02/26 3,787
354777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의 대학 입학식 27 엄마 2014/02/26 5,322
354776 자동차써비스센터 이용법좀 알려주세요 1 초보운전 2014/02/26 511
354775 한국과 미국 코스트코는 같은 상품 동시에 파나요? 6 코슷코소금 2014/02/26 2,180
354774 구스이불 샀는데 취소할까요 말까요. 9 구스이불 2014/02/26 2,320
354773 아이 입이 연아 교정전같아요 9 8세엄마 2014/02/26 3,267
354772 삼성전자 대졸 초봉은 어느정도 인가요? 4 ㅇㅇ 2014/02/26 6,299
354771 오리털 700 과 거위털 650 중에 뭐가 더 나을까요? 6 Fill P.. 2014/02/26 4,069
354770 어린이집에서 한글배우기 4 허참 2014/02/25 1,233
354769 아기엄마 패션 12 젖먹이는 2014/02/25 3,751
354768 아이팟 시리즈 중에 어떤걸 사면 될까요? 13 필요 2014/02/25 1,253
354767 엑셀이 왜 어렵게 느껴질까요 ㅠㅠㅠ 기본조차요 1 발악중 2014/02/25 1,477
354766 좋은 글이 있어서 올려봅니다. 21 밤 .. 2014/02/25 3,802
354765 일본산 실내화 신겨도 될까요? 4 궁금이 2014/02/25 1,624
354764 실제 드라마주인공처럼 화내는분 있을까요 9 쿠쿠 2014/02/25 1,743
354763 예비중 수학과외비 문의합니다 6 .. 2014/02/25 6,365
354762 로이터 통신 제임스 페어슨 기자의 절묘한 사진 "Pre.. 2 ... 2014/02/25 2,209
354761 여자들 가식 2 !! 14 drawer.. 2014/02/25 4,795
354760 6살 아이. 미간 사이에 혹이 생긴것같은데 2 올방개묵 2014/02/25 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