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독 82에 감성적인 사람 많이 모였나요?
지하철에서 사람들 보고 울었다
경기 보고 울었다(요건 그럴수도...)
암튼 타사이트에서는 별로본적 없는데 여기 유독 감성적인
사람 많은가 싶어요
비꼬는건 절대 아니고 그냥 궁금해서요^^
1. 그런...
'14.2.20 2:45 PM (121.160.xxx.193)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모였다기보다는
그런 소소한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할 수 있는 곳이니까요.2. ...
'14.2.20 2:46 PM (211.62.xxx.131)왜 여초 사이트인지 절감할겁니다. 유독 82에 그런 사람이 많이 모였다기 보단 여자집단 자체가 감정적이죠. 좀 더 나가자면 공격적이고 유치한 편입니다.
왜 사회생활 할때도 여자들 많은 집단을 다들 기피하는지 여기서 배웠습니다.3. ㅡㅡㅡㅡ
'14.2.20 2:47 PM (203.226.xxx.9)김연아 경기 보고 남편도 울었는데요 82회원 아님 ㅋㅋㅋ
4. ㅇㅇㅇ
'14.2.20 2:48 PM (203.11.xxx.82)저도 왤케 사람들이 줄줄 울고 그런다는지 가끔 놀라워요.
5. 그러게요
'14.2.20 2:51 PM (118.222.xxx.204)오바쩝니다.
그 오버에 속아 영화봤다
두어번 망했어요.6. 지하철
'14.2.20 2:51 PM (39.115.xxx.6)왜 울어요?
그리고 전 시각전인거에는 눈물이 가끔 나지만 듣는거...음악 듣고 우는건 이해 안되더라구요, 메마른가봐요7. @@
'14.2.20 2:51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겨울왕국 보고 울엇다는 분들 너무 많아서 놀라웟어요.
8. ㅠ.ㅠ
'14.2.20 2:53 PM (183.109.xxx.104)가끔 혼자 감정에 겨워서 찔끔거리는 저는 뭔지....ㅎㅎㅎ
울다 웃음 안되는데...요상케도 나이들면서 더욱 오락가락 울었다...웃었다...하네요.
그런 사람들도 있다....이말이죠.^^9. 저도 궁금
'14.2.20 2:54 PM (116.39.xxx.32)여기 감수성 넘쳐흐르는거같아요.....;;;
솔직히 김연아선수 경기도 그냥 보면서 아름답다, 대단하다 이정도지 눈물까진 안나던데;;10. 그..
'14.2.20 2:55 PM (183.98.xxx.7)지하철 시리즈는 같은 사람이 반복적으로 올리는 소설이예요.
그리고 감성적인 글이 많이 올라오는건
그런 회원글이 특히 많다기보다는
그런 글을 토닥토닥하면서 잘 받아주니까 많이들 쓰는거 아닌가 싶어요.11. 흠
'14.2.20 2:56 PM (1.177.xxx.116)전. 여기서 울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지 않구요.
꼭 눈물을 흘리며 울었다의 의미라기보단 찔끔. 뭉클. 눈시울 붉어진다. 감동적이었다. 마음으로 울었다. 가슴이 아팠다.
이런 의미를 모두 포함한 표현이라고 생각해선지 크게 거부감이 없는 편입니다.12. ㅇㅇㅇ
'14.2.20 3:02 PM (121.130.xxx.145)자식 낳아 키우다보니 감성적으로 변하기도 해요.
내 아이, 내 부모님 생각하면 울컥하죠.
그러다보니 남의 일에도 감정 이입이 훨씬 잘 되고요.
사건 사고 소식 들으면 내 자식 일 같아서 울잖아요.
이번 경주 신입생 환영회 사건이나 작년 해병대 캠프 사건 보면
눈물 나죠.
그리고 연아 보면 참 짠하고요. 늘 미안하고 고맙고...
근데 현실에선 감상적으로 절대 안 보이는 담백한 성격입니다.
혼자 있을 때 울컥하고 이런 익명 사이트엔 좀 더 솔직하게
속내를 드러내기도 하지요.
나 연아 보고 울었자나 ~~ ㅠㅠ13. 저
'14.2.20 3:21 PM (137.147.xxx.146)위에 초음파하고 아들인거 확인하고 울었다라는 글도 있어요.
ㅎㅎㅎ14. 진짜로 울기도 하겠지만
'14.2.20 3:23 PM (183.102.xxx.20)글로 쓰는 거라 과장법도 좀 사용하겠죠.
울컥하네요 보다는 - 저 지금 울고 있어요.
화가 나요 보다는 - 지금 손발이 벌벌 떨려요.
사람에 따라 오바하거나 호들갑스러운 성격도 있을 것이고.
그러나 냉정한 얼굴로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면서
지금 울고 있다는 글을 올릴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눈이 우는 대신 손이 울어주는 거죠.15. 쓸개코
'14.2.20 3:34 PM (122.36.xxx.111)저 좀처럼 안우는데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보고 (그것도 혼자;) 영화관에서 울었거든요.
눈물을 주체못할정도로 울었는데..
여기 글 올렸더니 거~의 공감을 안해주시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