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중반입니다.
살면서 어느 부부가 100%만족하며 살겠냐며 난 이만하면 괜찮다하고 살아온 게 18년째입니다.
한번씩 남편이 저에게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면 제가 미칠것같아요.
주말에 오는데도 요즘 미칠 것같아요.
애들은 고2 중2올라가요.
서울어디라도 가서 입주도우미로 살고 싶습니다..
어떡하면 좋을까요.
절대로 변할 남편아니구요..남편이 저에게 몰아붙일땐 정나미가 떨어져요.
내가 그래 이혼하자하면 그래 하자 할 사람입니다.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후...
힘들어요 조회수 : 2,941
작성일 : 2014-02-19 16:13:23
IP : 49.142.xxx.6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19 4:36 PM (1.242.xxx.239)이혼해서 입주도우미로 사는게 나을만큼 지금이 힘들다면 하셔야죠 하지만 그 모든걸 감당하느니 지금이 낫다면 안하는거구요 저울질 잘해보세요 아이들 문제도 저울에 올리셔야하구요
2. ㅇㄹ
'14.2.19 4:40 PM (203.152.xxx.219)그정도로 스트레스 받으시면 이혼 준비좀 하셨다가 재산분할 정도는 받고 이혼하세요.
근데 아이들이 곧 대학입시 볼테고 사춘기라서 걱정이네요..3. ..
'14.2.19 4:55 PM (211.176.xxx.112)결혼에도 절차가 필요하듯 이혼에도 절차가 필요합니다. 더구나 18년이라는 세월이 있기 때문에 그것도 감안해야 하구요. 차분하게 준비하시길. 증거만 있으면 언제든 할 수 있는 게 이혼이니. 상대가 이혼에 동의해도 여러 조건에 의견 차 있을 수 있으니 치밀하게 준비하시길.
아이들이 입시 준비 하듯 이혼도 그런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생각하면 좋죠. 이혼하면 해결될 일은 사실 문제도 아니죠. 정신건강 관리가 일단 남는 장사.4. ..
'14.2.20 12:00 AM (222.118.xxx.169)위님같은분 무서워서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