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와 한솥밥..

..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4-02-20 12:43:36

남편,,방학이라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시모를 모셔오더니만,,
그날부터 쭉 옆에도 못가게한다.
어머니계시는데 뭐하는 짓이냐고..
헐~
나도 니옆에 가고싶은 맘 전~~혀 없거든..
나는 쇼파에서, 남편은 거실바닥에서, 시모는 안방 침대에서 주무신당. 아휴~~
시모님~~고맙기도하고 불편하기도하고,,
이렇게 불편할줄은 진정 몰랐어유~~

자기아들은 바닥에서 자니까 안됐다하면서,

쇼파에서 자는 며느리에 대해서 한마디도 없다.

 

말이 한솥밥이지,

아침에 식탁에 상차려놓고 출근해서,

저녁 지쳐서 퇴근하면,,밥이 없다.

아이들, 시모님 다 드시고는,,

밥을 안해놓으신당.

라면끓여먹으란다.

괜히 짜증이 슬금슬금~~

밥솥에다 밥만 하면 되는데,,좀 해 놓으시지..배고픈데,,

 

다음 방학부터는 어쨌든 제가 다 알아서 할테니,

어머니는 댁에서 편하게 계셔요~~~

 

IP : 1.251.xxx.7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0 12:45 PM (220.78.xxx.99)

    마지막 줄이 정답이예요..
    어쩌자고 시어머니를 부르셨는지 남편분 나빠요.

  • 2. 저런.....
    '14.2.20 12:45 PM (211.210.xxx.62)

    방학 내내라니...
    그래도 그 기간동안 애들은 봐주시고 저녁이라도 먹여주시니 감사하게 생각하고 퉁치세요.

  • 3. 우와
    '14.2.20 12:52 PM (182.209.xxx.196)

    퇴근한 며느리 따로 밥해준건 어렵다쳐도
    한그릇정도 남겨둘수는 있잖아요.
    시어머니 너무하신다.
    님 착하신듯~

  • 4. 애봐준다
    '14.2.20 1:01 PM (175.223.xxx.28)

    150이상 주고 도우미 주2회 친정엄마는 불러주잖아요 그거 아니면 불편한건 참아야죠
    내밥 타령 잠자리 보다 애어리면 애우선이잖아요
    밥까지 부려먹을려 하셨나요?

  • 5. 경험은 없지만 이해
    '14.2.20 1:04 PM (114.206.xxx.64)

    걍 햇반 몇개 사다 놓고 밥 없을 때 드세요.
    저녁에 라면은 쫌.
    아직 귀가 않한 가족이 있는데 밥통에 밥이 없다니 그 어른 야박하시다.

  • 6. ..
    '14.2.20 1:34 PM (1.251.xxx.74)

    애봐준다~
    밥까지 부려먹는다고요?
    부려먹기는요? 그냥 가만히 계시다 본인식사때 아이들밥만 얹으면 되는데, 그걸 부려먹는다고요?
    부려먹을려고 부른거 아니거든요.
    그리고 저 굳이 고생하는 며느리위한다고 밥하고 반찬해주기를 바라는거 아니예요.
    시어머니는 오신이후로 단 한번도 밥솥으로 밥도, 반찬 한가지라도 만드신적 없고, 제가 해놓으거만 꺼내드세요.
    제가 서운한건 그 마음씨라는거죠..
    자기딸에게도 그리 말하실까..ㅎㅎ,,아마도 그러시겠죠? 천진난만하게 그렇게 툭 내뱉으시겠죠..
    그렇게 생각해야죠 뭐..

  • 7. 애들 봐줄 사람이 없어 시어머니를 모셔왔다...
    '14.2.20 1:43 PM (175.116.xxx.86)

    그 시어머니도 애 봐주러 왔지 며느리 밥 차려댈 식모 노릇하러 온 건 아니시겠죠 뭐...
    애들도 봐주는데 밥도 내가 늬들 차려 받쳐야 하니?
    며느리 밥 얻어는 먹어도 며느리 밥상 차려 바치는 짓은 못 하겠다~ 싶으시겠죠.

    그냥 고이 모셔다 드리세요. 애들 돌보는 기능 필요없으시면ㅎㅎ
    은근슬쩍 말은 모신다는 표현 쓰면서 도우미 역할 기대하지마시구

  • 8. 밥 좀 차려주면 안되나요/
    '14.2.20 1:51 PM (121.131.xxx.66)

    애봐주러 모셔왔다 해도 싫다고 억지로 온거 아닐것이고
    도대체 밥 한 그릇도 안해놓는 시모님은 뭐죠?
    저라면 아침에 산더미처럼 쌀씻어놓고 두고두고 먹게 하겠어요
    설마 아침 점심에 다 먹어치울 수 없을 양을 해놓고
    뭐라 하시면
    '저녁에 밥이 안남아 있어서 항상 밥이 모자라신거 같아서요' 하고
    계속 계속 식은 밥만 먹게..

  • 9. 그니까 그게...
    '14.2.20 1:59 PM (175.116.xxx.86)

    >>밥솥에다 밥만 하면 되는데,,좀 해 놓으시지..배고픈데,,

    며느리 생각은 이렇고

    시어머니 생각은
    밥솥에다 밥만 해서 먹으면 되니까 지가 알아서 차려먹겠지 ~ 내가 차려 바칠까~
    이런 거라구요.

    이게 치사한 문제인데 양쪽 입장에선 서로 누가 누구 밥을 차려주냐마냐 이런 문제로 신경전 벌이는 문제더라구요.
    단골소재로 다른 식구 밥은 다 퍼서 세팅해도 며느리 밥은 안 퍼놓는 심리 같은거요.

  • 10. 왜부르신건데요?
    '14.2.20 2:03 PM (220.78.xxx.99)

    여하튼 어른없이 애들끼리 있는게 걱정이라부르신거 아닌가요?
    여튼 다음부터는 부탁마세요. 시어머니는 도와준다는 맘일거고 원글님은 시어머니 비위맞춘다는 맘이니 양쪽다 불만이죠.
    저두 그래서 시어머니가 도와줍네하면서 애맡겨라 하는 얘기 거절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988 역시 손석희, 반전에 대반전!!! 2 참맛 2014/05/10 13,581
377987 윤상현이란 놈 12 청매실 2014/05/10 3,932
377986 제안합니다 11 소비자 2014/05/10 1,617
377985 ‘기레기’ 대신 진실 다가간 ‘비주류’ 언론 5 기레기대 2014/05/10 1,661
377984 침몰하는 청와대 사진 1 통쾌 2014/05/10 2,464
377983 밤샘토론 2 ㅇㅇ 2014/05/10 1,463
377982 온 국민이 옷닭의 개비에스에 사기 당했군요 18 우리는 2014/05/10 5,145
377981 헤어지자는 통보에 감정수습못하는거.. 25 눈물 2014/05/10 5,003
377980 동 시대에 태어나 비슷한 또래를 키우는 엄마가 2 ... 2014/05/10 1,649
377979 아니 도대체가ㅣㄱᆞ 1 어휴 2014/05/10 1,035
377978 대학생들,,풀려났다네요 24 2014/05/10 4,868
377977 님들이 안행부책임자면 어떤 시스템을 만드시겠어요? 1 잠안와서 2014/05/10 699
377976 연행된 감신대학생들 풀려났다네요 10 다행입니다 2014/05/10 1,520
377975 밤샘토론, 손석희라인인가요? 2 참맛 2014/05/10 2,552
377974 서서이 김시곤의 효과가 나타나겠죠 6 。。 2014/05/10 2,868
377973 사과 3 그릇 2014/05/10 1,557
377972 밤이 길게 느껴지는 분은 함께 토론 봐요. 18 무무 2014/05/10 3,310
377971 헐 이거뭐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4 무서움 2014/05/10 4,038
377970 펌글/ 안그래도 불쌍한 사람들 더 불쌍하게 만든 정부와 경찰, .. 4 ㅠㅠ 2014/05/10 1,535
377969 tv수신료 문의 6 tv수신료 2014/05/10 2,035
377968 세월호 침몰이후 새누리당이 급처리한 법안들 5 기막혀 2014/05/10 1,642
377967 분향소에 찾아온 하얀 나비 12 나비 2014/05/10 5,198
377966 세월호 상습 과적 항의 '1인 시위 근로자' 있었다 5 가을 2014/05/10 2,343
377965 내일 우리 만나서 민의를 보여줍시다 11 1인시위 2014/05/10 2,261
377964 해도해도 3 미치겠네 2014/05/1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