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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른 직장들도 이기주의 팽배인가요?

전생에소 조회수 : 1,361
작성일 : 2014-02-21 17:34:04
학교 교사라고 먼저 밝힙니다.. 교사가 힘든 게 뭐가 있냐하시겠지만 요새같아서 정말 몸이 부셔질 것 같습니다.. ㅠㅠ
저의 진짜 궁금증.. 정말 힘든건지 궁금해서 다른 경력이나 회사에 다니시다 온 분들이 있으면 꼭 물어봤어요. 비교해서 어떠냐고.. 교사가 편하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거냐고..정말 너무 힘들고 이럴 줄 몰랐다네요.. 대기업 다니다 온 후배는 업무 특성상 밤샘 업무도 많았다는데 정말 이럴줄 몰랐다며 너무 고단하다고..
거기다 내려오는 일들이 점점 더 많아지면서 서로간에 어떤 업무를 맡을까 다들 날이 섭니다.. 그러다 대박업무를 맡으면 고스란히 그 선생님만 죽어나는거죠..그러니 서로들 예민해지고 무슨 사정으로 며칠 비운 사이 그 사람이 없는데서 신학년 업무 발표를 해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돌아오면 억울한데 대부분 울면서 받아들이고 만약 이의를 제기하면 교직사회에 특유의 분위기로 싸늘한 반응이 돌아옵니다.. 그러면서 피로도가 증가하니 서로 예민한 말들이 오가고 웃고는 있지만 속마음은 내가 아니길 빌고있는거죠.
일들이 많아지는데 한 원인으로는 보여주기식 사업이 많아진다는거예요. 꼭 뭘 내고 사진을 찍고 성과물이 있어야 교육을 한 것 같은 그런 식이 한 10년전부터 시작된 것 같은데 물론 저런게 내실있게 운영되면 좋겠지만..꼭 그렇지만도 않거든요. 예산이 내려오면 그 예산을 쓰기 위해 여러 일을 벌려야되는데 물품구입 행사계획 각종 계약 성과물제작, 보고서작성 등등 줄줄이 사탕으로 한 사람이 담당해야해요. 그러니 수업 준비가 힘든거죠.. 다들 일찍 퇴근하시니 않냐하지만 세번째 학교를 옮겼지만 어디나 일찍 가시는 분들만 일찍 가시고 혹은 아이땜에 일을 싸간다거나 난방도 안해주는 교실에서 히터 작은 거에 의존하며 늦게까지 작업하는 경우도 많아요..
어디나 그렇겠지만 참 요즘 세상 살기 힘들다는 생각드네요..휴
IP : 222.121.xxx.8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6:07 PM (217.84.xxx.206)

    음. 교실에서 아이들 수업만 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힘든 거에요.
    학교도 조직입니다. 쉬운 일 없죠.

  • 2. 직장인
    '14.2.21 6:32 PM (112.218.xxx.35)

    물품구입 행사계획 각종 계약 성과물제작, 보고서작성 등등
    => 이거 일반 회사에서도 평소에 다 하는 건데요...

    주력 프로젝트 (교육이라던가 개발이라던가 마케팅이라던가...)가 있고 그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들이잖아요.

    특별히 교사들이 더 일이 힘들거나 아니면 학교가 더 이기적인 분위기던가 그런건 아닌거 같아요.

    일반 회사도 협업 프로젝트 할 때 가능한 자기네 팀에 빡센 업무 안가져올려고 엄청 밀어냅니다.

    교사분들 안힘들다는 얘긴 아니에요. 전 사범대 출신인데 일반 회사 다니는거라서 친구들 중 교사가 많아서 어떤지 알아요.

    그냥 어디나 월급 받는 곳은 다 비슷비슷 한 거 같아요.

  • 3.
    '14.2.21 7:46 PM (175.252.xxx.192)

    교무행정실무사도 있는데 그럼 어떡해요??
    교무보조샘도 있자나여

  • 4. 맞아
    '14.2.21 9:10 PM (223.62.xxx.44)

    일만있는게 아니라 수업도 있잖아요 수업 준비도 해야되구요 교무보조나 실무사들은 다른 또 업무가 있답니다..행사 사진찍기라던가..그 분들이 주체적으로 하는건 없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하소연이 길어졌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다른 회사도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일 안하려는 분들은 어떻게든 안 하려고 기를 쓰는지..신혼여행 간 사람에게 통보도 없이 다 꺼리는 일을 맡겨버리는 일이 회사에서도 흔한지 궁금했습니다..

  • 5. 핵겨
    '14.2.22 1:45 AM (211.202.xxx.123)

    회사도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일 안하려는 분들은 어떻게든 안 하려고 기를 쓰는지..

    신혼여행 간 사람에게 통보도 없이 다 꺼리는 일을 맡겨버리는 일이 회사에서도 흔한지 궁금했습니다..

    --> 회사 마다 달라요... 근데 일 안하려는 사람들은 짤리지 않나요? 고용이 안정된 공무원이나 교사들은

    뺀질거림이 가능할지 몰라도.. 민간기업은 일안하고 뺀질거리면 다 압니다 위에서.. 그래서 도태되죠.

    신혼여행 간사람에게 통보 없이 일 맡겨버리는것도 회사 마다 달라요.

    먼저 쉬운일 맡고 남은거 주던가 하겠죠....

    교사들끼리 부대낌에 지친거 알겠는데.............근데 어느직장에 가나 인간관계로 고민합니다.

    그래도 교사는 부유함 누리지 못해도 안정적이니까..... 방학도 있으니까.....

  • 6. ....
    '14.2.22 2:21 AM (112.155.xxx.72)

    한국은 왜 이리 사람을 노예 부리듯 부려먹는 풍토가 형성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부려 먹어 봤자 능률도 안 오르고
    발전이 없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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