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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사지의 가을
서 있는 것은 오직 돌탑 하나뿐
천지 만물은 허물어진다는 걸
뱉고 나면 허물어질 말로 말해야 하고
허물어지기 전에 이미 무상함을
상을 지어 소리쳐야 했던 것은
세월의 풍상이란 건 없다
스스로가 스스로를 허물고
허망을 허망으로 허물고 나서
긴 세월
돌탑 하나 남긴 뜻은
허망에 머물지 말라고
마음 한 그루 남겼는가
- 백무산, ≪마음 한 그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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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경향그림마당
※ 김용민 화백의 휴가로 ‘그림마당’은 쉽니다
2014년 2월 20일 경향장도리
http://news.khan.co.kr/kh_cartoon/khan_index.html?code=361102
2014년 2월 20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624994.html
2014년 2월 20일 한국일보
http://news.hankooki.com/lpage/opinion/201402/h2014021920212875870.htm
팬티까지 벗어던지고 더 벗을게 남았는가... 선이 없어 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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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두려움의 홍수에 버티기 위해서 끊임없이 용기의 둑을 쌓아야 한다.”
- 마틴 루터 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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