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형 콜센터.. 힘들긴 하네요

넋두리 조회수 : 2,620
작성일 : 2014-02-19 20:00:40

누구나 아는 삼성,sk 이런 콜센타는 아니지만,

수십명이 일하는 좀 적은 콜센타에 다녔는데

 100% 아웃바운드구요(콜센타에서 고객에거 전화거는것)

 

하는일은 일례를 들자면

** 인터넷 사이트인데,

음료권 보내줄거다,추후에 00생명에서 전화가면 받아주세요.괜찮죠? 라고 하는

전화예요...

 

9시30분부터 6시 30분까지 근무시간에 120 만원 주는데

만근을 해야 120 만원이고, 만근 못하면 110 만원,

거기다 하루 빠지면 일당 빠지고...

 

인센티브는 있는데, 유명무실한 거더군요.

최고 실적 많이 내는 사람이,,,제일 낮은 단계의 인센티브 금액(10만원 안됨)을 겨우 받아가는

실정이라 없다고 보는게 맞구요.

 

 

6시 30분 되면 꼭

거의 매일 5분이나 10분 근무를 더 시킵니다.

실적이 모자란다고..그 실적이 얼마나 모자라는지 상담원들은 모릅니다.

하라면 해야합니다. 아무도 뭐라고 토를 안달더군요.

 

5분 10분 연장 근무에 돈을 더 주는건 없구요.

 

근무시간은 크게 오전 시간, 오후전시간, 오후 후시간. 세 타임으로 나뉘는데

각타임별로 시작 1시간, 종료 30분전에는 이석(자리 뜨는것, 화장실이나 커피마시거나 밖에 나가는것) 못하게 하고

각타임별로 저 시간 외에 한번 이석이 허용됩니다. 허용시간은 5분,

근무시간에 휴대폰 보면 폰 압수,

 

아....전 다른건 몰라도 저 이석 금지는 미치겠더라구요.

얘기들어보니

흔히아는 대형 콜센터도 빡세기는 마찬가지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직율도 엄청난것 같고

끊임없이 사람이 교체되고,

 

팀장들은 구인사이트 보고 맨날 하는일이

사람 뽑는 거더군요. 매일 거의 하루종일 ...여기는 %% 인데요. 면접보실래요? 등의 전화를 하고....

 

블루칼라도 아니고

화이트 칼라도 아니고

일회용 소모품 같다는 생각..

 

어느 일인들 힘들지 않겠습니까마는

저런 조건에서도 몇년씩 일하신 분들 존경스럽더군요.

 

 

 

IP : 1.251.xxx.2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19 8:07 PM (203.152.xxx.219)

    모든 일들이 다 그렇지만 텔레마케터는 정말 영혼을 파는 것 같아요 ㅠㅠ
    이직하시는건 안되는지 ㅠㅠ

  • 2. 그래도
    '14.2.19 8:15 PM (119.69.xxx.42)

    공장 생산직이나 식당 서빙보단 한결 낫지 않나요.

  • 3. 원글
    '14.2.19 8:49 PM (1.251.xxx.21)

    다른 사람들 거의 안가더라구요....
    저도 안갔구요.정말 물 못마시겠더라구요...
    하루종일 목소리 쓰면,,,물 많이 마셔줘야하는데...좀 그렇더라구요

  • 4. ㅇㅇ
    '14.2.19 9:31 PM (110.70.xxx.253)

    인콜도 어렵고 힘들지만 아웃콜은..ㅜㅜ많이 힘드시겠어요.지금 봐서는 원글님 몸이 너무 상하실것같은데..저도 잠깐 경험?.을 해봐서 압니다..그래도 이정도는 아니었거든요..몸,맘을 생각하세요..일해보셨으니 다른곳에 이직은 어떠실지..한번 생각해보세요..ㅜㅜ

  • 5. ..
    '14.2.20 2:54 PM (182.219.xxx.209)

    차라리 좀 규모있는 콜센터로 가세요..
    복리후생 다 챙겨 줍니다.
    인센티브도 제법 되구요..

    저 다니는 콜센터는 신입시절에 150씩은 그래도 다 챙겨가네요..
    주 40시간 근무 + 추가 근무 수당 하고 인센티브 해서..
    수습 끝나면 200 좀 덜 받아가는 걸로 알아요.

    당장 저만 해도 매달 200 넘습니다;

  • 6. 원글
    '14.2.20 9:02 PM (1.251.xxx.21)

    윗님은 어느 분야인가요?
    인센 있는걸로 봐서 아웃바운드 같은데...통신쪽인가요?보험쪽인가요?

  • 7. 00
    '14.2.25 11:36 PM (175.253.xxx.161)

    통신쪽입니다.

  • 8. 00
    '14.2.27 12:42 AM (175.253.xxx.42)

    그리고 인바운드구요

  • 9. 원글
    '14.2.27 10:12 AM (1.251.xxx.21)

    아...그러시군요.늦게라도 답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kt, sk,lg 이런쪽이군요....여기 엄청 힘들다고들 하셔서...특히 kt는 악명이높은것 같던데....^^

  • 10. 00
    '14.3.6 6:51 AM (175.253.xxx.205)

    늦게도 리플 보시네요 ^^; 제가 답변 늦게 한 거 같아 죄송했는데...
    CJ나 티브로드쪽 콜센터..해피콜이나 해지방어 이쪽으로 한번 살펴보세요.

    지금 다니시는 곳보다는 훨씬 나을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37 저희 시어머니 불쌍해요... 30 ,,, 2014/04/03 13,317
366336 청소하니 우리엄마 생각이 나네요 5 먼지방맹이 2014/04/03 1,482
366335 입맛이 없어도 병원가봐야 될까요? 1 갱년기 2014/04/03 1,091
366334 영화음악에서 오리지널 스코어곡이 뭔가요? 2 씨네마 2014/04/03 764
366333 스물여덟 남매의 스물다섯째 아들 그리고 다섯 어머니 3 4.3 2014/04/03 2,007
366332 구약성서 2 노아 2014/04/03 510
366331 선배님들 집매매 조언 부탁드려요.... 6 집사고 싶어.. 2014/04/03 1,268
366330 언니들.. 생일은 쌈싸먹는 건가요? 14 2014/04/03 2,199
366329 제 몸통중에 젤 가는곳은? 3 깡통로봇 2014/04/03 713
366328 여자 가슴 키울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수술도 생각 중. 17 샘물2통 2014/04/03 4,363
366327 생고사리는 나물로 볶아먹어도 맛있나요? 니노 2014/04/03 2,557
366326 연어에 기생충이 많다는 뉴스를 봤는데요. 훈제연어는 괜찮은가요?.. 5 연어 2014/04/03 9,392
366325 맞벌이 부부의 금전관리 문제요... 17 한숨만 2014/04/03 3,334
366324 충청도 사는 분들 바닷가쪽 동네 좀 추천해주세요 16 70대 사실.. 2014/04/03 2,695
366323 체력약하시신분들 아이들 어찌 케어하셨나요 5 피로 2014/04/03 1,280
366322 친구 아버지 문상(지난달)을 못갔는데 부의금 만날때 줘도 괜찮을.. 6 ^^ 2014/04/03 4,277
366321 개신교로 장례식하면..(천주교신자님들 봐주세요 2 겨울 2014/04/03 1,068
366320 주소지 이전과 지방선거 호수 2014/04/03 1,380
366319 상대방 대표에게 막말하면 청와대에서 격려 전화 옴 2 막말 2014/04/03 721
366318 남의 말에 휘둘리던 제 자신이 정말 후회스럽습니다 ㅠㅠ(따뜻한 .. 3 ... 2014/04/03 2,004
366317 [케이블] 스폰서 때문에 이혼한 여배우 12 누구일까나 2014/04/03 33,496
366316 5만원이하 아는언니 선물추천요 7 선물피곤 2014/04/03 2,766
366315 누구나 인생의 숙제 하나씩은 있는걸까요 7 봄날 2014/04/03 1,767
366314 카톡사진 보면 딱 한기 확실한 건..... 11 ..... 2014/04/03 4,706
366313 막달 임산부,,얼른 애기 낳고 싶어요 ㅜㅜ 14 아가야~ 2014/04/03 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