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의 말투

조회수 : 3,136
작성일 : 2014-02-20 04:31:40
항상 그냥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노력하는데

듣는 것도 한 두 번, 항상 말씀을 이렇게 하시는데 그냥 무시하는게 정답인가요?

찾아 뵈면, "우리 집 옆에 집 나왔다, 뭐 누구(제 이름) 가 불편해서 그렇지..불편해서.."

"아님 우리 집에 들어와서 살래? 누구(제 이름 -_-) 가 불편해서 어쩔진 모르겠지만..."

이러면서 말씀하십니다..

진짜 불편한 걸 알면 말씀도 안 하시는게 맞는 것 아닌가요?

그냥 예의상 불편할거라는걸 본인도 알지만 나는 이걸 원한다 대놓고 말씀하시는 듯..

흘리고 흘리고 흘려도 계속 들어 오는 말..남편은 가마니처럼 가만히 앉아 있기나 하고

시어머님 말씀하실 권리 있으니, 저도 그냥 무시하는게 답인건지,

괜찮다가도 가끔 울컥 울컥 올라오네요..
IP : 108.89.xxx.18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더라도
    '14.2.20 4:32 AM (223.62.xxx.1)

    요런건 모레쯤 올려주시기~

  • 2. ..
    '14.2.20 4:40 AM (112.161.xxx.250)

    오늘은 연아퀸 야그만 하는걸로.....

  • 3. 맘이
    '14.2.20 4:51 AM (124.50.xxx.60)

    심난해 글올렸는데 댓글보고 더심난해지겠네요
    이시간까지 잠도설처가며 오만 잡다한 생각이 복잡해적었는데 호응 안하고싶음 그냥 댓글달지말지 글올리는것도 허락받아야되남

  • 4. ...
    '14.2.20 4:52 AM (122.36.xxx.75)

    어머니가 집안일다해주시게요?

    저이렇게말하니 도망가시던데 ‥

    욕먹는걸두려워하면 인생도두렵게 살아야돼요

  • 5. //
    '14.2.20 5:04 AM (121.140.xxx.191)

    정치적으로 심란할 때도 이 게시판에 "이 와중에 죄송합니다만..."식으로 일상적인 질문(여행 쇼핑 음식점 정보 등등) 물어보는 글 올라오면 그래도 생활은 생활이라며 친철하고 신속한 답변이 올라오곤 했었어요. 근데 위 두 분은 좀 지나치셨네요. 고도의 연아 안티?

    원글님 그런 시엄니 말씀은 못들은 척 무대꾸가 상책입니다!

  • 6. 맨 위 댓글
    '14.2.20 5:52 AM (76.88.xxx.36)

    보기 흉합니다 그리고 원글님 네 너무 어려워서 불편해요 아주 단호한 표정으로 말씀하세요 며느리가 죄인인가요 할 말은 해야죠
    전 합니다

  • 7. 떠보려
    '14.2.20 6:17 AM (166.205.xxx.46)

    그러는거죠
    너무 못참겠으면 대놓고 말씀 하세요
    "네 어머니, 잘 알고 계시네요, 불편해서 옆집에 어떻게 살라고요? 제가 스트레스로 암걸려 죽으면 oo애비 홀애비로 살라구요?" 이렇게 말씀하세요
    근데 시댁에서 유산받을것 있는 며느리들은 그런말 잘 못하더라구요
    저는 십원한푼 받은것없고 향후에도 받을게 없어서 저런식으로 자꾸 떠보려고 하면 한방 먹일 생기ㅏㄱ이에요

  • 8.
    '14.2.20 7:07 AM (108.89.xxx.184)

    아, 제가 너무 심각해서, 연아양 소식도 보지도 못하고 있었어요..
    그냥 그건 어머니 생각이고, 어른이시니까 예의 있게 그냥
    모른철 넘어가고 있었는데, 그치지가 않아요..
    저도 결혼할때, 제가 돈 모아서 결혼했고, 받을 유산이라고는 눈코딱지만큼도
    없어요...그냥 어른이셔서 대꾸 못하고, 그냥 무시하고는 했는데
    용기내서 받아쳐야겠어요..

  • 9. .....
    '14.2.20 8:01 AM (211.202.xxx.245)

    저도 어쩜 원글님보다 더한 압박에 시달렸는데.. 남편이 여기서 한마디 거들었어요
    본인도 부모님 하는거보고 놀라고 질려서
    같이 안살겠다 했거든요
    아들이 결혼하고 변했다고 그런애가 아니라고 아버님까지 양쪽에서 공격하시는데
    제가 그럼 아이들도 커가고 제대로 교육시키고 집도 장만하고 싶다.. 어머님도 손주사랑 깊으시고 ... 제가 직장을 다니겠다 .. 아이들 봐달라했어요
    진작에 어머님 첫애 낳고

  • 10. .....
    '14.2.20 8:08 AM (211.202.xxx.245)

    매일 출근 도장 찍으셔서 .. 아버님도 항상 같이.. 전 알아서 피하거나 극진히 대접하거나 시장보고.. 미장원 갔다 오고.. 그랬었어요
    어머님이 설마 하시다가 정말 제가 직장을 구하니까 같이 살자는 말씀 절대로 안하세요
    결국 직장은 지금까지 다니고 있고 육아 스트레스에 직장 스트레스 받으며 살아도 시집 스트레스는 덜해서 견딜만해요
    며느리가 번돈이로 한턱 내면 그걸 얼마나 좋아 하시는지.. 결국 시어머니도 엄마맘..아듵 바보인거죠.
    내가 나이먹고 보니 보여지데요
    원글님.. 잘하려 잘보이려 하지말고 내가 맘편하게 할 수 있는만큼만 하세요

  • 11. ....
    '14.2.20 8:15 AM (180.182.xxx.72)

    세상사 내맘 편한게 젤이에요 웬만한건 한귀로 듣고 넘긴다지만 셤니가 천지분간 못하실땐 한마디하셔야 가마니로 안봐요

  • 12. ...
    '14.2.20 8:48 AM (220.78.xxx.99)

    그렇죠 불편하죠 를 무한반복하세요.
    제 시어머니 그러시다가 불편해도 참아야 어른이지 소리 하시더라구요.
    저 잘 구슬르면 될줄아셨다가 절대 안될거라는걸 느끼셨는지 요즘은 그런말씀 잘 안하세요.
    오히려 시어머니와같이 사는 독신 시누이가 제 아이한테 같이살면 좋겠다고합니다. 저는 피식웃고맙니다.

  • 13.
    '14.2.20 8:51 AM (108.89.xxx.184)

    그냥 무시하고 한귀로 흘리고 듣는데
    이걸 긍정이라고 여기시는지 갈때마다 이야기하시네요.
    대학생인 시동생도 같이 살자~! 이런 식으로 농담조로 이야기 하심..
    정말 어색한 얼굴로 가만히 듣고 암 대답 안하는데, 미쳐버리겠음요..
    받아쳐야지 받아쳐야지 하다가도, 막상 그 상황되면 머리가 하얘져요..

  • 14.
    '14.2.20 8:52 AM (108.89.xxx.184)

    거의 시동생도 저희보고 도맡으라는 장난조도..

    애도 아니고, 21살 건장한 청년을 왜 우리가 맡아야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2299 영어공부 사이트중에 마이크 사용해서 따라읽기 하면 발음/억양 표.. 혹시 2014/03/21 475
362298 바디클렌저 대신 비누 써도될까요? 7 2014/03/21 3,340
362297 조퇴 후 집에 오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2 땡땡이 2014/03/21 1,956
362296 제가 사람보는 눈이 있는건가요.ㅎㅎ 9 653570.. 2014/03/21 2,253
362295 성조숙증 치료 해보신분 계시나요? 4 수엄마 2014/03/21 2,014
362294 브리타주전자형 코스트코(양평점)에 파나요? 5 브리타 2014/03/21 1,017
362293 집 살 때 방과 화장실 열쇠꾸러미를 주지 않는게 정상인가요? 11 삼점이.. 2014/03/21 2,111
362292 무지외반증인데, 발뼈가 무지 아프네요. 수술해야할까요? 9 .... 2014/03/21 5,205
362291 코필러 - 경험담 공유 부탁드려요.. 6 조언 부탁드.. 2014/03/21 3,036
362290 조희문 한예종 채용비리 구속…이창동 ‘시’ 시나리오 0점 구설수.. 7 그럼그렇지 2014/03/21 1,628
362289 연봉에 대해서요 2 궁금 2014/03/21 767
362288 영화 얼음왕국.. 이것만큼은 일베와 종편이 옳았다 2 그네의왕국 2014/03/21 1,050
362287 중고차 사이트 어디가 가장 믿음직 스럽나요? 2222 2014/03/21 311
362286 오늘 구글메인 참 예쁘네요. 춘분이라고 화사하게 이미지했어요 3 빛나는무지개.. 2014/03/21 856
362285 포메라니언은 1년에 새끼틀 낳나요? 12 출산고밋 2014/03/21 1,538
362284 3데이즈에서 98년의 횟집 총기난사사건.. 공비가 총을 쏜것인가.. 3 .. 2014/03/21 1,028
362283 전세가 좋을까요?? 사는 게 좋을까요?? (신혼집) 6 노진상 2014/03/21 1,932
362282 원글은 지우고 댓글은 남겨둘게요 감사합니다 31 ?? 2014/03/21 3,859
362281 잠을 푹 잤는데도 점심즈음엔 너무 피곤해요 1 열매사랑 2014/03/21 615
362280 송기숙 교수 “민주화 보상금 기부합니다” 샬랄라 2014/03/21 574
362279 상견례.. 기억나세요?? 3 떨림ㅜ 2014/03/21 1,548
362278 고양이 미용 계속 하시나요? 8 궁금 2014/03/21 1,051
362277 미국에 마른멸치 가져갈때 포장 어떻게해야하나요? 2 쭈니 2014/03/21 943
362276 아줌마들의 수다가 목말라요 6 답답 2014/03/21 1,822
362275 동료여직원 둘을 살해후 불태운 살인자가 사형집행되었군요 2 2014/03/21 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