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복많은사람 특징은 뭔가요?
내성적 쑥쓰러운많이 타는성격이라
무리속에 자연스럽게 못끼어요
기가약해서요 말빨도없고요
그럼 사람들은 날깔보고 더 만만해여기고요
또 오해도하더라구요 잘어울리지도 않는다고요
전 기썬무리속에 두려워 잘못끼는건데
제가 얌전하고 기가약하니 저한테 심한농담도
잘하고 지들끼리 합세해서 저 골탕먹이고요
주눅들고 말빠없는저는 힘없이 당하고요
되받아칠줄아는능력 제로입니다
이러니 사람들이 저를 무시하고 우습게여기나
봅니다 괴롭습니다
1. ///
'14.2.19 2:31 PM (1.241.xxx.158)그건 그냥 타고난거가 있는거 같아요.
인복많은 제 동생은 자기가 성격좋아서 인복 많은줄 알고 있어요.
제 시어머님도 비슷한데 시어머님은 그런게 아니라 이상하게 매몰차게 대해도 주변에 좋은 사람만 모인다고..
예를 들면 대놓고 난 너한테 똑같이 못해준다 그래도 철철이 옷에 과일에 사주시는 분들이 주변에 널렸어요. 어머님은 인색하신 편이구요.
제 동생도 친구들과 대놓고 싸우기도 하고 기분 나쁜거 얼굴에 표시 팍팍 나는 성격인데 주변 친구들이 참 잘해줘요.
그래서 친구들에겐 그닥 잘 할필요가 없나 싶기도 합니다.
요즘은 내가 잘해주는것 반만 잘해주는 친구.
내가 잘해주는걸 알아주는 친구.만이라도 참 고마운 친구라는걸 느낍니다.
성인이 되서는 진심으로 좋은 친구 만들기 어려운것 같구요.
이상한 사람들이다 생각하면 그냥 빠지시고 내가 인간관계맺는게 자신없다 싶으면 아예 그 세계에서 떠나
혼자 하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가장 좋은 방법을 택하는거지 남들이 다 하는 방법을 택할필요는 없죠.
기가 약한 사람이 기 센 사람들과 똑같이 할수는 없지 않아요?
전 그냥 혼자고 어디서나 난 여기 아니어도 갈데 많다는 자세로 임해요.
무심 시크하게...
그랬더니 남들끼리 모여다니며 내 욕을 하던..
또 그들이 친한척 안하던..
혹은 그들이 아는척 안하던...
아무 상관이 없더군요.
그러다보니 당할일도 없구요.
제 자신의 성격이 그들과 커피마시고 몰려다니며 밥먹고 이런걸 좋아하지 않아서 더 가능한 일인지도 모르겠지만요.2. ᆢ
'14.2.19 4:15 PM (175.118.xxx.248)타고도 나지만 노력도 있어요
남일을 내일같이 걱정해주고 도움도 주죠
그리고 한마디를 해도 상대방을 더 추켜세워주고
남들 귀찮아 하는 일 나서서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오지랍 넓은 사람이네요 ㅎ3. ,,,
'14.2.19 5:01 PM (203.229.xxx.62)내가 남에게 베풀어야 돌아 와요.
그 사람에게 직접 받진 못해도 다른 사람에서라도 받아요.
타인에게 10을 베풀어야 1이 돌아 오는게 인복이라고 생각 해요.
그리고 나는 베풀지 않고 인덕 있다고 받기만 하느 모습도 좋아 보이지 않아요.
남에게 받기만 하면 부담스러워요.4. ....
'14.2.19 6:29 PM (211.202.xxx.2)저는 무리보다 소수가 더 편해요.
그래서 오랜 회사 생활 끝에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고, 친한 친구 몇 명만 오래 만나요.
직장은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그만두면 끝인데, 직장 내 인간관계에 매달릴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따박따박 월급만 잘 받으면 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