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맘이지만 지금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 졸업 재롱잔치 학부모 총회..
빠지지 않고 휴가내고 갔었어요.
물론 소소한 학교 발표회나 참관수업은 못 간적도 많지만요.
그런데 이번에 큰아이 중학교 입학인데 가기 어렵게 됐네요.
함께 일하는 직원이 빠질 수 없는 일이 있어서..
제가 휴가를 못 내고 - 회사/집이 멀어서 잠깐 나갔다 오는 것도 안 되구요..
애아빠 역시 학교에 있는 사람이라 쉴 수가 없습니다.
졸업식때도 꽃다발 들고 갔더니 엄마아빠들 모두 북적북적..
안 온 집이 없던데 괜히 아이가 실망할까봐 걱정이 돼요.
저는 나름 최선을 다해 참석했었는데
언젠가 한번은 참관수업에 엄마 못가겠다.. 했더니
네.. 뭐.. 엄마가 언제는 오셨나요 하더라구요.
나쁜누무 자식.. 엄마가 간 건 기억 못하고 안 간것만 기억하는 ㅜ_ㅜ
요즘 중학교 입학식에도 어른들 모두 참석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