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입니다.
대입학 할 앤데 올 해 들어 급 턱이 길어지더라구요.
뾰족하게 긴 게 아니라 말랑한 살이 동그랗게 있으면서 길어져요.
얼핏 보면 주걱턱 같은데 너무 이상했어요.
친구들도 그러고 우리 보기도 이상해서 아무래도 심각성을 느끼고
이번에 병원에 갔는데 여러 곳을 갔는데 한 샘이 종양을 의심하기도 해서 초음파까지 찍었거든요.
다행이 종양은 아닌데 지방 덩어리가 턱에 뭉쳐서 그걸 빼내야 한다더군요.
그래서 어제 다행이 수술일정이 잡혀서 오늘 할 건데..
남편이 대학병원에서 해야 안심이고 하루 입원하면 보험처리도 되고 돈도 많이 안든다 그러고
저는 50정도 생각했는데 수술비가 100만원 돈이 나오더라구요. 보험이 안 되니.
대학병원에서 하면 좋은데 애 입학하는 3월 3일이나 돼야 시간이 나더군요.
거기도 예약은 일단 해 놨지만 만약 오늘 수술하면취소해야겠지요.
이상한 모습으로 신입생 보내기 싫어 대학 가기전 수술 시키려 하는데
남편 말 들으니 또 걱정이고 어째야 할 지 모르겠네요.
돈 생각 말고 수술 그대로 진행하는 게 나을까요?
아프거나 다른 문제는 없으니 학교 다니다 시간 나면 대학 병원에서 수술 하는 게 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