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새벽을 밝히며 봤던 피겨 감상평.

감상평 조회수 : 1,960
작성일 : 2014-02-21 21:59:35
쇼트는 심장떨려서 못봤구요.
어제 프리는 
눈 비벼 가며 여왕님의 경이로운 은퇴식을  보기 위해 깨어있었어요.
쇼트는 아침에 눈뜨자 마자 기사검색하니 
0점몇 차이로 1위라고...
가슴을 쓸어내렸죠.

그리고 어제 대망의 프리...
1.2.3조까지 다 보는데
아사다야 워낙 라이벌로 지목되와서 관심있게 봤는데
생각보다 선전하는구나라고 느꼈어요.쇼트는 정말 막 피겨시작한 유치원생같았는데 
어제는 비교적 잘하는구나라고 ...
나머지 선수들은 아주 많이 다듬어야 겠구나...왜 연아를 이리 극찬하는지 
이유를 알게해주는 연기와 기술들만 펼치더군요...

그리고 4조그룹 경기시작...
애초 연아의 라이벌이라고 지목됐던 러시아 그  어린 꼬맹이 
얼굴도 처키처럼 생긴애가 
자꾸 엉덩방아 찍는데...
거품이었구나 하면서 살짝 웃었죠.
그리고 러시아 소트니코바 경기하는데
보는내내 그생각만 들더라구요.
거대한 장작하나가 나와서 우당탕탕 황소처럼 연기하는구나...라고
이건 뭐 감동도 없이 불도우저 하나가 밀어부친다는 느낌밖에...


그리고 마지막 연아경기...
연아 왜 이리 슬퍼보이죠?
전체적으로 기운이 하나도 없어보였어요.
클린해야한다는 긴장감이 보는이도 느껴지더라구요.
그동안 음악을 느끼며 음악과 하나가 되던 연아가 아니라
슬퍼보이고 기운없어보이고....소심해보이더군요.

그동안의 연기는 섬세하고 표정이나 몸짓은 흠잡을데가 없었는데
어제는 선수생활의 마직막무대와 올림픽 2연패의 중압감을 못이기는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다고 해서 연아가 러시아의 듣보에게 메달을 강탈당할만큼 뒤쳐졌다는게 아니라..
어제 연아의 경기는 많이 슬퍼보이고 전체적으로 다운된 느낌이었어요.


IP : 180.182.xxx.17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0:07 PM (119.67.xxx.56)

    저도 이제사 프리를 봤는데
    연아가 약간 기운 빠져있다는 느낌 받았어요.
    제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연아도 사람인데 왜 안 힘들었겠어요.
    부상도 심했고 몸도 뜻대로 안 움직여주고
    절대 금메달을 주지않으려한다는것도 직감했을테고
    얼마나 서글프고 부질없다 생각했을까요.

    그 점수 받고 결과까지도 알고도
    함박 우아한 웃음까지.... 생각할수록 미치겠어요.

  • 2. ㅇㅇ
    '14.2.21 10:08 PM (211.209.xxx.23)

    저는 매우 우아하고 성숙해졌단 느낌을 받았는데요. 그냥 감동이었어요. 바로 점수 땜에 확 깼지만.ㅜㅜㅜ

  • 3. 연아
    '14.2.21 10:09 PM (175.212.xxx.191)

    발등뼈에 1.5센티 금간 골절 상태로 경기에 나갔어요.

  • 4. ㅇㅇ
    '14.2.21 10:19 PM (14.63.xxx.31)

    음악이 이별을 얘기하는 곡이잖아요..
    그런 곡에..씐~나서 막 미소 지으며 활기차게 움직이나요..?
    그 슬픔을 애잔하게, 우아하게, 고급스럽게 표현하는 완벽한 안무였어요..!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앞으로도 영원히 피겨사에 기록될..
    피겨를 공부하려는 학생들에게 독보적 가치의 교과서로 활용될..ㅜ

  • 5. 깃털연아
    '14.2.21 10:24 PM (211.178.xxx.218)

    운동선수가 알고도 하지못하는 것이 힘을 빼고 운동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어려운 동작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알고도 못하는 것이죠.
    연아의 이번 프리경기가 러시아선수에 비해 심심하고 힘이 없어보여서 러시아의 금을 인정한다는
    어느분 댓글 다셨던데.. 연아의 속도와 높이에도 불구하고 깃털처럼 가쁜함은 이런까닭이겠죠.
    한마디로 너무 원숙해서 손해본 느낌.

    힘빠져 보인다는 소리는 듣는 제가 다 억울해요.

  • 6. 화나
    '14.2.21 10:33 PM (211.209.xxx.23)

    힘빠져 보인다는 소리는 듣는 제가 다 억울해요. 222222222222222

  • 7. 근데요
    '14.2.21 11:10 PM (211.222.xxx.116)

    프로그램 내용이 잔잔한 회상과 그리움을 표현하는건데 막 활기차고 씩씩하게 하는게 어울립니까?
    음악과 하나되어서 정말이지 멋진 연기였어요.

    힘빠져 보인다는 소리는 듣는 제가 다 억울해요.33333333

  • 8. 무슨말인지는
    '14.2.21 11:38 PM (62.134.xxx.16)

    알겠어요..아무래도 우리가 보는거랑 상관없는 외국인이 보는거랑은 다르거든요.
    저도 어제 심장이 너무 빨리 뛰어서 순간 연아가 느리게 느껴질 정도였는데
    오늘 편안한 마음으로 다시보니 연기 참 농익고 좋던데요?

  • 9. ??
    '14.2.21 11:38 PM (121.130.xxx.145)

    이별에 관한 곡 아닌가요?
    애절하고 아련한 느낌이 생생히 전해져오던데요?
    이래서 경기가 아니라 예술이구나 하면서 봤는데
    그걸 힘빠져 보인다니...??
    물론 연아가 부상도 있었지만 늘 아픈 몸 이끌고 경기해왔어요.
    부상을 핑계댄 적 한번도 없고요.

    그리고 뭣보다 연아 자신이 '잘했다. 만족한 경기다 '라고 했어요.
    점수는 분위기상 기대하지 않았다했고요.
    연아 자신이 나는 잘했으니 만족한다는데
    경기 내용 가지고 왈가왈부할 게 있나요?
    다 따놓은 점수 조차 강탈당한 우리 나라가 바보죠.

  • 10. ??
    '14.2.22 9:06 AM (125.132.xxx.92)

    힘빠져 보인다는 소리는 듣는 제가 다 억울해요. 4444444444444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47 좀전에 글올렸었는데요. 불임클리닉 비용.. 6 ... 2014/03/27 2,096
366346 주식 전문가 방송 듣는데 월 70~80만원... 7 .. 2014/03/27 4,464
366345 아이가 친구 없는게 엄마때문일까요? 7 2014/03/27 3,299
366344 아사다 마오가 연아 기록 경신했네요. 78.66 52 .... 2014/03/27 13,488
366343 삼일동안 양쪽 관자놀이 통증이 심했는데 오늘 설사를 하고 나니까.. 3 12 2014/03/27 2,318
366342 이승기 잘생겼네요... 16 .. 2014/03/27 4,572
366341 빛나는로맨스 이진 의상이 좀 안맞아요 6 2014/03/27 2,484
366340 기초선거 무공천 찬반의견.. 민주당 125명 전수조사 공천무공천 2014/03/27 1,093
366339 오늘 해피투게더에 이계인씨 나오나봐요ㅋㅋ 4 킬리만자로 2014/03/27 2,233
366338 얼굴이 따가워요 4 djfrnf.. 2014/03/27 2,657
366337 용인외고 희망하는 아이...영어학원 방향을 못정하겠어요^^* 5 궁금2 2014/03/27 3,514
366336 채림, 中 배우 가오쯔치와 '열애'중이라네요 19 우왕 2014/03/27 15,048
366335 서초역에서 공항까지 지하철로 어느정도 걸릴까요? 8 로즈부케 2014/03/27 1,868
366334 코엑스 리빙디자인페어 할인받아 가는 법 아시는 분 계실까요? 7 혹시 2014/03/27 1,492
366333 말이 안통하는 답답한 사촌동생 6 엄마 2014/03/27 2,284
366332 케쥬얼 옷 멋지게 입기..는 어어~~떻게.. 10 옷입기 2014/03/27 3,410
366331 눈썹과 귀 사이 관자놀이에 정맥보이는 거 .. 2014/03/27 1,889
366330 형제복지원 2년형 판결 내린 판사는 누굴까요? 3 놀랍네 2014/03/27 1,587
366329 신논현역 조용한 카페와 맛집 뭐가 있을까요? 5 @.@ 2014/03/27 2,898
366328 5억 일당이 취소되고 국세청도 나선다는데,그렇다면 5억일당 판사.. 2 ..... 2014/03/27 1,828
366327 올케 출산선물 고민중이에요 조언부탁드려요^^ 2 선물 2014/03/27 2,710
366326 혹시 cj에서 나온 유산균 3 유산균 2014/03/27 2,238
366325 맛있는 시판 김밥세트 2 merci1.. 2014/03/27 1,955
366324 목디스크 걸릴 경우 운동 2 sooyan.. 2014/03/27 2,244
366323 시동생들 생일 다 챙기시나요 14 ㅁㅁㅁ 2014/03/27 2,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