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후기) 아직 갈 길이 머네요

김콩 조회수 : 1,408
작성일 : 2014-02-20 15:30:28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736224

남편에게 합의이혼을 요구했으나 해주지 않네요.

소송하면 그 과정이 힘들어지니까.. 최대한 합의로 해보려고 했는데...

그 와중에 친정엄마한테 남편이 자신의 외도를 고백했고.. 화가난 엄마는 다음날 남편이 찾아왔을때 문을 열어지 않았습니다.

남편은 자기 집인데 못들어간다고 난리피우다 경찰불러서 문을 열었다네요...

그런데.. 하도 난동을 피우며 들어와서 경찰이 다시 데리고 나갔다네요..

친정엄마가 저한테 전화하셔서 빨리 오라고 해서 야근하다가 집에 가보니 현관 앞에 그 인간이 버티고 있는겁니다.

문 열었더니  안방에 들어가서 전세계약서 챙기고 말리는 저를 때리고..

아기를 데려가겠다며... 친정엄마한테 달려들고.. 저한데도 그러고...

하다가 가더군요...

그런데 아까 그 경찰이 다시 와서... 남편은 가버렸지만 폭력으로 고소했네요... 결과는 진단결과 2주 나왔네요

남편은 여전히 아이 생각해서 잘살아보자고 잘못했다말 만하고 있고...

다음 주에 서류 준비해서 소송들어갈 것같습니다.

이제 아기도 안보여주고...(폭력사건이후 설날이랑 지난주에 보여줬는데)

더이상 배려해주지 않을 겁니다.

그 와중에 시어머니는 낮에 집에 와서는

제가 임신 중 잠자리를 안해줘서  여자랑 딱 한번 잤다는 이야기를 우리엄마한테 하고...

나중에 전화로 제가 물으니 자기는 그런 적 없다고 그러네요 헐...

시아버지는 시간이 흐르면 아무것도 아닌거라고, 부모가 용서를 빌었으니 용서하라고..

자기 딸도 남편한테 맞고... 남편이 바람피고.. 남편이 장모쳐야  정신 차리나요? 참 나...

여튼 업무 중에 이혼 소송 관련 이것저것 알아보다 답답해서 후기 남깁니다...

저 잘 할 수 있겠죠!!!

재산분할은 얼마 못받겠지만...양육권 친권 다 가져올 겁니다.

그리고 너무나 사랑하는 우리아가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될거에요

아기때무에 그냥 살까도 고민했지만 친정엄마 앞에서 저를 때리고.. 외도하는 남자랑 화목한 가정이루면서 살 자신은 없네요

아가야 사랑해~

IP : 125.128.xxx.5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자아자콩
    '14.2.20 3:34 PM (125.128.xxx.50)

    남편은 가정폭력으로 고소했습니다.

  • 2. 세상에나
    '14.2.20 3:59 PM (119.70.xxx.159)

    장모앞에서 아내를 때리다니ㅡㅡ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876 표고버섯 오늘 말려도 될까요 고수님들 알려주세요 3 오렌지천사 2014/07/15 1,129
398875 양문형냉장고 몇년동안 쓰고 계시나요? 30 바꿔?? 2014/07/15 5,371
398874 창문 닫아야 겠죠. 7 ㅇㅇ 2014/07/15 2,290
398873 혹시 이 과자 이름 아시는분 있을까요 csi님들~ 13 클로이 2014/07/15 3,884
398872 어쩜그리 똑같은 수순을 밟아가는지 1 예외가 없어.. 2014/07/15 1,161
398871 편의점 야간 시급 얼만가요? 3 아르바이트 2014/07/15 1,892
398870 미국살다 잠깐 한국 나온 친구 줄 선물? (기혼) 12 친구선물 2014/07/15 1,683
398869 헐 대박 글로벌개더링2014 첫번째 라인업 나옴!!! 콘소메맛21.. 2014/07/15 921
398868 [국민라디오] 나는 꼽사리다 호미 10회 - 박근혜정부의 2기 .. 1 lowsim.. 2014/07/15 905
398867 고양이 찾았어요~~^^ 13 고양이 2014/07/15 2,344
398866 호주 배편으로 택배 보낼려하는데 4 호주선박택배.. 2014/07/15 3,408
398865 이런 남편에게 화가 나는 제가 이상한거죠? 2 짜증 2014/07/15 1,616
398864 대구 앞니임플란트 잘하는치과 소개해주세요 1 곰배령 2014/07/15 2,526
398863 이런 증상 뭘까요? 끔찍한 사진볼 때 생겨요. 5 .. 2014/07/15 1,673
398862 이런것도 질염이라고 할수 있나요? 6 질염ㅅ 2014/07/15 2,883
398861 한겨레 .잊지 않겠습니다. 페이지가 만들어졌습니다. 4 세월호를 제.. 2014/07/15 1,140
398860 눈물나네요. 생존학생들 국회까지 걷고 있었군요 9 다시 2014/07/15 2,082
398859 제습제 마저도 싼게 비지떡이네요 5 옷장 대형참.. 2014/07/15 3,294
398858 강아지 키우는 친구 선물 7 궁금 2014/07/15 1,239
398857 "저 지금 방안에 살아있어요" 법정서 공개된 .. 5 마니또 2014/07/15 4,363
398856 운동 시작1년반 땀이 엄청나요 2 고민 2014/07/15 2,814
398855 세월호와 일베 - 역사적 명분(당위성)을 획득한다는 것에 대하.. 1 지나다가 2014/07/15 1,154
398854 임병장 유서 전문이 공개됐네요 (全文) 7 호박덩쿨 2014/07/15 5,175
398853 부부사이 오랫동안 안좋다가 나중에 2 다시 2014/07/15 2,452
398852 [국민TV 7월15일] 9시 뉴스K - 노종면 앵커 진행(생방송.. 2 lowsim.. 2014/07/15 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