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윗동서)과 저는 서로 둘째의 나이가 같아요.
근데.. 명절에 가거나 가족 모임에서 만나면
어머님이 '00 (형님 아들)은 공부좀 할 아이다'
'집중력이 뛰어나다', '요좀 공부 좀 하겠어'
이 애기를 저한테 계속 하세요.
그건 대체 왜 그런건가요?
형님과 저랑 시어머님이랑 있을때도
"00는 집중력이 있다." 형님도
"00는 공부 좀 할것 같아요.."
그런 애길 주고 받으시거든요.
아이들 이제 겨우 7살 되었어요.
전 정말 공부 잘 할 아이인지 어쩐지 모르겠어요.
한글 두돌때부터 했는데 작년까지도 잘 못 읽던데요?
이번 설에 갔더니 형님이 책 잘 읽는다고 좋아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이제는 술술 잘 읽는구나 싶었죠.
어머님과 전화 통화 할때도
아이 공부좀 시키라고 00는 한문도 하고 영어도 한다고 그 애긴 꼭 하시고요.
00가 저희 집에 유일한 손자라서 그런걸까요?
저한테도 개인적으로 통화 하다 이런 저런 애길 하면
어머님은 형님네 조카들 공부 잘하는 자랑을 저한테 하시네요.
이건 대체 무슨 심리인지 무척 궁금해요.
왜 어머님 손주들 자랑을 저한테 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