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영웅

감사 조회수 : 648
작성일 : 2014-02-20 08:43:22
일주일 전 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거리는 증상이 생겼어요.
연아 선수 생각만 하면 ...

여기 시간으로 오전 부터 경기를 해서 저는 일부러 휴무까지 내고
연아 선수가 느낄 그 어마어마한 긴장감을 조금이나마 좀 나누고 싶고
공식적으로 마지막 쇼트가 될 무대를 놓치기도 싫었구요.
오전부터 TV켜 놓고 컴터 켜 놓고 기도하는 맘으로 기다리는데 어찌나 떨리는지요.
연아 선수 쇼트 보면서 내내 눈물이 멈추지 않더군요.
경기 바로 들어가기전에 그 긴장된 모습..
예전에 연아가 인터뷰 할 때 경기 바로 전 그 긴장감 때문에 빨리 은퇴하고 싶다던 말
항상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 중압감이 얼마나 크길래...
오늘은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엄청난 긴장감이 연아에게 비치더군요.
그래서 저도 얼마나 긴장하고... 수명이 반으로 줄어든것 같아요 ^^
그런데... 그 속에서도 클린으로 연기해준 연아.
너무 고맙고 행복했습니다. 또 하나의 올림픽 쇼트 클린을 간직하게 되어서요.
연아가 메달을 따든 안따든 그 동안 어마어마한 감동과 기쁨을 우리에게 이미
주었는데 .. 이미 우리는 다 받았고.. 이건 그냥 보너스로 생각하고 싶어요.
그냥 어떤 져지도 하지 말고 그녀의 마지막 연기 열심히 응원하고 기도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남은 프리연기 너무 긴장하지 말고 마지막 행복한 스케이터로 잘 마무리하고
행복한 또 다른 자연인으로 돌아오길 바라면서  그녀가 무엇을 하든
열심히 응원할거에요 ^^





IP : 174.95.xxx.1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20 8:58 AM (175.192.xxx.241)

    어제 잠자기 전 저는 못보지만 우리 연아 선수 재기량 잘 펼치길 하느님께 기도 드리고 잤습니다.

    새벽에 일어날 일이 있어 주방 티비 커는데 어찌나 떨리던지요.

    점수는 정말...
    다시보기로 보는데 눈물이 납니다.

    우리연아 그동안 수고 많이한거 누구나 다 알거니 남은 프리도 부담감 내려놓고 즐기듯 경기하길 또 기도 합니다.

  • 2. 감사
    '14.2.20 9:02 AM (174.95.xxx.16)

    우리의 기도를 들어셨나봐요 ^^
    연아가 원하던 클린해서 너무 기쁘고 쇼트 계속 돌려보면서 눈물바람이에요 ~
    내일도 열심히 기도하고 응원해요 우리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351 명지대 법학과 질문입니다. 4 변호사 2014/02/20 4,460
353350 트윌리 감고 다니는 분들 안 풀리나요? 2 손잡이에 2014/02/20 1,447
353349 여권사진 찍을때 귀보여야되나요? 6 살빼자^^ 2014/02/20 1,875
353348 식당에서 땅콩을 볶아서 반찬이 나오던데 그건 어떻게 하는건지요?.. 3 어케해 2014/02/20 1,877
353347 4개월정도 위약금없이 인터넷 가입할 수 있나요? 1 궁금녀 2014/02/20 627
353346 일본은 마오가 금메달 딸 때까지 선수로 뛰라네요. 14 니뽄 2014/02/20 5,026
353345 어린이 이갈이 고쳐질까요? 3 이갈이 2014/02/20 2,307
353344 미국에서도 시설 장애인 학대..한인 부부 기소 착취 2014/02/20 754
353343 대구 카톨릭 의대?? 10 궁금 2014/02/20 4,724
353342 배란일 2일전에 관계하면 딸,배란당일에 관계하면 아들일 가능성이.. 7 ... 2014/02/20 20,849
353341 여의도 바이킹뷔페 어떤가요? 4 뷔페 2014/02/20 1,946
353340 경기도 살다가 서울로 이사왔는데.. 2 ... 2014/02/20 2,145
353339 g프로의 후속작 g프로2가 드디어 내일 출시라네요 1 쿠킹클래스 2014/02/20 817
353338 2월 25일 국민총파업 민영화반대 부정선거 규탄 ! 광주맘 2014/02/20 465
353337 이혼 후 양육비 문제 심각하네요 16 ..... 2014/02/20 6,703
353336 서른살중반처자 1억으로 독립하려고합니다ᆞ어느동네가 살기좋을까요?.. 7 독립! 2014/02/20 2,539
353335 전업,워킹 둘다 하고 있는 프리랜서 주부-_-입니다. 저도 힘들.. 8 프리랜서 2014/02/20 2,110
353334 울조카가 신장에 결석이 생겼다는데 조언좀해주세요 5 질문 2014/02/20 1,734
353333 비치가운 색상- 흰색, 검정색 어느색이 더 이쁠까요? 1 해변에서 입.. 2014/02/20 546
353332 한달월급이140만원이면 최저임금은 넘는건가요? 5 ^^* 2014/02/20 2,219
353331 방과후 학교.. 수학교실은 어떨까요?? 2 초1 신입이.. 2014/02/20 961
353330 골목 초입에 주차해둔 차때문에 불편해서요. 강하게 시정요청해도 .. 2 이런경우 2014/02/20 846
353329 연아화장, 특히 입술립스틱색깔이 뭘까요? 2 부끄 2014/02/20 2,204
353328 이혼하고싶어요 약학전문대갈수있을까요? 18 익명 2014/02/20 6,094
353327 갑자기 손마디가 아픈데... 1 븅자년죽빵 2014/02/20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