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말투

조회수 : 3,177
작성일 : 2014-02-20 04:31:40
항상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노력하는데

듣는 것도 한 두 번, 항상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데 그냥 무시하는게 정답인가요?

찾아 뵈면, "우리 집 옆에 집 나왔다, 뭐 누구(제 이름) 가 불편해서 그렇지..불편해서.."

"아님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래? 누구(제 이름 -_-) 가 불편해서 어쩔진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진짜 불편한 걸 알면 말씀도 안 하시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그냥 예의상 불편할거라는걸 본인도 알지만 나는 이걸 원한다 대놓고 말씀하시는 듯..

흘리고 흘리고 흘려도 계속 들어 오는 말..남편은 가마니처럼 가만히 앉아 있기나 하고

시어머님 말씀하실 권리 있으니, 저도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건지,

괜찮다가도 가끔 울컥 울컥 올라오네요..
IP : 108.89.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더라도
    '14.2.20 4:32 AM (223.62.xxx.1)

    요런건 모레쯤 올려주시기~

  • 2. ..
    '14.2.20 4:40 AM (112.161.xxx.250)

    오늘은 연아퀸 야그만 하는걸로.....

  • 3. 맘이
    '14.2.20 4:51 AM (124.50.xxx.60)

    심난해 글올렸는데 댓글보고 더심난해지겠네요
    이시간까지 잠도설처가며 오만 잡다한 생각이 복잡해적었는데 호응 안하고싶음 그냥 댓글달지말지 글올리는것도 허락받아야되남

  • 4. ...
    '14.2.20 4:52 AM (122.36.xxx.75)

    어머니가 집안일다해주시게요?

    저이렇게말하니 도망가시던데 ‥

    욕먹는걸두려워하면 인생도두렵게 살아야돼요

  • 5. //
    '14.2.20 5:04 AM (121.140.xxx.191)

    정치적으로 심란할 때도 이 게시판에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만..."식으로 일상적인 질문(여행 쇼핑 음식점 정보 등등) 물어보는 글 올라오면 그래도 생활은 생활이라며 친철하고 신속한 답변이 올라오곤 했었어요. 근데 위 두 분은 좀 지나치셨네요. 고도의 연아 안티?

    원글님 그런 시엄니 말씀은 못들은 척 무대꾸가 상책입니다!

  • 6. 맨 위 댓글
    '14.2.20 5:52 AM (76.88.xxx.36)

    보기 흉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네 너무 어려워서 불편해요 아주 단호한 표정으로 말씀하세요 며느리가 죄인인가요 할 말은 해야죠
    전 합니다

  • 7. 떠보려
    '14.2.20 6:17 AM (166.205.xxx.46)

    그러는거죠
    너무 못참겠으면 대놓고 말씀 하세요
    "네 어머니, 잘 알고 계시네요, 불편해서 옆집에 어떻게 살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로 암걸려 죽으면 oo애비 홀애비로 살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세요
    근데 시댁에서 유산받을것 있는 며느리들은 그런말 잘 못하더라구요
    저는 십원한푼 받은것없고 향후에도 받을게 없어서 저런식으로 자꾸 떠보려고 하면 한방 먹일 생기ㅏㄱ이에요

  • 8.
    '14.2.20 7:07 AM (108.89.xxx.184)

    아, 제가 너무 심각해서, 연아양 소식도 보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그건 어머니 생각이고, 어른이시니까 예의 있게 그냥
    모른철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치지가 않아요..
    저도 결혼할때, 제가 돈 모아서 결혼했고, 받을 유산이라고는 눈코딱지만큼도
    없어요...그냥 어른이셔서 대꾸 못하고, 그냥 무시하고는 했는데
    용기내서 받아쳐야겠어요..

  • 9. .....
    '14.2.20 8:01 AM (211.202.xxx.245)

    저도 어쩜 원글님보다 더한 압박에 시달렸는데.. 남편이 여기서 한마디 거들었어요
    본인도 부모님 하는거보고 놀라고 질려서
    같이 안살겠다 했거든요
    아들이 결혼하고 변했다고 그런애가 아니라고 아버님까지 양쪽에서 공격하시는데
    제가 그럼 아이들도 커가고 제대로 교육시키고 집도 장만하고 싶다.. 어머님도 손주사랑 깊으시고 ... 제가 직장을 다니겠다 .. 아이들 봐달라했어요
    진작에 어머님 첫애 낳고

  • 10. .....
    '14.2.20 8:08 AM (211.202.xxx.245)

    매일 출근 도장 찍으셔서 .. 아버님도 항상 같이.. 전 알아서 피하거나 극진히 대접하거나 시장보고.. 미장원 갔다 오고.. 그랬었어요
    어머님이 설마 하시다가 정말 제가 직장을 구하니까 같이 살자는 말씀 절대로 안하세요
    결국 직장은 지금까지 다니고 있고 육아 스트레스에 직장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도 시집 스트레스는 덜해서 견딜만해요
    며느리가 번돈이로 한턱 내면 그걸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결국 시어머니도 엄마맘..아듵 바보인거죠.
    내가 나이먹고 보니 보여지데요
    원글님.. 잘하려 잘보이려 하지말고 내가 맘편하게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11. ....
    '14.2.20 8:15 AM (180.182.xxx.72)

    세상사 내맘 편한게 젤이에요 웬만한건 한귀로 듣고 넘긴다지만 셤니가 천지분간 못하실땐 한마디하셔야 가마니로 안봐요

  • 12. ...
    '14.2.20 8:48 AM (220.78.xxx.99)

    그렇죠 불편하죠 를 무한반복하세요.
    제 시어머니 그러시다가 불편해도 참아야 어른이지 소리 하시더라구요.
    저 잘 구슬르면 될줄아셨다가 절대 안될거라는걸 느끼셨는지 요즘은 그런말씀 잘 안하세요.
    오히려 시어머니와같이 사는 독신 시누이가 제 아이한테 같이살면 좋겠다고합니다. 저는 피식웃고맙니다.

  • 13.
    '14.2.20 8:51 AM (108.89.xxx.184)

    그냥 무시하고 한귀로 흘리고 듣는데
    이걸 긍정이라고 여기시는지 갈때마다 이야기하시네요.
    대학생인 시동생도 같이 살자~! 이런 식으로 농담조로 이야기 하심..
    정말 어색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암 대답 안하는데, 미쳐버리겠음요..
    받아쳐야지 받아쳐야지 하다가도, 막상 그 상황되면 머리가 하얘져요..

  • 14.
    '14.2.20 8:52 AM (108.89.xxx.184)

    거의 시동생도 저희보고 도맡으라는 장난조도..

    애도 아니고, 21살 건장한 청년을 왜 우리가 맡아야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3367 프리스케이팅 심판진 떳네요.. 6 공정한판정을.. 2014/02/20 3,055
353366 연아경기가 내일새벽(잠시 후)이에요?? 2 2014/02/20 1,245
353365 연아경기 독일방송 5 오늘 2014/02/20 1,771
353364 아사다마오는 태엽장난감. 일본언론이 망쳤다 1 빛나는무지개.. 2014/02/20 1,069
353363 아이 이가 조금 까맣게 변했어요. 2 치카치카 2014/02/20 1,378
353362 별그대... 오늘 이별여행 장소 어디예요? 9 질문 2014/02/20 2,860
353361 드레스 리허설 보니 뭔가 안심이 되네요 ㅋㅋ 1 방금 2014/02/20 1,256
353360 남자 나이 마흔즈음의 조건? 12 hey 2014/02/20 2,693
353359 중학교 2학기 중간고사 언제 치나요? 4 중교사님들 2014/02/20 779
353358 오‥ 연아야 7 피겨 2014/02/20 1,434
353357 무식해서 죄송한데요..주식 관련... 7 dd 2014/02/20 2,110
353356 전지현이 신인여배우냐구 묻네요ㅋㅋ 9 진홍주 2014/02/20 1,982
353355 오늘 부른 노래 2 인나장 2014/02/20 753
353354 연아 쇼트 프로그램에서 노란의상은 1 ... 2014/02/20 970
353353 박근혜 퇴진 전 해외동포 동시 촛불시위 3 light7.. 2014/02/20 742
353352 감당못할정도로 화가나요 2 ... 2014/02/20 1,351
353351 우리 연아 오늘 잘 할 거에요... 1 딸기향기 2014/02/20 523
353350 50다 되어서 의사되신분 있을까요? 18 ... 2014/02/20 4,071
353349 박지은작가 3 갱스브르 2014/02/20 2,295
353348 돼지등뼈 애벌로 데쳐놓은거 어떻게 보관해야하죠? ㅜㅜ 5 등뼈 2014/02/20 1,044
353347 휘경 아부지....마음 참....저런 상황이라면.. 1 별그대 2014/02/20 1,980
353346 중학교 1학년 수업 보통 몇시에 끝나나요? 2 첨밀밀 2014/02/20 2,682
353345 박정희가 몰수했던 구로공단 부지 소유권 3 손전등 2014/02/20 809
353344 상해 패키지여행 앞두고 있는데, 좀....무서(?)워요.. 7 패키지초보 2014/02/20 4,803
353343 어제 폐암 수술하신 친정아버지의 첫 말씀... 7 ........ 2014/02/20 4,8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