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고 감각있는 사람이 가꾸면 그래도 숨돌린 여유있을 마당이 있어요.
문제는 햇빛이 전혀 안든다는것이고요.
제가 몇 년 봄이면 모종도 사다 심어보고 작약, 장미등 사다 심어봤는데
생각보다 돈이 엄청나게 들고 1,2만원은 포트몇개 사다심어봤자 표도 안나더라구요.
또 잘 자라지를 않아요. 생각해보니 돈 때문에 안한것이 더 큰것같군요.
수국은 그 다음해에는 잎만 무성하지 꽃도 피지않고 어쩌다 피면 색이 너무 밉게 나고요.
돈 덜 들고, 품 덜 들고, 미적 감각 없어도 그냥저냥 괜찮게 정원 만들 아이디어 있을까요?
지금 마당에 버려야할 의자, 나무상자 등등 여기저기 던져놓고 있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