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속도 울렁거리고 메쓱거리고. 아랫도 아프시다고 해서 어제 대학병원 소화기내과 다녀왔는데
73이신 엄마는. 외가쪽으로 암 가족력이 있어. 위암이라고 혼자 자가진단 하시며 울먹이시더라구요..
그런데 의사는 막상. 재작년에 위내시경때 별이상없었으니 올 가을경에 다시하라고. 대장내시경만 오더를 내더라구요
그래서걱정되신 엄마가. 같이 해달라니 할필요없다며 2년에 한번씩해도 된다며. 성질? (자기의견 무시하는걸로 들었는지)
의사가 괜히 얼굴빨개지며 화를 내더라구요..엄마본인은 암인지 싶어 걱정하는데...난감해서요.
결국 의사시키는대로. 장내시경만 예약을 하고 왔는데... 본인이 불안해 하셔서요... 인천성모병원인데 재작년
공단에서 하는 위암검사(위내시경)도 70세 넘어 위험하다고. 일반내시경만 가능하다 해서 그때도 힘들게 하셨어요.
이번에 홀수년생이라서. 올해도 내시경 검사가 있는데. 엄마가 걱정하시니. 당겨서 해볼까 하는데 원래 70세 넘으면
다른 병원에서도 수면내시경 안해주나요? 근데. 또 웃긴게 대장내시경은 수면으로 예약을 해주더라구요...
정말 위험할까요? 저희는 다른병원(개인병원이라)에서라도. 해볼까해서요. 만약에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몇일차이로. 70넘은 노인네를 안좋다는 수면으로 위. 장 두번이나 하는게 왠지 꺼림칙하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제가 아는바가 없어서 여쭤봅니다...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