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층간소음땜시 똥물 뿌린 사람..와이에 나왔는데....

쥬쥬맘 조회수 : 2,298
작성일 : 2014-02-21 21:24:50

어떤 사람이 집앞에 똥물을 뿌려서 이상하다 하고 나중 조사를 해 보았더니 그 아랫집 사람이더래요.

그 사람왈 망치로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그런데 윗집 사람은 2-3주 동안 집에도 없었는데..무슨 소리가 났겠냐고 하고

결국 아랫집 사람을 조사 해 보았더니 실직 상태로 오래 되어서 그 사람이 문제라는 식으로 끝나더라구요.

 

그런데 저도 사실 늘 왜 아파트가 옆집 소리도 잘 들리고 대각선으로 소리가 들리기도 하는데 왜 매번 윗집만 탓하는지 화가 나더라구요. 그런데 방송같이 밑에집이 무슨 문제가 있으면 또 무슨 정신병같이...  ㅠㅠ  저도 아랫집여자가 계속 벨을 울려서 첨엔 뭐도 가져다 주고 미안타고 했는데 직접 올라오는데 술이 취해서 올라오는거예요. 몇번을 그런식이다가 나중엔 움직이지도 않고 아이들은 자고 부부만 방에서 문닫고 티브이 보는데도 올라와서 우리가 잘못이 아니구나 하는걸 알게 되었죠....결국엔 남편도 만나고 ~~~ 사연을 얘기 하자면 끝이 없고.  어느정도 서로 양보하기로 해결이 되고 지금도 사실 밤엔 조심하는데 아직도 그집은 울집 소음이라 생각하겠죠.

 

저번엔 윗집이 6학년 짜리만 있는데 또르르 또르르 꼬맹이 뛰는 소리가 들려서 이상타 하고 밤이었는데 남편이 나가 보았지요. 그랬더니 윚층 두집다 불이 양쪽에꺼져있고 비어 있더래요. 아마 윗윗층 아줌마가 손주들 데리고 계신다 하였는데 그 아줌마네가 아닐까 싶더라구요.  여름엔 하도 밤엔 홈시어터 소리가 나고 드륵륵 정기적인 안마기 소리 같은거(아님 러닝머신)가 들려서 용기내서 윗집에 물어보았더니 아무것도 자기넨 없다고....나중 추측건대 옆집 총각들이 방이 이웃해 있는데 밤마다 영화를 보느거였더라구요.  사실 소리가 지그재그 층을 건너기도 하는데 왜 맨날 윗집만 타도의 대상의 되는건지...

층간소음 포스터를 봐도 그렇고 전 그게 윗집탓만은 아닌데...싶으며 좀 기분이 그러네요.

 

그러나 누누이 이야기 하지만 사실 서로서로 공동주택이니 좀 조심은 해야겠죠. 하지만 인터폰 울리면 윗층도 사는게 사는게 아닌데 아랫층이라고 함부로 그렇게 인터폰 하고 꼭 소음이 울집이라 주장하고 그래도 되는 건가요? 밑의 집 인터폰에 괴로운 울 친정오빠도 하루 잤더니 하도 조카를 잡아서 하룻밤 잔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IP : 1.240.xxx.210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도
    '14.2.21 9:29 PM (118.36.xxx.58)

    똥물은 너무했어요.
    위에서 정말로 층간소음이 났다 해도
    그런식의 테러는 미친 짓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202 그리운 사람이라..(댓글달려다 좀 다른내용이라서요.) 2 친구의친구 2014/07/23 1,120
401201 업무만족도 vs 동료 또는 상사 vs 보상 직장이란 2014/07/23 748
401200 집안에 자주 보이는 쌀벌레와 똑같은 벌레 1 죄송합니다만.. 2014/07/23 1,345
401199 어떻게하면 자유로워질수있을까요? 10 .. 2014/07/23 2,741
401198 저는 황치훈씨가 그리워요 10 호랑이 선생.. 2014/07/23 3,145
401197 발가락 골절 증상은 어떻게 아픈가요? 1 넘아퍼서 2014/07/23 14,882
401196 양파장아찌 할때 끓인 양념물을 붓고 뚜껑을 바로 덮나요? 1 ..... 2014/07/23 1,528
401195 집에 밥 먹으러 오는 남편이 얄미울 때가 있어요 12 // 2014/07/23 3,153
401194 일상에서 소소한 뻥 얼마나 치세요? 17 뻥의종류 2014/07/23 3,204
401193 아기 기저귀 늦게 떼신분 있나요? 15 2014/07/23 4,777
401192 이런 제가 속이 좁은가요 8 ... 2014/07/23 2,141
401191 매매가가 5억3천인데 대출 5천 있는 전세 4억 아파트 위험하겠.. 2 . 2014/07/23 2,592
401190 냉장고에 두달째 있던 자몽이 싱싱하게 맛있어요. 6 농약 2014/07/23 2,469
401189 키작고 뚱뚱하고 못생겼는데 자신감이 4 ㅡㅜㅜ 2014/07/23 2,598
401188 애낳고 몸매 엉망된거 자기관리 안한 여자들의 변명이라는 글 13 삭제 2014/07/23 6,277
401187 네덜란드도 패닉상태 아닐까요? 말레이항공피격 때문에 15 ㅇㅇ 2014/07/23 3,553
401186 한포진-em발효액이 효과가 있는것 같아요 7 웃어봐요 2014/07/22 5,300
401185 무조건 더럽다고 하는 사람들 11 수준이 2014/07/22 3,906
401184 학력진보상과 학력 향상상 차이 5 고2맘 2014/07/22 2,834
401183 박혜진 아나, 뉴스타파 다큐로 프리랜서 첫 행보 17 ... 2014/07/22 3,857
401182 쌀 개방, … 농촌경제 기반 붕괴 우려 2 어떡해 2014/07/22 862
401181 결명자양파즙. 1 .. 2014/07/22 1,197
401180 전 네살 우리딸이 너무너무 귀여운데 사회성은 걱정돼요 5 아이 2014/07/22 2,732
401179 시중에 파는 주스 어떤거 드세요 ? 2 오렌지 2014/07/22 1,356
401178 영어 단어 뜻 좀 알려 주세요. 사전에도 안 나오네요. 6 .... 2014/07/22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