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지방 사니 우리 지역의 광고 많이 하는 곳으로 갔어요.
역시 병원 안에도 홍보 영상이 계속 돌아가는데
원장 남자 샘 한 사람에 여직원이 30명 가량 되네요?
성형,피부 이렇게 두 파트 나뉘는데
레이저 해 주는 남자샘 말고 전부 여자네요.
그런데 여자 직원이 그렇게 많은 줄몰랐어요.
한 영상에 원장이 한 가운데 앉고 그 주변에 여직원이 빙 둘러 싸고 앉아
안내 여직원 한 사람 생일 파티 하는 영상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어요.
그러니 원장은 이 방 저 방 수술 한다고 수술 직전만 잠깐 얼굴 보이고 금방 후다닥
아이 수술 마치고 불러서 가 보니 회복실에 덩그러니 있네요.
의사샘은 보이지도 않구요.
수술 끝났으니 간호사가 어떻게 일러주고 치료 받으러 오라 하고 옷 입으라 하구요.
돈이 100만원 돈인데 무슨 마트 만원짜리보다 더 엉망이네요.
적어도 의사가 보호자 얼굴 보며 진행이 어땠다, 수술이 잘 됐다 이런 정돈 얘기 해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마치니 거의 병원도 파할 시간이라 직원들도 별로 안 보이고..
아이 미용도 아니고 질환증상이라 수술한 건데 좀 기분이 안 좋네요.
친절 대게 강조하는 병원인데 성형외과들 원래 이런가요?
생전 병원 안 오다 요즘 애 수술 땜에 병원 알아 보러 다니다 의사들 하는거 보고 심장 좀 상하네요.
이건 의료보다는 정말 의술..의학 기술..수술하기 바쁜..대기 30분 진료 3분이라더만..참..
아이 목숨 걸고 수술한 건데..이게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