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명백해도 소용없는 2가지...

작성일 : 2014-02-21 04:32:30

점수를 기다리는 연아양 표정에서 벌써 읽었습니다. 기대하지 않는다는.. 그래도 설마 했는데...

어제 말도안되는 점수를 연아에게 줄때부터 외면하고 싶던 뭔가 불안한 느낌...

이미 예견되어 있지 않았을까..

 

2012년 12월의 어느날과 너무나 흡사하군요.

공식적으로 연아가 실수해준다면 명분있게 러시아에 금을 줄수있을텐데  누가봐도 의심없이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연아를 보고  잠시 양심에 가책이라도 느끼긴 했을까요? 그 심판들과 모종의 거래가 오갔을 몇개국의 관계자들..

 나라의 부강과는 무관하게 공정해야할 스포츠가... 이렇게 더러운데 뭐하러 올림픽은 열리는걸까..

1년에 한번도 아닌 4년을 꼬박 .. 때로는 운이나빠 8년을 피나는 노력과 눈물로 기다려야  하는 선수들의 희망과 꿈은

그냥 우리의 소박한 꿈일뿐이고 이상인가 봅니다.

 

2012년 12월도 그렇고 오늘도... 세상은 공정하지 않고 상식적이지 않으며 노력한만큼도 아니며 더더군다나 명백한사실을

눈앞에 보여줘도 그 어떤 세력앞에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것을 느끼는 밤입니다.

 

남편이 채널을 잘못돌리다가 위대하신 여성분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욕이 무조건반사로 튀어나오더군요.

러시아 저것들과 오버랩이 되서인지...

 

연아의 저 강하고 의연한모습에 나이먹어도 나약한 제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워지고 지켜주지 못하는 이 나라를 대신해 너무 미안한 마음에 주저리 몇자 남깁니다. 

 

'

 

IP : 122.37.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위나리
    '14.2.21 4:36 AM (1.239.xxx.251)

    우리나라는 이제 어딜가도국제적인호구가된거죠.
    상식.원칙이 다 깨지고 아시아부정비리1위국가로 낙인찍혔는데스포츠라고 온전하겠습니까?


    이런식이면 연아가아니라 연아할배가 나와도 금메달못따겠네요.

  • 2. 동감
    '14.2.21 4:37 AM (175.197.xxx.75)

    이제 올림픽도 안 볼거 같아요.

    더러운 경기.

    예전에 북아일랜드 출신 애가 제3국이란 단어를 누가 썼다고
    버럭 화를 냈는데
    딱 그 맘이 이해가는 새벽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104 총각김치 풀내 어찌 없어질까요? 3 helpme.. 2014/07/19 1,389
400103 요즘 재미있는 개봉영화 추천해주심 감사~ ^^ 10 영화가 좋다.. 2014/07/19 1,984
400102 난임병원 왔는데 사람 정말 많아요.. 2 냥쿵 2014/07/19 2,893
400101 권은희 후보님 뉴스타파 인터뷰 16 파밀리어 2014/07/19 2,281
400100 박근혜 조문 엄마 VS 엄마부대 행패 엄마 10 핏짜 2014/07/19 2,636
400099 이 음식은 멸치젓갈땡초 무침? 7 집에선 2014/07/19 6,121
400098 아니 말레이여객기는 왜 11 0719 2014/07/19 4,221
400097 칼국수면 삶아 냉동 가능한가요? 2 오늘하루 2014/07/19 1,646
400096 ‘손석희 스토커’가 되어가는 새누리당과 방통심의위 샬랄라 2014/07/19 1,083
400095 어린이 그림 그리기, 색칠 관련 3 쐬주반병 2014/07/19 1,067
400094 점집 가보신적있나요? 4 분위기반전 2014/07/19 3,236
400093 같이 사는 시어머니때문에 힘들어요 26 고난 2014/07/19 12,505
400092 남편과단둘이 외식할 맛집 추천이요^^(아이는 캠프갔어요) 1 자유부인 2014/07/19 1,409
400091 아이패드 중고로 사려고 하는데 조언해주세요. 5 달달무슨달 2014/07/19 1,931
400090 부모님 노후 생각만 하면 너무 걱정스러워요. 14 ... 2014/07/19 5,874
400089 웃기는 우크라이나 정부 11 >&g.. 2014/07/19 3,102
400088 별건아니지만 오이지 물기 짜는법 ㅋ 7 지혜를모아 2014/07/19 6,685
400087 19세 청소년이 노부부 묻지마 폭행 6 살다살다 2014/07/19 2,926
400086 워킹푸어시대 투잡하는 분들 주위에 많나요? 돈모으자 2014/07/19 1,241
400085 고구마줄기 냉동해도 될까요? 4 .. 2014/07/19 2,720
400084 [함께해요] 서울광장 분향소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기다리고 계십니.. 18 청명하늘 2014/07/19 1,671
400083 경동시장에 육모초 있을까요? 3 ** 2014/07/19 1,656
400082 [함께해요] 세월호 국민버스 타고 서울로~ 3 청명하늘 2014/07/19 1,199
400081 까방권이 무슨..? 2 까방권 2014/07/19 1,569
400080 불평도 못해.... 2 토요일 2014/07/19 1,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