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오래 계신 분들. 애틋한 정드세요?

-- 조회수 : 1,155
작성일 : 2014-02-21 23:24:28

독일 사는데 이 나라 시스템도 마음에 들고, 거의 모든 것이 참 흠잡을 데 없이 만족스러워요.

싫은 부분도 분명 있지만 돈 없어도 스트레스 덜 받고.

그런데 뭐랄까. 좋은 사람들도 물론 있지만 전반적으로 뚝뚝한 느낌도 들고.

3년째 사는데 독일에 애틋한 느낌은 안 생기네요.

예를 들어 이번 올림픽도 뭐 금메달도 많이 따고 잘 하더만 전혀 ~ 관심 안 생겨요.

꼭 독일 아니라도  오래 살면 그 나라에 애틋한 맛이 좀 생기나요?

IP : 217.84.xxx.2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1:29 PM (68.49.xxx.129)

    글쎄요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느냐 어떻게 어느정도로 살아가느냐 어느 대우 받고 지내느냐에 따라 너무 다를 답변일거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해외 유학생인데요. 십년째 공부중인데 글쎄요.. 맨날 책, 컴터 들여다보고 논문 쓰고 읽고 하는게 일인지라 걍 피곤하고 힘들고 아무 생각도 안들어요 ㅜ

  • 2. deutschland
    '14.2.21 11:45 PM (175.197.xxx.75)

    떠나고 나서 자다가 꿈을 꿀 정도로...그리워요.

    안정적이죠. 대체적으로 블록으로 맞춘 거처럼.

  • 3. 네...
    '14.2.21 11:46 PM (76.99.xxx.223)

    한국에 오래 나가 있을때 미국 친구들, 이웃들, 같이 보낸 즐거운 시간들, 자주 산책가던 동네 트레일, 아스크림집, 이런거 생각하면 좀 애틋하고 그립고 빨리 오고 싶더라구요.
    미국 이란 나라자체에 대해서 막 애틋하고 그런게 아니라, 여기서 지낸 시간이 많아지고 추억이 쌓이다 보니 그런점들에서 애틋한 맘이 생기기 시작해서 이젠 하키같은거 보면 캐나다 이겨버렷, 합니다. ㅠㅠㅠ 어제 졌네요.ㅠ

  • 4.
    '14.2.22 10:16 AM (211.222.xxx.83)

    전 미국 있었는데.. 제성격이 미국인이나 조직문화도 미국과 맞아서인지 참 즐거웠고 더 챙김을 받고 같이 놀러다니고 초대받고 저녁먹고 한적하게 놀고 덜 권위적인 분위기에서 일했죠.. 물론 이방인 느낌은 어쩔수없는면이었지만..한국와서는 인간관계로 치이고 쌈꾼되고 이래저래 신경쓰는것들로 스트레스받아서 그냥 전업으로 살아요..사람들로부터 받은 무례하고 싸가지 없는 경험들이 많아서인지 별로 애국심 그런거 없어요.. 그래도 내가족있는곳이 낫지 싶어서 다시 왔는데 땅치고후회했죠.. 그냥 남편보고 사는 한국정도로 자족하고 살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4703 공부방 천장 등..어떤 전등 해야 밝을까요 2 아이들공부방.. 2014/02/25 1,804
354702 학원 테스트 받았더니 예비고 아이 영어가 수준이하라고.. 13 난감 2014/02/25 3,691
354701 전업주부님들 이럴때 마인드 컨트롤 어찌 해야하나요ㅠ 10 휴직중 2014/02/25 3,625
354700 만 세 돌 지난 남아예요. 엄마찌찌를 자꾸 만지려고 하는데. ... 9 엄마젖집착 2014/02/25 2,070
354699 부인과 종양 전문의 정보 도움 바랍니다. 3 아산병원 2014/02/25 1,064
354698 23일 닭 5만마리 살처분한 동네 모습.... 8 손전등 2014/02/25 1,983
354697 수리논술학원좀 알려주세요 2 재수생맘 2014/02/25 1,066
354696 손석희 뉴스 새누리당 의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무명씨 2014/02/25 2,598
354695 5살아이 운동시키고싶은데 뭐가 적당할까요? 2 오마니 2014/02/25 1,033
354694 카톨릭대부천캠퍼스근처... 총총 2014/02/25 606
354693 집만두 맛있네요 2 만두만두 2014/02/25 2,244
354692 40대이후 괜찮아지는 남자도 있는듯.. 2 .... 2014/02/25 1,653
354691 유자..차말고 먹는 방법 4 sksmss.. 2014/02/25 2,236
354690 이케아는 오픈 한다고 하면서 왜 아직도 이죠? 8 언제??? 2014/02/25 3,168
354689 서울이나 수도권으로 점집 추천해주세요 8 ㅇㅁㅇㅁ 2014/02/25 2,470
354688 높은 뜻 숭의교회 다니시는 분 계신가요? 2 ... 2014/02/25 1,268
354687 피부과아이피엘시술 11 피부고민녀 2014/02/25 4,182
354686 결혼 후에 여자들이 갑자기 식욕이 느는 이유가 있을까요? 10 음식이란 2014/02/25 2,953
354685 중학생들이 볼만한 책 전권 추천 부탁드릴게요 4 중학생 선물.. 2014/02/25 977
354684 한희준 노래 너무 좋네요. 9 .. 2014/02/25 1,204
354683 어제 저희집 리트리버 때문에 할머니 넘어졌다고 글 쓴 사람이에요.. 50 리트리버견주.. 2014/02/25 15,124
354682 밀가루 대체로 메밀가루는 괜찮은가요? 5 분식좋아 2014/02/25 4,788
354681 박정부 1년 특집토론, 손석희 사회, 패널 - 최재천 심상정:홍.. 4 lowsim.. 2014/02/25 948
354680 반찬, 봐 주세요. 15 불황 타파 2014/02/25 3,212
354679 해외 계신 분들 아기 기저귀 갈 때 8 고구마 2014/02/25 1,2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