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차원이 다른 김연아의 수준

대인배 김연아 조회수 : 739
작성일 : 2014-02-21 04:35:58

분하고 아픈 마음 삭이고 있었는데

김연아 마지막 인터뷰 들으니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본인이 제일 힘들고 속상했을텐데

마지막까지 주변 사람 마음 헤아려주는 대인배입니다.

 

어차피 본인에게 금메달은 큰 의미도 없고

자신이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다 보여줘서 후회 없다고 하네요.

새벽에 잠 못 이루고 응원해준 국민들에게 고맙다면서

후배들 걱정해주고요.

 

 

네.

 

제가 괜한 걱정을 했어요.

 

 

그딴 금, 은, 동이 무슨 상관있나요?

 

우리 기억 속에, 역사의 뒤안길에 길이 남을 것은

몇 년 무슨 색 메달이 아니고

김연아의 멋진 연기 모습이지요.

 

은퇴 무대를 넘어지거나 큰 실수 없이 아름답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는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어차피 알 사람은 다 아는 실력인걸요.

 

 

그리고 replay 영상 다시 보니

연아의 프로그램은 너무너무 수준이 높아서 메달 나눠갖기에 정신 팔린 심판들이 이해하기엔 너무 어려웠던거죠.

 

대중적 관심을 유도할 극적이고 보편적인 음악이 아니었어요.

 

연아 덕분에 좋은 곡 두 곡 알게 되었네요.

들으면 들을 수록 수준 높고 우아한 곡에 맞춰 펼쳐진 우아한 경기.

 

100년이 지나도 기품있고 우아한 경기로 길이길이 기억될 겁니다!!

어쩌면 제대로 평가 못 받은 안타까운 상황으로 인해 더 더 길이 기억될지도!

IP : 116.121.xxx.1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4.2.21 4:48 AM (112.154.xxx.197)

    심판을 의식한 경기가 아니라 무대를 꾸미는 예술가였어요 너무 고마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634 형제들 원래 이리 싸우나요? 5 2014/03/01 1,460
356633 파리 세포라매장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2번결제되었네요.어쩌죠.. 4 아지아지 2014/03/01 1,748
356632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5 부모자식 2014/03/01 1,525
356631 남이 쓰던 침대 받아도 될까요? 8 2014/03/01 6,813
356630 족욕 이요 딸기체리망고.. 2014/03/01 550
356629 80년대 중후반에 들국화 공연 보러 다니신 분 24 ... 2014/03/01 1,730
356628 폭스바겐 티구안 4년 타고 한국 가지고가요. 4 벅카이 2014/03/01 2,780
356627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211
356626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689
356625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1,014
356624 저 좀 말려주세요.. ㅜ 3 상담 필요... 2014/03/01 1,129
356623 연아 - 소치 금메달 강탈에 공동 대응할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8 1470만 2014/03/01 1,529
356622 ㅋㅋ 나혼자 산다에서 파비앙이 숙주나물을 콩나물로 착각하고 국 .. 7 ... 2014/03/01 4,759
356621 친정 갈 일만 생기면 우울증이 찾아오네요. 54 .. 2014/03/01 12,591
356620 죽순 냉동해서 파셨던분 연락처 아시는분 꼭 좀 부탁드려요...ㅜ.. 1 지워졌어요... 2014/03/01 752
356619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6 호박덩쿨 2014/03/01 2,808
356618 중학생교복스타킹.. 4 개학이 코앞.. 2014/02/28 3,120
356617 식탁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5 fkfk 2014/02/28 2,053
356616 부부공동명의시, 지역건강보험료 따로 부과 되나요? 3 급질 2014/02/28 5,476
356615 병원의 우울증 판단, 정확한가요? 13 우울 2014/02/28 3,860
356614 리트리버 견주입니다.... 94 리트리버견주.. 2014/02/28 8,579
356613 남편한테 빚있는거 들켰어요 63 ' 2014/02/28 17,379
356612 또하나의 약속 추가 개봉 (3.1 부터요) 3 감사해요 2014/02/28 667
356611 전세값 올리는거는 언제까지 연락줘야하나요? 4 2014/02/28 1,315
356610 시작부터 서러운 결혼 준비.. 16 ... 2014/02/28 4,9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