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동료와 전화통화를 하다 김연아 경기 이야기를 했는 데
"왜 우리나라 사람들은 금메달에만 그렇게 목메는 지 모르겠어. 은메달도 동메달도 값진건데..."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순간적으로 열받더군요.
"금메달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고... 공정한 판정이 나오지 않아서 분통이 터진거야.
차라리 실수를 해서 메달을 못 딴다라더라도 제대로 된 판정이 이루어졌다면 최선을 다한 것에 감사하고 박수를 쳐주었을 거야."
그래도 쿨한 척하며 전에 금메달 땄는 데 이러며 군소리...
"너 한달내내 고생해서 일했는 데
너가 일한 걸 폄하하고 절반 깍아서 월급을 줘도 회사에 군소히 하지마라"
라고 하니까 더이상 말을 안하네요.
지 월급 조금이라도 깍이면 난리칠놈이 남의 노력에 대해서는 참도 쿨하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