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러운 러시아

갱스브르 조회수 : 939
작성일 : 2014-02-21 11:31:13

"과정이야 어떻든 결과만 얻으면 그만이다"

이런 저열하고 비윤리적인 천박한 자본의 논리가 스포츠에서 여지없이 드러나다니요

평등과 공정함의 가치가 쓰레기통에 쳐박힌 밤이었네요

연아가 꼭 금메달을 따야한다는 어거지가 아닙니다

누가 따든 납득 가능하고 인정할 만 한 룰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거죠

러시아 선수 못하지 않았어요, 훌륭했습니다

그런데 이 드럽고 찝찝하며 기가 막혀 헛웃음도 안 나오는 이런 상황은 뭘까요

한편의 더러운 치정극을 본 기분...

스포츠 정신은 실종되고 이념의 때가 잔뜩 낀 궁중 암투 같습니다

더러운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그들은 뭔 생각으로 앉아있었을까요

러시아 선수들은 전쟁터에 투입된 인간 병기 같았고

선수들의 영혼을 가지고 농락한 치졸한 게임의 조종자들

그저 그들의 시나리오 대로 움직인 선수들이 불쌍합니다

명예는 내가 아닌 남이 인정해줘야 빛을 발하는 건데

지들끼리 짝짝꿍하며 터트린 샴페인이 짝퉁이라는 걸 안 순간

아마 고개를 못 들 겁니다

국제무대 많이 봤지만 ,처음 알았습니다

러시아 국민들이 저리 경망스럽고 무식한지를...

마초 근성 뽑내며 폼 잡던 푸틴이 실은 엄청난 콤플렉스를 가진

찌질한 종자라는 것도

그리고 다시 한번 확인했네요

연아가 얼마나 "아름다운 사람"인지를

정말 골치 많이 아팠겠어요, 심판님들!

자신의 영혼을 파셨으니...

그만한 대가는 받으셨겠지요??...

IP : 115.161.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1 11:32 AM (118.218.xxx.62)

    정말 골치 많이 아팠겟어요, 심판님들!

    자신을 영혼을 파셨으니...

    그만한 대가는 받으셨겠지요??... 222222

  • 2. 아뇨
    '14.2.21 11:35 AM (115.139.xxx.37)

    영혼 판다고 골치 아파할 종자들이믄 연아한테 빵점 주지 않죠. 팔ㅈ영혼도 없는 종자들인거 같애요.

  • 3. suprimo
    '14.2.21 11:39 AM (211.218.xxx.243)

    러시아에서 독립하려는 작은 연방국가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꼭 독립을 이루기를.. 저런 쓰레기같은 나라의 연방으로 사느니 독립운동 하다 죽고 싶을듯...
    우크라이나도 그래서 지금 사상자들이 100명이상이 나오는데도 계속 시위하고 있다고 하네요.

    오프닝때 자국의 과거 문화로 포장하려해도 마피아가 지배하는 무식한 나라의 본성은 어쩔수 없네요.

  • 4. 후후
    '14.2.21 11:53 AM (115.94.xxx.219)

    찌질한 겁쟁이 일 수록 마초기질 발휘하죠. 남을 절대 인격적으로 대하지 못하니까 무조건 힘으로 밀어부치는...정말 러시아 뿐만이 아니었어요 2008년도 예테보리 세계선수권에서도 연아선수는 메달뺏겼으니까요. 무려 넘어져서 자빠링한 아사다한테요. 일본이나 러시아나 저열하고 너절하고 폭력적인 건 똑같아요.
    연아선수 정말 멋졌어요. 고맙고 미얀하고 그러네요.

  • 5. ..
    '14.2.24 4:10 PM (125.131.xxx.56) - 삭제된댓글

    방사능 홍차..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598 쿠* 전기밥솥에 물이 흥건해요ㅜㅜ 6 아기엄마 2014/05/09 2,147
377597 모여주세요. 유가족들옆으로, 1 행동 2014/05/09 1,347
377596 동대문 경찰서에 연행된 대학생들 석방을 위한 2차 전화투쟁에 대.. 21 델리만쥬 2014/05/09 2,583
377595 kbs에 오늘 강력히 항의해야 합니다 23 원칙 2014/05/09 2,820
377594 어제 바로 KBS 수신료 거부 신청했습니다. 5 KBS OU.. 2014/05/09 2,341
377593 어젯 밤엔 생각을 못했는데, 3 유가족분들께.. 2014/05/09 2,094
377592 사고 당일 저녁 동영상은 파일복사 시간일수도 6 조작국가 2014/05/09 1,994
377591 청운동 사무소 앞으로 와주세요. 5 현재 2014/05/09 2,333
377590 케이비에스에 전화했더니 사과 했다는데요? 12 케이 2014/05/09 5,735
377589 16일 저녁에 배 안의 동영상 1 ㅇㅇ 2014/05/09 2,135
377588 [함께해요]수신료 거부 6 말랑 2014/05/09 1,383
377587 긴급생중계 - 세월호 유가족들 청와대 앞에서 경찰과 대치 중.... 1 lowsim.. 2014/05/09 1,704
377586 공무원이고 뭐고...어떻게,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 있나요..... 7 oops 2014/05/09 1,638
377585 예전에 김재규라는 장군이 있었다 4 르몽드아 2014/05/09 2,502
377584 지금 가족분들 상황이 어떤지요..? 4 .... 2014/05/09 4,292
377583 2014년 5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5/09 1,417
377582 독립언론 집중 후원, TV수신료거부, 조중동 절독, 네이버OUT.. 3 독립자금 2014/05/09 1,799
377581 내탓이오? 내탓? 2014/05/09 880
377580 게비에스 수신료 안내는 법 알려주세요. 6 .... 2014/05/09 1,816
377579 무식한 저!! 하나만 질문합니다!!!!!!!!!! 9 ㅇㅇ 2014/05/09 2,606
377578 우리 중에서 누가 다음 차례가 될까요? 3 델리만쥬 2014/05/09 1,188
377577 수정[속보 22신] KBS가 공식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전문을 .. 8 시사인 2014/05/09 4,347
377576 방금 유가족분, 언제 상경하신다고 했나요? 3 ........ 2014/05/09 1,463
377575 아래 진도국악원 사실이랍니다. 7 독립자금 2014/05/09 4,915
377574 보미노래..ㅠㅠ... 10 ..ㅠㅠ.... 2014/05/09 2,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