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옷 정리할까 해서 옷장을 보니 3년 정도 된 스웨터들이 올해는 한 번도 안 입고 그대로예요.
5만원 이하짜리라서 그닥 좋은 품질도 아니에요. 그런데 부피만 커서 옷장을 다 차지하네요.
버릴까요 말까요. 내년에도 또 입을까요? 옷도 몇 개 없는 주제에 있는 옷들 다 버리게 되는 건 아닌지...
또 코트들도 최하 3년에서 7년 이상 된 것이 4,5벌 있는데 이옷들은 그나마 좋은 옷들이라 입지도 않으면서 계속 묵혀 두게 되는데요, 아마 안 입은지는 3년 이상 된 것 같아요. 이것들도 버릴까요 말까요.
정말 맘 같아선 다 싹 버리고 싶은데, 그러면 정말 벌거벗고 다니게 되는 건 아닌지 걱정도 되고, 정말 내년에도 안 입을 건지, 버리고 후회하지 않을지 고민 되네요.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