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해야하죠? 6세 여아와 친척어른

별똥 조회수 : 1,016
작성일 : 2014-02-20 01:03:21
제가 평소에 교육을 시키긴 했어요.
엄마하고 할머니 빼고는 몸보여주면 안되고 남의 몸을 허락없이 만져도 안되고 다른 사람이 만지게해서도 안된다. 아이가 잘 인지하고 있는 지 어떤지 이웃이 귀엽다고 얼굴 만져도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런데 명절에 시누이 가족이 오고 반가워하고
시누이남편(아이에겐 고모부)가 엉덩이를 만졌어요.
뭐 제가 봐도 귀엽다고 투닥거린건데
애가 약간 강하게 엉덩이 만지지 마세요! 라고 어필을 했어요.
그런데 가족이 많은데 거의 다 무시하는 분위기.
그런데도 토닥거리니깐 아이가 또다시 어필하고 그냥 제가 아이 주위를 딴데로 돌리고 불편한 기운같은 분위기는 없었어요.
연아 경기 기다리다가 갑자기 떠올라서요.
이런 어필이 다시 나오기 전에 제가 아이를 다른 장소로 자여스레 이동시켜야 할까요?
시누이 남편이 정말 귀여워서 그러는 것 같은데요. 아이의 어필을 아무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데 제가 묵과해도 아이는 제가 일관성없고 자길 보호하지 않는다고 느낄 것 같아서요. 어떻게 하는 게 현명한 처신일까요?
IP : 125.187.xxx.2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4.2.20 1:05 AM (122.36.xxx.73)

    애가 싫어하면 당연히 더이상 못하게 막으셔야죠.애는 배운대로 잘하는데 엄마가 일관성없네요.

  • 2. ..
    '14.2.20 1:06 AM (218.236.xxx.2) - 삭제된댓글

    아무리 예뻐도 엉덩이는 좀 아니지 싶은데요.. 저희 딸도 6세인데 특정부위들 부끄러워 해요. 아빠 앞에서도 옷 안갈아 입구요.

  • 3. ...
    '14.2.20 1:27 AM (1.243.xxx.23)

    아니 아이가 싫다는데 존중하고 보호해 주셔야죠. 고모부가 나쁜 의도가 없더라도 말입니다.

  • 4. 어...
    '14.2.20 1:32 AM (121.147.xxx.224)

    그 시누이네는 딸이 없나요?
    딸이 있는 집이면 여섯살 아이 엉덩이를 귀엽다고 툭툭치진 않을텐데요..
    아이는 배운대로 잘 하는거고 아이에게 온 사회는 가족들 모임이 다에요.
    특별히 아이를 다른 곳으로 데려갈 필요도, 아이를 나무랠 필요도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고모부 되시는 분이 의도가 있는지 없는지만 자세히 보시구요.
    세상이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 5. 악의가 없다면
    '14.2.20 1:32 AM (180.228.xxx.111)

    님도 웃으면서 고모부를 제지해주세요...
    꼬마라도 숙녀니 엉덩이 만지지 말아주세요. 하고..

    아이편 들어주시는게 당연하죠. 묵과하심 안됩니다.

  • 6. 나거티브
    '14.2.20 1:33 AM (175.223.xxx.11)

    아이가 싫어하니 하지 마십시오 한 마디면 되지 않을까요?
    불편한 상황일 때 주의 돌리는 건 별로예요.

  • 7. 원글
    '14.2.20 1:40 AM (125.187.xxx.22)

    딸 둘 있으시구요. 대학생이예요. 제가 봐도 반갑다고 토닥거리는데 아이가 싫어하니 하지마세요! 라고 말 못하겠더라구요. 이게 참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난감한 상황이구요. 나쁜 의도가 없으니까 아무도 아이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구요. 다음 번에 또 이런 일이 생기면 요즘 유치원에서 철저히 교육시키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조심하자라고 웃으면서 말해야겠어요.

  • 8. 나거티브
    '14.2.20 1:49 AM (175.223.xxx.11)

    근데요. 의도가 어떠하든 상대가 싫어하는 행동은 하지 말도록 권할 수 있는 것이고, 최소한 원글님 딸은 싫을 때 싫다고 담백하고 명확하게 말하는 걸 배울 기회이기도해요.
    에둘러 모두 조심하자 하면 더 알아듣기 힘들다고 생각해요.(제가 좀 단순해요) 그리고 원글님 딸은 뭘 조심해야하는지도 모르고 (나도 뭘 잘못했나?) 조심해야 하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796 엉덩이 윗부분 살 어떻게 빼죠? ㅠㅠ 11 네모 2014/03/11 4,747
359795 글 따라 다니면서 죽자고 물고 늘어지는 사람은 왜 그런 거죠? 6 어이상실 2014/03/11 850
359794 실비보험 보상관련 여쭐께요... 7 화딱지 2014/03/11 2,006
359793 앞뒤 베란다 벽에 곰팡이가 새까맣게 피었어요 6 곰팡이 2014/03/11 1,729
359792 급질)오카리나 중학생이 쓸건데요 4 하이디 2014/03/11 1,209
359791 순한 로션 추천요~ 4 123 2014/03/11 1,000
359790 ['증거 위조' 국정원 압수수색] 누가 어디까지…'조직적 공모'.. 3 세우실 2014/03/11 735
359789 천주교 시국미사 "박근혜 정부, 언론장악으로 비판보도 .. 1 샬랄라 2014/03/11 508
359788 집에 쇼파가 없으면 불편하지 않을까요? 18 쇼파일체형인.. 2014/03/11 4,569
359787 [정보] 등기비용, 법무사 수수료 계산법 2 퍼옴 2014/03/11 15,399
359786 노래좀 찾아주세요~ 82csi 여러분들... 4 궁금 2014/03/11 629
359785 경력단절 40대입니다. 이력서 기재시... 오래된 자격증도 기재.. 7 ,. 2014/03/11 4,011
359784 대학 사회교육원 강좌를 맡으려면 스펙이 어느정도 되어야 하나요?.. 2 프리랜서 2014/03/11 713
359783 무식한 질문인데요... 정보유출 2014/03/11 559
359782 성당다니시는 분들께 묻고싶어요 9 질문 2014/03/11 1,519
359781 왕따 피해 아이 전학 문제 상의드려요. 14 어떤 엄마 2014/03/11 3,602
359780 "빙상연맹, 여론 잠잠해지기만 기다려" 샬랄라 2014/03/11 789
359779 골프 시작한 친구에서 선물.. 6 흐린하늘 2014/03/11 1,004
359778 검사 변호사님 계신가요? 1 혹시 2014/03/11 934
359777 '아가씨 나랑 잘래?' 다산콜 상담사 성희롱 6명 고소 5 세우실 2014/03/11 1,270
359776 1학년들어간 아들이 반장하겠대요 8 몰라요 2014/03/11 1,268
359775 넬리와 찰리숍 중에 뭐 쓰세요? 4 세제고민 2014/03/11 1,878
359774 애들 미국으로 대학보내신분들 1년 비용이,, 2 .. 2014/03/11 2,213
359773 저 드뎌 김밥 성공했어요~ 20 맛있다! 2014/03/11 3,501
359772 신경과 1 막내 2014/03/11 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