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가 필요해 3을 갑자기 보기 시작했는데
앨런주 그리고 그 역할을 연기하는 배우 성준에게 완전 홀릭되고 있어요.
어쩜 그리 멋있을 수 있죠. 얼굴, 목소리, 키, 옷발 ~~
보고 있으면 연애세포가 막 살아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김소연이 연기하는 싱싱을 보면 마음이 시려요.
저도 서른 중반에 결혼하고 출산했는데
서른 접어들면서 막 마음이 불안해지고
그러면서도 내가 더 좋아하는 나쁜 남자 만나면서 맘고생하고...
너무 힘든 회사, 힘든일 하면서 마른 낙엽처럼 팍팍하게 변해가던 것도 생각나고...
그 때 앨런주같은 남자가 제 옆에 있었다면 덜 불행했겠지요.
그렇지만 현실속에 정말 이런 동화같은 사람이 있을지는 ㅋㅋ
그러고보니 TVN 드라마가 생각보다 은근 괜찮은 것 같아요.
나인, 이웃집 꽃미남, 그리고 응답하라 1994까지.
참참 로맨스가 필요해 3에 이효리가 부르는 don't cry라는 노래 참 좋아요.
가수가 목소리가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는데 이효리인줄 몰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