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워킹 둘다 하고 있는 프리랜서 주부-_-입니다. 저도 힘들어요

프리랜서 조회수 : 2,157
작성일 : 2014-02-20 17:30:24

저는 재택근무하고 있고요. 보통은 9시 30분부터 5시30분까지 일합니다.

 

 

근데 문제는 분명 제가 집에서지만 일을 하고 있는데

집에있는 사람 취급을해요.

 

내가 돈을 안벌어오는것도 아니고 ㅠㅠㅠ

그렇다고 전업주부도 아니고 엄연히 일이 있는데

집이 엉망이면 (신랑은 별소리안해요) 시어머님이 한소리 하십니다.

집에서 있으면서 뭐하냐고.

 

 

제가 일하느라 바빠요.

그리고 재택의 안좋은점은 성과가 없으면 안된다는거에요

사장님이 일하는 모습을 직접 볼수 있는게 아니기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일을 해야 다음 작업일도 할 수 있거든요.

 

 

 

근데 다들 부러워해요. 나도 힘든데. 집에서 일 한다고 노는거 아니에요

집에서 일할때 가장 좋은게 방구 맘대로 끼는것 정도???

 

 

 

워킹이면 나가서 하니까 티라도 나죠. 전업이면 집에 있으니까 청소라도 하죠

이도저도 아닌 꼴이 되어버려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힘들어요 ㅠㅠㅠ

IP : 182.218.xxx.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14.2.20 5:36 PM (125.187.xxx.22)

    마이 힘듭니다. 애까지 챙기면서 이 생활 진짜 눈물나요.

  • 2. 잰이
    '14.2.20 5:38 PM (182.214.xxx.123)

    제가 그랬어요
    재택근무한다고 일이 편한게 절대 아닌데 주변에선 사무실일보다 쉽게 보는 말을 종종 하더란 ..
    시어머니 용돈을 제 통장에서 드리고 부터는 잔소리가 좀 줄어 든것 같아요 . 나름 신의한수였다 생각 ㅋ

  • 3. 경험자
    '14.2.20 5:53 PM (118.221.xxx.70)

    재택근무는 하는 사람에게는 가사, 육아, 일을 동시에 하는 3-5배 정도의 중노동이고, 주변(시부모, 남편, 아이 등) 사람들에게는 1인 3-4역 하는 사람이 집에 있으니 너무나도 좋아보이는 그런 제도이지요. 하지만 너무 힘들어도 좋았던 것은 아이가 어릴 때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좀더 많이 가질 수 있었다는 것. 그래서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버텄던것 같아요.

  • 4. **
    '14.2.20 5:54 PM (210.207.xxx.58)

    전그래도,,,,,,
    아이와 조금이라도 함께 있을수 있는 님이 부럽네요.. ㅜ.ㅜ

  • 5. 저도
    '14.2.20 7:06 PM (112.169.xxx.212)

    저도 재택입니다. 그냥 힘들다고 말하세요.
    시어머니께 직접 말하세요.
    집에서 일한다고 우습게 돈번다고 생각하시길래
    미친듯이 낮에 일하는 모습 보시게하고
    가족들도 생각을 바꾸게 했어요.
    남의돈 버는게 쉬운게 아니라고요.
    돈으로 해결하면 계속더 바라시니
    보여주시거나 힘들다고 말하세요.

  • 6. 돌돌엄마
    '14.2.20 9:24 PM (112.153.xxx.60)

    제가 아는 엄마도 재택하는데 너무 힘들어하더라구요. 애가 둘이고 다섯살 세살이니.. 집에서 전업맘 해도 죽어나는데 일까지 ㅠㅠ
    힘내세요..

  • 7.
    '14.2.21 1:29 AM (211.36.xxx.98)

    그래도 재택근무 할수있는업종 가지신분들 부러워요
    재택하시는 분들 어떤업종인지요? 워킹맘도 해보고 전업도 해봤지만 애도 포기못하겠고 커리어도 놓치기싫고 그래서요

  • 8. ...
    '14.2.21 11:16 AM (121.135.xxx.246)

    시간이 지나서 보실련지 모르겠지만..
    계속 바쁘다.. 바쁘다 노래하세요..
    저 프리랜서로 재택과 외부일 병행합니다.
    외부일은 간헐적으로 들어오는 강의의뢰고 나머지는 재택..
    저는 주말에 시어머니가 와라 하면.. 이번 주말엔 마감이 있어서 바쁘다고 못가요 했어요..
    실제로 그렇구요.. 저는 꾸준히 일하는게 아니고.. 바쁠 땐 무지 바쁜 일..
    바쁘다 노래했더니.. 이젠 바쁜걸 인정하시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589 바끄네싫어) 오른쪽 골반뼈 부근 아픈데 어디 가봐야할까요? 6 걱정 2014/05/23 1,712
382588 어떤 사연이 있는지 - 1년간 쓰레기더미 원룸서 은둔 생활 20.. 6 참맛 2014/05/23 3,111
382587 유럽배낭여행 선뜻 허락해준 애인때문에 19 Lollo 2014/05/23 4,460
382586 펌)MissyUsa 뉴욕타임즈 광고팀 마지막 메세지입니다. 12 ... 2014/05/23 2,691
382585 하루종일 왜이리 멍하고 힘들까요 2 2014/05/23 1,334
382584 오늘이 5주기네요 3 sss 2014/05/23 950
382583 동네 카페가 잘되는 이유를 1 그곳 2014/05/23 2,690
382582 한 해외 교포 신문의 속시원한 논평-정부비판이 ‘불순세력’? 그.. 1 애엄마 2014/05/23 1,297
382581 옆자리 아줌니 밉상 말투 3 에구 2014/05/23 2,616
382580 대한민국 목사들이여..... 13 개념을 찾아.. 2014/05/23 1,770
382579 눈물이 멈추질 않네요.......... 5 어휴 2014/05/23 1,648
382578 고승덕 서울시 교육감 후보 사퇴하세요. 25 교육감 2014/05/23 4,215
382577 진짜 궁금해서...가짜 조문할머니요.... 15 조문쇼 2014/05/23 3,674
382576 이승환-노무현대통령 헌정영상뮤직비디오에요~~ 6 슬픔보다분노.. 2014/05/23 1,490
382575 노통서거 5 주년 2 벌써? 2014/05/23 848
382574 입식 다리미판에서 다리미 거치대(iron rest)부분 질문이요.. 무식해서 죄.. 2014/05/23 893
382573 생중계 - 노무현 전 대통령 5주기 봉하마을 추도식 3 lowsim.. 2014/05/23 1,417
382572 추도식 중계 78 .. 2014/05/23 2,812
382571 박근혜 대통령이 울자 같이 눈물 흘린 보수언론 2 샬랄라 2014/05/23 1,456
382570 유가족들 “청와대, 사실 왜곡해 ‘치적 홍보 동영상’ 만들다니”.. 11 ... 2014/05/23 1,777
382569 그래도 그분이 대통령일때는.. 1 그래도 2014/05/23 868
382568 ㅇㅁㅂ이도 임기끝나면 그리움 2014/05/23 852
382567 교원 빨간펜 항의 후 선생님께 들은 이야기... 15 2014/05/23 12,380
382566 세월호의 항적도는 조작되었다. 8 과학의향기 2014/05/23 1,999
382565 봉하에 왔어요... 17 가브리엘라 2014/05/23 2,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