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선행학습금지법은 어느 과목을 겨냥한 건가요?

기회 조회수 : 2,234
작성일 : 2014-02-19 19:55:30

수학인가요?

저는 사교육에서 영어가르치는데, 도대체 영어를 선행을 금지시킨다는게

이해가 잘 안되어서요..

선행이라는 것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모르겠어요..

가령 제가 가르치는동네 중학교에 시험범위가 현재분사 까지라고 하면요..

그 현재분사가 고등학교교과서에도 나오는데 학교 샘들이 고등학교 수준으로 내어도

할말 없는 거잖아요 어쨌든 현재분사니까... (문장의 길이가 길어지거나 하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요)

수학은 학년마다 나오는 파트가 분리되어있으니까 이해가 되지만

영어는 좀 이해가 안되어서 어떤 식으로 뭘 금지 시키는지 잘 모르겠어요..

IP : 211.54.xxx.16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9 7:56 PM (110.15.xxx.54)

    영어도 초,중,고등수준에 정해져 있는 어휘도 있고 문법내용의 난이도도 있을 것 같은데요.

  • 2. 학교에서
    '14.2.19 8:01 PM (180.65.xxx.29)

    선행 문제를 내지 말라는것 같아요 학원은 선행이라는 홍보말만 안들어가면 된다니까

  • 3. 글쓴이
    '14.2.19 8:01 PM (211.54.xxx.168)

    윗님...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는데 만약에 현재 분사라고 하면 고등학교 현재 분사문제나 중학교 심화 과정 현재분사문제나 그게 그거에요. 어려운거 내놓고 심화문제다~ 라고 하면 할말 없는거에요. 문법은... 단어또한 중학생단어 고등학생 단어 구분이 없어지고 있어요. 중학생 단어장 실력편에 단어가 고등학교 수능 단어장 단어와 중복되거든요...

  • 4.
    '14.2.19 8:02 PM (39.7.xxx.91)

    영어랑 국어는 아니죠..
    수학 .과학이죠 뭐..

  • 5.
    '14.2.19 8:03 PM (39.7.xxx.91)

    예를 들어 동화책만봐도 부정사동명사 관계사분사 나오는데.. 단계가 어딨어요..
    만일 만든다면 미친거죠 ㅋ

  • 6. 기회
    '14.2.19 8:03 PM (211.54.xxx.168)

    그러니까 한마디로 "수학!" 인거죠?

  • 7. ...
    '14.2.19 8:06 PM (110.15.xxx.54)

    학교 영어쌤한테 듣기론 (몇년 전이지만) 중등, 고등 과정에 지정되어 있는 단어들이 엄연히 있다고 들었어요. 갯수까지 지정되어서 교과서에는 그 범위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고요. 이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는 매우 합리적일 것 같아요. 출판사에서 경계없이 단어장을 만들었는지는 모르겠네요...

  • 8. 아마도
    '14.2.19 8:08 PM (125.131.xxx.186)

    수학이 타겟인 것 같아요. 근데 수학이 고딩인 경우 선행이 안된다고 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힘들어요.
    보통 고2때 고등과정을 끝내야 3학년때는 수능공부를 할텐데 수능보는 날까지 진도를 나가야한다면?
    현실에 맞지 않아요

  • 9.
    '14.2.19 8:10 PM (39.7.xxx.91)

    아니.. 그게 말이되요? 단어가 정해져 있다니..
    영어를 그렇게 가르치니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개판인거죠

    수학 과학 선행금지도 솔직히 헌법 위배한다고 봐요~
    자유권..

  • 10. ...
    '14.2.19 8:12 PM (175.118.xxx.31)

    일부 과목만이 아니라 전과목에 해당하는 거 아닌가요?
    영어든 역사든 수학이든
    교과서를 기준을 해서 중3에게 고1 교과서를 미리 공부하게 하거나
    시험문제를 선행학습을 해야만 풀 수 있는 심화문제를 낸다든가 하는 걸 금지하는?
    근데 사교육 부문에서는
    선행학습 관련 광고만 못 하게 해놓았지
    실제 학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규제가 없다고 들었는데...

  • 11. 글쓴이
    '14.2.19 8:15 PM (211.54.xxx.168)

    단어가 정해져있는것은 저도 확실히 알아요. 근데 무의미해요. 우리가 한국어를 쓸때 이 단어가 몇학년 수준의 단어인지 생각하지 않고 말하듯 영어도 그 문맥에 적절하다면 오히려 어렵더라도 맞는 단어를 배워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중1 학년에 네이티브 선생님이 핌플(여드름)이라는 단어를 시험에 출제했어요. 이런 단어는 중학생 교과서에 안나와요. 하지만 고난도 단어라고도 할수 없죠. 어학원 다닌애들은 어렵지 않게 맞추는 단어였구요. 학교 내신 파던 애들은 다 틀렸죠.. 어휘 제한의 한계라고 볼수 있어요..

  • 12. ...
    '14.2.19 8:38 PM (110.15.xxx.54)

    영어를 외국어로 배우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단어 제한이 있는 것이 오히려 더 목표의식이 생기고 안심이 되지 않을까요? 중,고등의 경계 허물어지고 원어민 단어 사용 수준까지 요구되어 버리면 아이들에게 영어는 넘사벽, 학부모에게는 사교육비 쳐발쳐발의 원인이 되는 거죠. 이미 현실은 그러하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ㅠㅠ

  • 13. ...
    '14.2.19 8:40 PM (110.15.xxx.54)

    교육과정 (커리큘럼)내의 시험 출제, 즉 가르치고 배운 내용 안에서의 시험 출제 이것이 상식 아닐까요?

  • 14. ...
    '14.2.19 8:50 PM (110.15.xxx.54)

    그리고 순수 영어 동화책 결코 쉽지 않아요ㅠㅠ. 파닉스와 리딩을 위한 읽기 연습용 동화책 (ORT, 런투리드, 스텝인투 리딩 등)이야 단계별로 되어 있으니 쉽지만, 원어민 아이들을 위한 동화책은 o 님 말씀처럼 유아용 동화인데도 현재분사 나오고, 단어나 표현도 처음 보는 것들 꽤 나옵니다. 그런데 그런 동화책이 우리나라 아이들의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 영어사용 많이 하는 외국인 회사서 근무하다가 동화책 처음 보고 허걱 한 적 많았거든요 ㅋㅋ

  • 15. ...
    '14.2.19 8:56 PM (211.177.xxx.114)

    마자요..국어도 ㄱㄴㄷ부터 해야 되요.... 그리고 영어도 3학년때 첨 시작하는데 abc가 아니고 솰라 솰라 듣기평가 장난 아니래요..이러니 다들 선행 하는거죠.... 수학은 두말하면 잔소리구요....

  • 16. ...
    '14.2.19 8:59 PM (202.156.xxx.11)

    영어도 포함시켜야죠.
    저희 애 중학교는 아니지만 일부학교 영어시험 어렵게 외부 지문 사정없이 나오는 학교 시험지 보니 참 뭐하자는 건지.
    학교에서 가르쳐나 놓고 시험을 보던가 애들 영어실력 좋다고 변별력 있어야한다고 문제를 그런 식으로 내니 누군들 사교육에 의지를 안하고 베겨나겠어요.
    적어도 학교시험은 학교에서 한 공부로 풀수있는 시험을 봐야죠.
    영 ,수 이 둘이 선행과 사교육비 쏟아붓게 만드는 두 주범이죠.

  • 17. ...
    '14.2.19 9:09 PM (110.15.xxx.54)

    아이들 학원가서, 과외하면서 친구들과 짜투리 시간에 말 몇마디 나누면서 과연 사회성이 길러지고 인성이 길러질까요? 학교에서도 숙제에 쫒기고 늘 방과후 또다른 꽉찬 스케줄 부담, 방학이라고 편히 쉬지도 못하고...

    학교가서도 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끝나고는 친구들과 충분히 놀면서 즐거움도 누리고, 싸우기도 하고, 참고 화해도 하면서 사람사는 것 같이 어린이시절, 청소년시절을 보낼 수 있었음 좋겠어요. 뭐 저도 제 아이들 그렇게 이상적으로 키우고 있지 못해요. 아이들 성적에 마음이 널을 뛰고 우울했다가 밝아졌다가하죠. 그렇지만 꿈은 꾸고 있습니다.

    선행학습 금지한다고 우리나라 사교육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라고 봐요. 교육열도 남다르고 부모님 모두 일하셔서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도 많아요. 그러니 건물주님,사교육업계 관계자분들 너무 걱정 마시고... 아이들 입장에서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았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부모노릇 하기 힘들다 했더니 아는 언니가 요즘 학생 노릇은 더 힘들겠어 하시더라고요. 아이들이 법을 바꾸고 제도를 바꿀수는 없잖아요. 부모인 우리가 해줘야 하지 않을까요?

  • 18. 다른 과목은
    '14.2.19 11:54 PM (219.254.xxx.135)

    잘 모르겠지만, 영어는 은근 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선생들이 좀 있어요.
    시험문제를 공동으로 내는데, 중학교 문제를 고등학교 스타일로 분명 현 교과서에도 다룬 적 없고 사교육을 안하면 분명 처음 접할 아이들이 많은 단어나 표현을 5지선다 보기에 넣어요. 그래서 아이들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단어를 보기에 넣는 건 문제있지 않냐고 하면, 애들 학원에서 다 배운다고. 그동네가 학력수준이나 생활수준이 높은 데도 아닌데 말이죠. 공교육을 한다는 교사들이 먼저 애들이 다 사교육을 받는다는 전제하에 학교수업을 진행하고 평가하는 건 정말 문제다 싶었어요.
    학원에서 자기들이 알아서 선행학습하는 건 자유지만, 적어도 학교 공교육은 선행이 되어있지 않은것을 전제로 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선행학습을 한 아이들 중 제대로 선행이 되어 효과를 보는 애들은 얼마 없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071 한글을 혼자 깨우치는 일이 흔한가요 39 2014/04/06 5,622
367070 주말에 아이와 뭘 해야만 할것같아요 ㅜㅜ 5 주말강박증 2014/04/06 1,180
367069 클라식 음악 잘 아시는 분- 역대 최고 남성 성악가는? 12 .... 2014/04/06 1,875
367068 제주도 항공권만 일단 결제했어요. 숙박추천해주시면 감사~ 3 5월 연휴 2014/04/06 1,623
367067 계속 학원을 보내야 하는지 고민이에요.. 6 ^^; 2014/04/06 1,422
367066 과외비를 뜯기게 생겼어요;; 과외비 되찾을려면? 7 마모스 2014/04/06 2,721
367065 흔한 라디오 방송사고 2 ... 2014/04/06 1,091
367064 아침8시 지하철.. 3 월요일 2014/04/06 1,082
367063 빌리프vs프리메라 4 .. 2014/04/06 2,978
367062 지하철 자리때문에... 10 2014/04/06 1,823
367061 너무 아끼고살아도 보상받는게 아닙니다.. 9 하하 2014/04/06 4,244
367060 김구라나 강용석이 딸딸이아빠였음 10 .. 2014/04/06 3,095
367059 삼겹살 넣고 묵은지에 들기름 넣어도 될까요? 8 김치찌개 2014/04/06 1,753
367058 샤넬, 1천만원짜리 '간판값 소송' 잇따라 승소 샬랄라 2014/04/06 1,179
367057 고구마 쪄서 오븐에 말리면? 말랭이될까요? 6 질문요 2014/04/06 2,559
367056 언론에서 자취를 감춘 기사 2 ... 2014/04/06 1,267
367055 대바늘 영문도안 질문 드립니다. 5 p 2014/04/06 1,211
367054 朴, 전두환에 靑비서진 보내 생일축하 10 옵빠~ 2014/04/06 1,253
367053 벽 곰팡이 해결법 1 개나리꽃 2014/04/06 1,389
367052 고등과학, 중학교때 미리 선행해 둬야 하나요? 3 중등맘 2014/04/06 1,928
367051 일본티비에 왜 이렇게 김연아가 많이 나오는지 11 음? 2014/04/06 5,500
367050 독감인줄 모르고, 제시간안에 독감약 못먹었으면 어떻게 하나요 1 독감 2014/04/06 2,542
367049 뚱한 여자 정장 어디서 사야 할까요 ? 7 .. 2014/04/06 1,683
367048 바싹 늙었어요~~ 10 2014/04/06 4,029
367047 찰문결혼파 갱스브르 2014/04/06 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