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할게 아니라는 거예요
학교 들어가기전에는 한글 빨리 떼고 말 빨리 하고
이런 천재가 나에게...라는 생각이...ㅋ
학교들어가서는 학원샘들 말씀에 또 일희일비하고...
담임샘 통신란에 적은 칭찬 한마디에도 폭풍감동하고...
근데..그걸 매년 작년일 생각하면 풋 웃음이 나요..
앞서 애들을 키운 친정언니들한테 주로 자랑 했는데
언니들이 얼마나 웃겼을까...정말 오그라드네요
동서가 지금 9살외동아이를 키우면서 똑같은 전철을 밟는듯 싶네요
시집에 오면 자랑자랑...그림 그려서 선생님이 칭찬했다..
이번에 올백 맞았다...등등
그러면 우리남편을 포함해서 시댁식구들이
아이한테 용돈을 주면서 정말 잘했다 칭찬합니다.
이젠 당연히 용돈을 주리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어떤면에서는 아이의 사기진작에 필요하다 싶은데..
그게 만날때마다 너무 자주 그러니...참
정도는 덜했지만 나도 저랬나 싶은게...괜히 쑥스러워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