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손에 안잡힌다...
만나는 사람들마다 연아 이야기하며 울컥하고 눈시울이 붉어지고..
쿨병걸린 사람 꼴뵈기 싫다
밥도 안넘어간다
울분이 가시질 않는다...
참 많은 반응들이 있네요...
어제그제 연아경기전에도
각 사이트마다 달아오르는 분위기가 있더니
난리났네요
연아의 속은 어떨지 몰라도
담담한 모습이 참 끝까지 아름답더라구요
그래서 국민들은 더 속상한 거겠죠
연아의 빙상모습은 참으로 훌륭하고 아름다웠어요..
금메달은 못땄지만 프로그램기록은 훌륭하게 남았고
성숙하고 멋진 연아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분들도 너무 많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그러게 말이에요. 시도때도 없이 울컥~해서...
식음전폐하고 눕고만 싶네요.
근데 자꾸 이러면 연아가 싫어하겠죠? 이제 툭툭 털고 일상으로 돌아가야죠. 쿨 시크한 우리 연아처럼요~
그런가봐요. 연아를 통해 우리의 위상을 깨닫게 되어 상처 받은거 같아요. 감동과 함께 아름답고 우아한 마지막 연기에 금은 당연하겠구나 느끼고 있었는데...이건 국가적 상처예요.
우는 것 조차 연아에게 미안해서 꾹 참았는데
아침에 가족들이 어떻게 됐어?묻는데 저절로 눈물이 주루룩 흐르데요 ㅠㅠ
소쿠리냔은 3월 세선에 안나오겠죠.
나와 봐야 지 실력 뽀록 날거니까.
그래도 죽어라 연습해서 연아에게서 뺏어 간 금.메.달이 부끄럽지 않게 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음 우리 연아 얼마나 억울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