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글쎄요
'14.2.19 2:50 PM
(118.222.xxx.201)
시댁근처 모임가신거고
간김에 들르려하신건데
어머님도 당신스케쥴 있으신건데
뭐가서운하실까요?
엊그제 설에도 뵈었을텐데..
2. 원글
'14.2.19 2:53 PM
(121.162.xxx.143)
자주 못내려가서 며칠전에 미리 말씀드렸어요.
그때는 어머니 일있다는 말씀 없으셨고 스케쥴 있다고 하셨으면 당연히
서운할일도 없었겠죠..
3. ㄱㄷ
'14.2.19 2:55 PM
(115.126.xxx.122)
서운할 수 있져...
그런데..너무 가족이라는 관계에
얽매이지 않았음 해여...가족이니까
똘똘 뭉쳐야하고...자식 손주니까...뭘 함께 해야하고...
4. 원글
'14.2.19 2:57 PM
(121.162.xxx.143)
며칠전에 말씀드렸고 모임장소에서 시댁이 40분거리고 아이는 작년에 수험생이었어요.
그리고 모임은 남편쪽 일로 다들 각자 살기 바뻐서 못모이다가 5년만의 모임이였어요
5. 입장바꿔서
'14.2.19 3:03 PM
(121.186.xxx.147)
시어머님이 1년에 한두번 오세요
어느날 원글님 집에서 40분거리 모임있어서 오신대요
님은 그날 님 친목모임이 있어요
좀 늦은 시간이구요
오히려 님이 서운해야할일 아닌가요??
일부러 찾아뵈러 오는것도 아니고
수험생도 작년이었는데
미리 와서 어머님 뵙고 모임에 참석하는것도 아니고
성의없는 님네 방문을 위해서
어머님은 모든사생활을 접어두고 있어야 하나요??
오히려 어머님이 섭섭해 하셔는게 맞을듯 합니다
6. 글쎄요
'14.2.19 3:06 PM
(116.121.xxx.225)
아이가 수험생이면 .. 그 정도 연차시면.. 뭐가 중하고 아니냐 그런 것보다는
이젠 일상을 각자 인생으로 이해할 수 있는 연차 아닌가요?
다른 사정 없이 원글님 말씀하신 그 사정 그대로였어도
시어머니 개인적으로는 더 중요한 일이 실 수 있잖아요.
원글님이 남편일이든 뭐든 간만에 근처 갈 일이 생겻고 그 김에 보려고 한
그 계획이 틀어져서 그러시는 자기 중심적인 개인적인 이유아니고
꼭 어머님을 이번에 뵈어야 하는 다른 이유가 있지 않으신 거라면
그냥 이번은 기회가 아니었나보다 하심 될 것 같아요..
7. 음
'14.2.19 3:06 PM
(14.45.xxx.30)
서운하시긴할거에요
그런데 너무 맘속으로 가지고 계실정도는 아닌듯해요
모든 사생활을 접고 님을 기다릴수는없잖아요
그리고 설에본거라면 한달도 안지났으니까요
8. 어머니된죄
'14.2.19 3:07 PM
(121.186.xxx.147)
어머니된 죄로서
성의없는 자식 방문 받지 않았다고
아드님에게 사과까지 하셨네요
제자식이라면
제가 한소리 했을듯 합니다
엄마에게 방문적선하니?? 라구요
저런 영혼없는방문 이라면 저도 싫습니다
부모님이 자식에게 예의 갖추기를 바라신다면
자식입장에서도 더욱 예의 갖춰야 하는것 아닌가요??
9. 원글
'14.2.19 3:07 PM
(220.71.xxx.144)
시어머니 서울 행사 있을때마다 당연히 저희가 모셨어요.
시삼촌 자녀 결혼식후 지방에서 올라오신 하객들도 어머니가 모시고 와서 주무시고 내려가실떼 여비 드려서 보낸적도 있고 시이모님 집안 행사에 참석했다가 시이모님 시이모부 모시고 그쪽으로 가시지 않고 저희집에서
주무시고 내려가신적도 있어요.
마음이 좁아서 그런지 좀 서운하네요.
10. 에고
'14.2.19 3:08 PM
(223.62.xxx.45)
전 부럽네요 ㅜᆞㅜ
11. 원글
'14.2.19 3:14 PM
(220.71.xxx.144)
무슨 예의를 갖춰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내려가려 할때마다 올라 오시겠다고 해서 정말 어머니 속을 모르겠어요.
4시간 거리 한두달에 한번은 꼭 올라 오셔요.
내려간다고 해도 당신이 올라 오신다고 하시고 어머니께
저희도 내려가고 싶다고 말씀드린적도 있어요.
12. 아이고
'14.2.19 3:19 PM
(141.223.xxx.32)
한두달에 한번씩 오셔서 꼭 뵙는데 뭘 내려가서 못뵙게 됐다고 그리 유난스럽게 그러싶니까.
어른께서 꼭 참가하고 싶으신 모임이었나보다하고 넘어가도 될 것을 전화도 안하고 꽁하고 지낸다니..
아들은 없어 시어머니 노롯은 못해보겠지만 며느리 입장에서도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네요.
13. ***
'14.2.19 3:21 PM
(203.152.xxx.249)
시어머니께서 집에 사람들이는게 이제 번거로우신가봅니다.
아들 며느리라 온다해도 청소, 음식 정도는 좀 준비해야하고 그러잖아요.
그런게 다 귀찮으신 모양이죠.
집에서 그런거 준비하고 일하는 것보다는 본인이 직접 움직이시는게 좋으신가봐요.
왠지 조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은데....
14. 별세개님 말씀
'14.2.19 3:30 PM
(220.71.xxx.144)
같아서 서운해요.
시어머니 환갑때 제사 명절 다 물려주시고 저는 30대 중반에서 이제 40대 중반이 되었네요.
지방에 계신 친척들도 저희집에 모시고 오시는데 저희가 내려가는건 반기시지 않으시니
서운해요.
15. ㅇㄹ
'14.2.19 4:27 PM
(203.152.xxx.219)
음.. 뭐 그럴수도 있긴 한데.. 어머님을 뵈러 일부러 간것도 아니니.. 이해하고 넘어가세요.
어쩌겠어요..
16. 뭐가 서운한지요?
'14.2.19 6:38 PM
(203.226.xxx.169)
그리 서운하면 하루 묶고 오면 되죠 내용 봐선 왜 온다는데 대기안했냐식 같네요 서운한게 아니라 짜증내는 거로 보여요
별 거를 다 ㅠ
17. 자주 뵈니
'14.2.19 7:32 PM
(59.6.xxx.151)
이번엔 사정이 있으니 다음에
하신거 같은데요
젊은 사람 생활도 생활이고
나이든 사람의 생활도 생활이지요
18. 그래도
'14.2.19 7:42 PM
(137.147.xxx.146)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요즘 며느리들 어떻게든 시어머니 얼굴 한번이라도 덜 보려고 하는게 대부분인데, 시어머니 얼굴 못 봐서 화난 며느리...시어머니 입장에선 얼마나 귀여울까요.
전화 해서 어머님 얼굴 못 봐서 섭섭했다 말씀해보세요. 어머님 기분이 하늘을 날아가실거 같네요.
19. 참
'14.2.19 9:28 PM
(180.224.xxx.43)
여기글읽다보면 사람들 아롱이다롱이에요 ㅎㅎ
보통은 시어머니가 아들내외만 바라보며 목매고계셔 괴롭다 이러는데 여긴또 반대네요. 저라면 그렇게 쿨한 시어머니 얼씨구나 반길텐데 원글님은 또 섭섭하다하시니...
근데 평소에 종교활동 열심이신분인가요? 미리 말씀드렸는데 당일날 안된다 하신거보면 뭔가 심기불편하셔서 안보려하신건 아닌가 싶기도해서요.
자식내외 오랜만에 내려오면 열일제치고 기다리는게 보통 시골 어머님들이신데 독특하긴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