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와중에..카타리나 비트 인간성 좋은거 같아요

.. 조회수 : 8,127
작성일 : 2014-02-21 12:41:14

다른 사람은 몰라도 자기가 올림픽 2연패의 전설을 갖고 있는데 누군가 그 기록을 깬다면 별루 달갑지 않을까했네요.

독일 사람들도 은근히 프라이드가 있을거구요.

그럼에도 억울하다 분개하는거보니 진정 피겨를 사랑한다는 느낌을 주네요.

이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할 때만해도 경계했는데 진짜 호감이네요.

그리고 닉버튼인가 잘모르는 분이지만 미국에서 트윗 2통 날리신 분.

김연아에게는 '너가 진정한 챔피언이다 축하한다'라는 것과, 또 따로 한국인들에게는 '김연아가 진정 금메달이니 너무 상심들 하지 마시라' 했더라구요.  꼭 내 등 툭툭 치면서 위로 받는 거 같아 새벽에 눈물이 주르룩......  캬 어쩜 그렇게 자상한지..와이프에게도 잘할 듯.

그분들 잊지 말자구요. 아 김연아 선수 공항 들어오면 눈물 바다 될거 같아요.

IP : 14.35.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2:42 PM (203.249.xxx.21)

    와이프에게도 잘할듯: 여기에서 빵 터짐 ㅋㅋ

  • 2. ....
    '14.2.21 12:42 PM (203.249.xxx.21)

    고맙더라구요...ㅜㅜ

  • 3. ㅡㅡ
    '14.2.21 12:45 PM (210.94.xxx.89)

    진심으로 피겨를 사랑하고 2연패에 대한 자부심이었던거죠.
    자기가 평생을 걸어온 길인데,
    그 종목이 이렇게 논란 거리가 되고,
    이해 관계로 더럽혀지는 걸 보는 마음이 어땠을까요.

    그녀 스스로가, 지저분한 이해득실이 아니라
    진정 땀으로 실력으로 일군 자리라서 그런 진심이
    거침없이 발휘되는 것 같아요.

  • 4. ..
    '14.2.21 12:55 PM (119.67.xxx.75)

    두 사람 다 바로 보는구나. 거기까지.

    인간성이 좋은 것 같다.
    와이프에게도 잘 할 것 같다.
    이래서 여자들이 이성보다는 감성에 치우친다고
    말하나 봐요.

  • 5. 카타리나
    '14.2.21 12:57 PM (202.128.xxx.210)

    카타리나 비트 리즈 시절 기억합니다..그녀 역시 위대하게 대단한 선수입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도 있었죠...

  • 6. 솔직하게님
    '14.2.21 1:02 PM (119.201.xxx.113)

    솔직하게 님 얘기는 좀 듣기 불편합니다..
    비트도 그당시 퀸이었습니다..

  • 7. ..
    '14.2.21 1:02 PM (121.166.xxx.219)

    비트 동영상 찾아서 봤는데 시대가 차이나서 그렇지
    정말 실력으로 그자리에 올랐더라구요.
    우아함은 연아가 앞서지만 탄탄한 실력은 감탄을 불러일으키더라구요.
    정직한 피겨 스케이팅. 이 느낌이었어요.

  • 8. 아이
    '14.2.21 1:04 PM (61.254.xxx.103)

    인간성보다는 역대 피겨퀸으로서의 자존심이죠.

  • 9. ^^
    '14.2.21 1:08 PM (119.201.xxx.113)

    피겨란 종목을 알게 해준 선수가 비트였죠.
    빙판위에서 '빌리진' 노래에 맞춰 춤을 추는 그 장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이제 전 피겨하면 연아양을 떠올리지만 연아양 전에는 카타리나 비트였어요.

  • 10. 인간성보단
    '14.2.21 1:17 PM (121.161.xxx.115)

    정의고 진실이고 자존심이죠
    그리고 고수의 매같은 눈이죠

  • 11.
    '14.2.21 1:19 PM (202.128.xxx.210)

    윗님 찌찌뽕! 카타리나 비트의 빌리진...발랄 청순,섹시..생생합니다..

  • 12. 닉버튼
    '14.2.21 1:30 PM (14.39.xxx.211)

    원래ㅜ연아한테 쓴소리 잘하던 사람이라 이전 트윗 더 짠해요

  • 13. ---
    '14.2.21 4:45 PM (217.84.xxx.206)

    전세계 피겨인의 자존심에 먹칠한거였어요
    2222


    자기 인생이었는데 러시아 행태 짜증나는 거죠.

  • 14. 흠흠흠
    '14.2.22 7:56 AM (175.197.xxx.75)

    보통 이런 경우에
    가치관이 바르고 실천력이 있다고
    인간성이 좋다고 하지 않아요.

    왜냐하면 인간성이란 건 평가 기준이 상대적이고 주관적이기때문에
    함부로 남의 인간성에 대해 언급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는 표현 자체가 그런데
    겁없이 남의 인간성을 함부로 평가하려 들지 마세요.

    가치관이 옳다, 실천력이 있다, 피겨를 사랑한다, 정의감이 있다, 피겨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사람이다,

    이런 표현이 더 적절한 거 같아요.



    이런 표현력때문에
    좋은 일로 조금만 유명해지면 신격화하다시피 떠받들어지는 현상이
    이런 표현력의 비세분화때문에 그런 거 같아요.

    그러니 목사들이 감히,
    내 절대신도가 되었는지 증명해보라며
    잠자리를 강요해야한다고 떠들지 않나....

    개독의 저 난장판도
    은연중에 이런 맹목성을 이용하다 자연발생해서 일어난 일인듯.

  • 15. 비트
    '14.2.22 8:42 AM (76.99.xxx.223)

    트윗 조작됬다고 화낸다는데 이건 또 뭔말인가요?
    한국 사람들이 아래와 같은 트위터 하는데

    서울토박이 ‏@bluejera 7시간

    Katarina Witt (German Figure Skater) "Shame Gold Medal, Yuna Kim is a real queen" 카타리나 비트 -"(러시아가 딴 피겨 금메달은) 부끄러운 금메달이며, 김연아가 진정한 여왕이다."


    카타리나 비트가 직접

    자기는 저런 트윗 한 적도 없고 내 의견도 아니라고 부끄러운줄 알라고 함


    Katarina Witt ‏@Katarina_Witt 1시간

    There seems to be a tweet out in the world about the ladies skating result ,which is NOT my tweet and my opinion! Shame on that tweeter !!!

    비트가 방송에 나와서 연아선수가 금메달 맞다고 했는데도 (만약에 조작이 맞다면) 저런짓을 왜 하는지 ㅉㅉㅉ

  • 16. 솔직하게님
    '14.2.22 9:00 AM (112.165.xxx.104)

    모르면 좀 가만 계시죠
    오바는 정도껏 비트가 누군데

  • 17. legend
    '14.2.22 10:27 AM (182.224.xxx.124)

    카타리나 비트 미쉘 콴이 흥분하는 거 보고
    역시 전설은 전설만이 알아본다라고 느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7416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1, 2편 다시보기 4 다시보기 2014/06/08 2,400
387415 40대 후반인 주부가 월200정도 벌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을까.. 37 40대에요 2014/06/08 20,621
387414 맛있는 나물 추천해주셔요 3 ........ 2014/06/08 1,599
387413 녹조가 다른해보다 더 빨라졌다는데 5 낙동강 2014/06/08 1,577
387412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 '의 내용/엠팍펌 5 보세요들 2014/06/08 2,584
387411 다음달 재보선 흥미진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16 재보선 2014/06/08 3,983
387410 시작도 안했는데 끝났다고? 5 오리발 2014/06/08 1,673
387409 인복없는사람이라 너무외로워요 29 슬퍼 2014/06/08 25,326
387408 아나운서좀찾아주ㅅ 7 궁금 2014/06/08 1,602
387407 항문외과 죽전수지분당 잘보는곳 수지분당 2014/06/08 2,540
387406 ((급))직불카드는 바로 출금되는 거 맞지요? 3 몰라서요 2014/06/08 1,291
387405 어쩌면 재밌는 프로그램이 이리 하나도 없나요? 4 일요일 오후.. 2014/06/08 1,435
387404 혼전순결 주장하는 사람들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13 불행한순결 2014/06/08 7,707
387403 제 원룸에 주말마다 오는 엄마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11 ikee 2014/06/08 8,918
387402 김두관이가 김포에 출마? 37 .. 2014/06/08 4,262
387401 김무성, 與 당권도전 선언..기득권 버릴것 12 친일파청산 2014/06/08 2,345
387400 교세라칼 일본에서 사오면 훨씬 싸나요? 2 .... 2014/06/08 2,084
387399 메타제닉스 프로바이오XX 1 djEody.. 2014/06/08 2,510
387398 신뢰의 상징’ 김상중의 힘…그것이 알고싶다 2 마니또 2014/06/08 1,782
387397 월드컵이고 지*이고 세월호 진상규명하라!! 16 ㅇㅇ 2014/06/08 2,014
387396 자니빌×인지 올리브비누사용하시는분 5 혹시 2014/06/08 1,330
387395 큰깻잎으로 깻잎나물볶음해도 되나요 3 브라운 2014/06/08 1,895
387394 핸드폰시간이 1분느려요. 2 살빼자^^ 2014/06/08 1,561
387393 머리 잘랐더니어려 보인대요. 5 발랄 2014/06/08 2,727
387392 '간절한 마음,,,' 을 쓴 어머니 아들의 글 32 전문학교 아.. 2014/06/08 3,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