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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폭 아들 죽인 엄마 땜에 눈물 나요..

모정이라 조회수 : 11,537
작성일 : 2014-02-20 12:53:04

방금 신문에서 봤어요.

애가 성적이 나빠 중국어라도 잘 하면 어찌 될까 싶어 중국에 유학 보냈다가

고등 기간 3년 동안 거기서 술만 배우고 돌아와서는

집에서 흉기 휘두르고 죽인다 난리치고 맨날 술먹고 돌아다니면서 사고치고 영장 가고..

집을 몇 번씩 옮겨 다니고 그 난리를 쳤다네요.

지금 21살인데 어제도 아빠가 술먹고 난리치다 파출소 잡혀 있는 거 델고 나와서는

술 먹으면서 타이르고 데려 왔는데 오자 또 흉기 휘두르고 횡패 부리다 잠 들었대요.

그 길로 엄마가 아들 방에 들어가 애 목 졸라 죽였대요.내가 낳은 자식 내가 책임져야한다면서..

18살 작은 아들이 엄마땜에 살았는데 이제 어찌 사냐며 우니까

여행 갔다고 생각하라고그러고 잡혀 들어갔어요..

어째요? 저 엄마..그리고 죽은 아들..그 가족..어쩌나요..어휴..남 일 같지 않아요..

아들 키우는 엄마 마음에..

IP : 61.79.xxx.76
4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0
    '14.2.20 12:57 PM (203.254.xxx.192)

    헉,,,엄마 심정 어쩔까 싶어요,,
    전에 사이코패스 관련 책을 읽으면서
    사이코패스는 방법이 없다고 ..정신병원에 넣던가 해서 사회와 격리를 시켜야만 하지 안그러면 결국 누군가를 해친다고...술먹고 저러는 것도 방법이 없었을 거에요,,

    아들 저대로 뒀다간 여럿 죽을거 같으니까 본인이 거둔 모양이네요,,본인 마음이 어쩔까요 ㅠㅠ

  • 2. 어휴...
    '14.2.20 12:57 PM (220.85.xxx.222)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ㅠㅠ

  • 3. ㅡㅡㅡㅡ
    '14.2.20 12:58 PM (203.226.xxx.9)

    케빈 생각나요 ㅠ

  • 4. 아...
    '14.2.20 1:00 PM (221.147.xxx.203)

    마음이 아파요ㅠㅠㅠㅠㅠ

  • 5. ...
    '14.2.20 1:00 PM (211.114.xxx.82)

    그렇게까지 했어야할 엄마를 생각하니 가슴이 저려옵니다...

  • 6. ...
    '14.2.20 1:00 PM (218.156.xxx.180)

    그 엄마 마음이 얼마나 지옥일까요.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
    남은 가족은 또 어떻게 해야 하나...

  • 7. dddd
    '14.2.20 1:03 PM (112.187.xxx.148)

    어휴...충분히 이해 갑니다.
    집안에 저런애 한명 있음 가족들 스트레스가 말로도 못하죠...

  • 8. 어린 애를
    '14.2.20 1:04 PM (76.88.xxx.36)

    중국으로 혼자 몇 년이나 보낸 것은 큰 잘못이죠..거기서 부터 비극이 만들어 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사보고 억지로 라도 알콜중독 폐쇄 병동에 입원 시켜서 라도 정신과 치료를 시켜 보지 않았는지 궁금했어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ㅠㅠ

  • 9. 아버지가
    '14.2.20 1:04 PM (222.107.xxx.181)

    자신이 해야할 일은 부인이 했다 말했다는데
    오죽했으면 이란 생각이 드네요
    저희 시댁에도 알콜중독자가 하나 있거든요

  • 10.
    '14.2.20 1:08 PM (175.210.xxx.243)

    중국유학을 혼자...,ㅠㅠ
    가족이 함께 간다해도 말 안통해서 적응하느라 정서적으로 힘들텐데... 그냥 다 안타깝네요

  • 11. 트레비
    '14.2.20 1:08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살인인데. 동정분위기 뭔가요? 오죽했으면 이라니요.

    그러면 반대로 애미나 에미가 주폭이라고 자식이 묶어놓고 죽여도 "오죽하면" 이라고 할 건가요?

    가족간의 일에 대해 안타까움이 드는 것이라고는 해도......분명 해서는 안될 살인을 한 겁니다.

    하여튼 우리나라는 애를 패죽여도 부모한테는 너무 관대한 듯 부모는 살인면허 줬나봐요?

  • 12. 00
    '14.2.20 1:11 PM (203.254.xxx.192)

    자식이 폭력 부모 죽일때도 오죽 이란 반응 나왔는데요,,.,
    살인에 촛점을 맞추지 마시고,,

    왜 그래야만 했는지에 대해서 생각해 보세요..

    물론 살인은 범죄입니다.

  • 13. ㅡㅡㅡㅡ
    '14.2.20 1:12 PM (203.226.xxx.9)

    흉기 들고 때리고 했다잖아요 행패 부리고 자고있는 꼬라지가 악마같았을겁니다

  • 14. ..
    '14.2.20 1:14 PM (121.160.xxx.196)

    저런 것 절대 이해 못하는 사람은 행복한거죠.

  • 15. 성인이라
    '14.2.20 1:16 PM (175.204.xxx.71)

    강제로 병원에 입원 시킬 수가 없었던 걸까요....마음이 아파요. 반대의 상황이었어도 전 가해자를 마냥 욕할 수는 없었을 것 같네요. 겪어보면 그래요. ㅠㅠ

  • 16. ....
    '14.2.20 1:19 PM (175.223.xxx.192)

    우리집에도 그런 인간 있었는데요
    제발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은 수도 없이 많았지만
    내가 죽여야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었어요
    가족들 힘들게 하고 못살게 구는 인간들 예전에는 특히 많았지만
    사람을 죽인다는 생각은 잘 못하죠

  • 17. 병원에 넣지 죽이기까지...
    '14.2.20 1:20 PM (175.116.xxx.86)

    알콜 때문에 그리 된 걸 ...

  • 18. ....
    '14.2.20 1:27 PM (203.230.xxx.117)

    저런 것 절대 이해 못하는 사람은 행복한거죠.
    22222222222

    살인을 절대 옹호하진 않아요
    하지만 저런 마음으로 자식을 죽였을 그 엄마마음은 오죽했을까 하는거죠
    겪어보지 않으면 주변에 저런 사람 없으면 절대 모를 그 마음을요

    병원에 보내는것도 쉽지 않아요
    그 과정도 결과도요
    전문가들도 그러잖아요..
    죽기전엔 못 고친다고,,,

  • 19. 과감?한 모정..
    '14.2.20 1:28 PM (1.251.xxx.241)

    '중국어'라는 목표때문에 아들을 혼자 보낸다는거 과감한결정같아요..
    애들 학교가면 엄마역할 끝난것 같지만 사춘기 만큼은 부모가 옆에 있어주면 좋겠어요..

    어쩔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 단지 '중국어'라는 이유로 아이를 그렇게 떨어뜨려놓으리 만큼 과감한 엄마..
    가족들을 위해서라는 이유로 아들을 그렇게 죽였네요..

    저는 그 기사 보면서 '모정'이라기 보다 엄마의 이기심 같은 생각이 들어요..
    멀쩡하던 아이가 왜 그리 되었는지 진정으로 물어보거나 알려고 노력했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이를 위해 왜 그러는지 물어보기 보다 다른사람들 눈을 피해 이사만 다녔다잖아요..
    아이는 중국에 가 있는 동안 부모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을 것이고,
    부모에게 흉기를 들이댈 정도면 뭔가 맺힌게 많아보이는데...

    남의 눈을 의식하기보다 내 자식의 마음을 알아보려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죽은 그 청년도 불쌍합니다..

  • 20. .....
    '14.2.20 1:30 PM (175.116.xxx.86)

    >>애가 성적이 나빠 중국어라도 잘 하면 어찌 될까 싶어 중국에 유학 보냈다가
    고등 기간 3년 동안 거기서 술만 배우고 돌아와서는

    애가 공부 못 하는데 중국어인들 잘 할 수 있을까... 그렇게 공부공부 하다가 자식 망치고
    얼마나 일방적이고 자신 위주로 생각을 하면
    아무리 자신이 낳았다한들 그 생명을 자신이 거둔다는 생각을 한다는게 ... 그게 얼마나 무지막지한 생각인지...
    여중생이 화장실에 애 낳고 버리는 사건의 예처럼 ...지가 만든 생명이니 지가 죽여도 된다는 착각이 말도 안 되는 생각인지 모르는 듯 하네요

  • 21. 초승달님
    '14.2.20 1:30 PM (175.117.xxx.50)

    가족모두 죽고 싶을만큼 힘들고 또한 공포와우울로 사는게 지옥이었겠죠.

    그러니 저런 비극적인 일이 벌어진거고 폭력은 계속 경험하게 되면 사람뇌가 미쳐버려요.

    아마 엄마도 제정신이 아니였을거에요...

    죽은사람도 불쌍하지만 전 살아갈 가족들이 더 불쌍하고 감옥가게될 엄마는 벌은 당연히 받아야겠죠.

    하지만 학대해서 자식을 죽이는 부모랑은 좀 다른시각으로 봐야할것 같고.

  • 22. ㅠㅠ
    '14.2.20 1:44 PM (220.87.xxx.9)

    저도 죽이고 싶은거... 백번도 더 들었는데요...
    나머지 가족 ... 살인자 가족되고 자살할까봐.. 못했어요.
    집 다때려 부수고, 저 혼자 평화롭게 자는 모습..ㅎㅎ
    가족은 한밤중 술주정에 폭력피해 도망가는 일... 다반사...
    고등학교때... 한밤중 도망나와서 동네 정자평상에 있다 성폭행 당할뻔... 지나가던 중년아저씨 한테요...
    술쳐먹고 뻣었을때, 기까운 가족들 회의끝에 정신병원 엠블란스 불러서 강제입원 시켰는데... 그게 끝인줄 알았어요.
    2~3개월 뒤에 병원에서 보호자 동의없이 퇴원...

    그날밤 도까들고 왔음...
    20년동안 자기 정신병원에 가뒀다고...
    심심하면 술먹고 와서 자기형제들 개 패듯이 팸.
    경찰 가족일이라고... 와서 보고 가기만 함.
    누가 하나 죽어야 끝나듯 함.

  • 23. 황당
    '14.2.20 1:54 PM (211.111.xxx.110)

    부모가 미친것들이네요 성적 나쁘다고 아이 3년이나 중국에 버려놓고 아이 병신됐다고 죽이나요
    죽어야할 인간들은 부모인 지들이죠
    애 인생이 불쌍하네요 부모에 의해서 3년이나 외국에 방치되다 결국 부모에게 죽임 당하다니

  • 24. 저렇게라도
    '14.2.20 1:55 PM (221.151.xxx.158)

    하지 않으면 저 아들이 여럿 살인하겠다 싶어 그런 거 아닐까요...

  • 25. ㅋㅋ
    '14.2.20 2:03 PM (220.87.xxx.9)

    단순히 성적나빠서 보낸거 같나요?
    감당 안되서 보낸것 같내요. 저런 새까가 자기동생은
    얼마나 괴롭헜을까?

  • 26. 중학생을 유학 보낸 거네요
    '14.2.20 2:04 PM (183.102.xxx.20)

    뉴스 읽어보니까
    중학교 때 3년 유학.. 그때 술을 배웠고
    돌아온 나이가 고등학생이었나봐요. 지금 21세.

    과연 엄마에게 오죽하면..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중학생, 사춘기 남자 아이를 공부하라고 혼자 외국으로 보낸 부모는 책임없구요?
    아이가 괴물로 태어난 것인지
    아니면 아이를 괴물로 만든 것인지.. 그건 모르는 일이죠.

    혹시라도 부모가 "공부를 위해" 아이를 괴물로 만들어놓고
    그 괴물이 자기 것이라고 생각해서 살해를 한 것일지도 몰라요.
    저는 저 엄마를 이해하지도 못하겠고 동정하지도 못하겠어요.

  • 27. ...
    '14.2.20 2:05 PM (49.1.xxx.88)

    엄마가 살인자지만 오죽했으면...하는 생각이 먼저 들어요.
    그런데 다 큰 청년, 중년 여자가 목졸라서 죽음까지 이르게하는게 가능한가요??
    숨이막히면 일어나서 저항했을텐데..

    그리고 중국으로 혼자 유학보낸것도 개인사정이 있긴하겠지만, 밑바닥엔 사고뭉치 아들하고 그냥 떨어져있고싶어서 그런건 아닐까. 유학생활 혼자하면 당연히 더 망나니되서 오는게 당연하지,부모가 옆에 붙어있지않고서야...그런 생각도 드네요. 한때 잠깐 편하려고한것이 더 나쁜 결과를 가지고온...

  • 28. 부모라해도
    '14.2.20 2:05 PM (112.148.xxx.5)

    자식을 맘대로 할 순 없다고 생각해요..
    이제 20인데 인생 어떻게 바뀔지 모르는데...

    어릴적 살던 동네에 유명한 주폭아저씨가 있었어요..
    허구헌날 술먹고 행패부리고, 어찌 결혼했는데 마누라 개패듯이 패서
    그 아주머니가 도망갔다가 자식때문에 되돌아 오기를 수십번..
    우리 어릴적이고 나이도 열대여섯살은 많았는데도 동네 코흘리개 꼬마들 조차
    누구 아저씨라고 부르기보다
    "영철이" 하고 부를정도로 개막나니였는데

    세월지나면서 철들고 이제 어엿한 중년 노인인데 동네 양반이 되었더군요..
    큰사건을 계기로 다시 태어났다고 하네요..
    물론 술도 끊고 새사람되고부터 하는 사업도 번창하고 동네에서 칭찬이 자자하더군요
    사람 그렇게 바뀔지 몰랐다고

  • 29. .......
    '14.2.20 2:11 PM (211.202.xxx.168)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soc&arcid=0007936887&c...


    고교시절 짝사랑하던 교사를 죽인 20대 남성 사건이 떠오르네요

    사건 몇년 전에 이미 그 교사에게 미행 폭력행위를 하고는 정신과 치료.. 그 후 유학... 이런 과정 후에 그 교사를 살해했다고.............

    제가 그 죽은 교사 가족이라면............ 내 가족이 그렇게 당했다면....

    아들이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던 저 남자 부모가

    치료도 못하고 감당도 못할 거였으면 차라리 잠잘 때 죽이기라도 했었다면..........................

    내 가족이 살해당하지 않았을 거란 생각.........................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 30. ..
    '14.2.20 2:11 PM (1.232.xxx.106)

    이제 20살이 된 아들이 저리 된데는 부모 책임이 큽니다.
    단 부모는 그 사실을 인정 안하겠지만.
    살인은 살인일뿐이죠.
    내가 낳은 자식 내손으로 어쩌고하는 생각이 너무나 잘못된 거지요.

  • 31. ...
    '14.2.20 2:30 PM (119.196.xxx.178)

    알콜중독자 더구나 기운 센 자식놈이 휘두르는 폭력....
    이해 봇하는 분은 행복한 겁니다.
    부모 책임이요?
    아이는 그렇게 태어난다는 말을 이해 못하는 분은 행복한 겁니다.
    엄마는 살인에 따른 벌을 받겠지요.
    그러나 남의 일 비난하지는 맙시다.

  • 32. 살인이 남의 일인가요?
    '14.2.20 2:37 PM (183.102.xxx.20)

    살인은 살인입니다.
    사회적 범죄이구요.

    가정 폭력, 아동 학대.. 남의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덮어주던 그동안의 분위기를 쇄신해야만 할 판에
    하물며 살인을 비난하지 말라니요.
    내 자식 내가 정리하겠다는 저 엄마의 마인드는 비난받아 마땅하구요.
    더구나 살인입니다.

  • 33. 차라리
    '14.2.20 2:40 PM (183.102.xxx.20)

    폭력적인 그 아들을 병원에 입원 치료시키기도 못하지만
    격리시키기를 원했다면
    경찰에 신고할 수도 있었어요.
    물론 나와서 그렇지 않는다는 보장은 절대 없습니다만
    그래도 부모로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다 해봣어야하지 않나요?

    공부때문이든, 아니면 아이가 말썽을 부려 중학생을 중국으로 보내버린 것이든
    저 엄마의 일처리 방식은 보내버리는 거네요.
    힘들겠지만 부모로서 아이와 함께 고통을 치유하는 것이 아니구요.

  • 34. 잘가라
    '14.2.20 3:38 PM (121.188.xxx.16)

    저런 자식한테 두둘겨 맞아본 적 없는 부모는 여기 댓글 달면 안 됨.
    일단 몇년 동안 저런 자식놈한테 육체적 정신적 고통 제대로 겪어본 후 댓글들 다시길...

    집구석에 저런 종자 하나 있으면 사는게 사는게 아님을 안 당해본 사람들은 모르지.
    하물며 낳은 어미가 오죽했으면 스스로 뿌린 그 목숨을 거둬버렸을까...

  • 35. 살인은 범죄 맞습니다
    '14.2.20 6:39 PM (59.6.xxx.151)

    범죄라 그 엄마도
    손가락질할 비정한 사회에 또 다른 자식을 남겨두고 잡혀들어갔을 겁니다

    같은 병의 동생을 둔 친구가 있었습니다
    조그만 읍 마을의 집에 불을 질러 옆집들까지 피해줬고
    어려서부터 이뻐하던 이웃할머니 목을 조른 적도 있었습니다
    친구가 자신이 죽어서라도 벗어나고 싶다고
    그러면 그 뒷감당을 할 노부모 때문에 그럴수가 없다고
    제 앞에서 덤덤하게 말한 적이 있지요

    전 이해합니다
    살인이 죄가 아니라는게 아니라
    그 죄에 이르기까지의 고통이 이해된다는 의미지요

  • 36. ...
    '14.2.21 6:36 AM (59.15.xxx.240)

    어디서 망나니 접해보기나 하구

    엄마 욕심에 중국 보내 잘 못된 거 아니냐는 헛소리하시는지...

    애가 멀쩡했는데 중국 가서 잘 못 되서 왔겠어요

    친구 따라 강남 가는 거 없습니다

    가족 모두가 죽은 아이에 대해 아무말 없잖아요

    성적만 안 좋아 중국 보냈겠어요...

    사춘기 시절 보듬어주고 데리구 있어야한다구요?

    입찬 소리 할 때가 있지.. 아무때나 가르치려들지 좀 마세요 누가 답 모릅니까?

    자식이 아무리 밉고 웬수 같아도 자식입니다

    그런 자식을 죽일 때 맘이 어땠을지..

    홧김에 죽였겠어요...

    에휴...



    쓰레기 같은 자식 껴안고 살거나 모른척하고 살다가

    결혼하게 둬서 남의집 귀한 자식 망치고

    몹쓸 유전인자 세상에 남기는 그런 사람도 꾸역꾸역 사는데...

  • 37. 정말
    '14.2.21 7:01 AM (59.14.xxx.172)

    당해보지않고는 입찬소리 하는게 아닙니다
    애를 중국으로 보낼때는 벌써 감당안되고 조금만하면
    엄마탓 부모탓하며 난리부리니 떨어져있어보면 철도들고
    한국에서 적응 안되는 공부 될까보냈겠죠
    거기다 웬만하면 미국 호주등으로 유학보내는데
    저런애를 야심차게 중국어 습득을 위해 보낸것보다
    아버지가 사업차 중국을 드나들거나 중국에 지인이 있었으니 보낸걸로 생각되고
    살인은 절대안된다고 그 부모까지 비난하지 마세요
    그럼 저런애가 술취해서 밖에서 엄한 다른 사람
    아니 여기서 저 ㅂᆢ모비난하는분들 자녀들 해쳐도
    그런소리 나오겠어요?

  • 38. 지나친 사랑...
    '14.2.21 10:54 AM (61.40.xxx.3)

    이런 글 볼때마다 아이를 그냥 내버려두었으면 어땠을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때부터 공부스트레스 주지 말고, 관심을 갖되 아이가 흥미 없어하면
    그냥 내버려두는 것...그래서 아이가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찾아내도록 하는 것...
    이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갈수록 들어요.
    중국어가 얼마나 힘듭니까? 한자 투성이에다가...오히려 영어보다 훨씬 힘들 걸요?
    어머니의 아이의 장래에 대한 극진한 관심과 사랑을 모르는 건 아니지만
    아이는 또한번의 좌절과 열등감을 느꼈을듯해요.
    조금 부족하고 모자란 아이를 다그치고, 계속 새로운 플랜을 제시해봤자
    받아들일 준비가 안된 아이는 모든 게 싫고 좌절에 열등감에...그리고 저런 흉포한 괴물이
    되가는 거겠죠. 죽은 아이나 죽인 엄마나...너무 너무 불쌍합니다.
    부모는 가장 중요한 게 아이의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사랑하는 것 그런 것 같아요.
    안되면 장사하면서 살지 뭐 이렇게 위안하면서...
    성격이라도 밝고 긍정적 아이가 되도록요

  • 39. 친구가
    '14.2.21 11:14 AM (183.100.xxx.240)

    북경에서 유학생들 영어 가르쳤는데요,
    돈은 많은데 장사하고 그래서 얘들 케어 못하다
    사춘기때 감당이 안되서 외국으로 보낸 얘들 많다고 했었어요.

  • 40. 가족중의 누군가를 감싸려고 대신 자수한거 아닐까요
    '14.2.21 11:55 AM (1.215.xxx.166)

    아무리 그래도,
    어케 엄마가 자기가 나은 자식 아들 손발묵고 목을 조르나요..41살도 아니고 51살도 아니고 겨우 21살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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