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딸, 우리아들 같은

82회원님들도 조회수 : 1,422
작성일 : 2014-02-19 12:12:55

나중에  며느리 ,사위로 맞고 싶은분들 많으시죠?

자랑글같은데 솔찍하게 이번 대학새내기인 울딸보면

나중에 울딸같은 며느리가 들어왔으면 해요...

자기방하나 제대로 못치우고 설거지 해도 마음에 들게 못하지만

시키면 하려구 노력하고 제대로 못한다고 하면 넉살스레 웃어요.

나중에 시간나면 깨끗하게 하겠다고..

성품이 반듯하고 인사를 너무 잘해서 아파트 오고 갈때마다 모르는 이웃들한테도

인사들어요.그집딸 요즘아이 같지 않다고..

그리고 학창시절  성실하게 학교생활 했는데 수시로 합격한 학교가 정말 제일 낮춘곳이

되었는데 본인은 너무 적성에 맞는과라고 대학생활이 즐거울거라고 행복해해요..

저는 누가 물어봐도 선뜻 아이가 다닐 대학 말을 못하는데 ...워낙 인사를 잘하니

이웃들은 아이한테 물어봐도 자랑스레 대답하니 모르는 사람이 없는것같아요.

제가 재수를 권하니 엄마한테 아빠한테 미안하지만 자기는 sky가 안부럽다고 하네요.

이런 모습도 솔찍히 타박은 하지만 이쁘네요.

어릴때 잔병치레 많아서 걱정 많이하고 키운 딸인데

어느새 커서  친구들과 술한잔 하고 오더니 아빠에게 팔베게 해달라 하더니 울아빠 팔아파서 안돼겠다며

그새 팔을 빼네요. 이런 모습도 이쁘네요.

나중에 어떤 남자와 결혼하고 싶냐고 물어보니까 내세울것이 외모가 우선인 사람은 싫다고

하네요.키가크고 잘생긴 사람이라고 할줄 알았는데..

딸한테 키가 3센티만 더컸으면 좋겠다고했더니

자기는 자기키가 좋다고 해요. 그래도 얼굴은 작았으면 좋았을텐데 그러네요. 그래도 자아존중감이 큰 아이로 자라서

고마운것같아요.

 점점 부모품에서 멀어져서 남자친구도 사귀고 사회생활을 할 울딸보고

옆에 게임하고 있는 철없는 중딩아들 쳐다보다 몇자 적어봅니다.

IP : 202.14.xxx.1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ㄹ
    '14.2.19 12:20 PM (203.152.xxx.219)

    저는 외동딸 엄만데, 사위야 뭐 자기 좋은 사람하고 했음 좋겠고..
    자식은 꼭 자기같은 딸을 낳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합니다.(좋은 의미로)

  • 2.
    '14.2.19 12:24 PM (14.45.xxx.30)

    저는 까칠한 아들놈이라 며느리고생하겠다 싶어요 그래서 울딸은 두루둥실한 사위이면 좋겠다싶네요

  • 3. .....
    '14.2.19 12:31 PM (203.226.xxx.87)

    전 임신 중인데 남편같은 아들 남편같은 딸 낳아서 또 남편같은 며느리 사위 보고파요~~~~

  • 4. 효녀딸이
    '14.2.19 12:37 PM (39.7.xxx.91)

    효부가 되는건 절대 아니라...

  • 5. 원글
    '14.2.19 12:41 PM (202.14.xxx.178)

    효부를 바라지는 않고요.
    성품이 바르고 자아존중감이 있고 긍정적인 딸처럼 이런 며느리였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잠시했어요.
    그런데 아들이 철이 없어서 걱정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589 박영선 “예산폭탄, 이정현이면 반대 서갑원이면 찬성” 10 탱자 2014/07/24 1,578
401588 (세월호 100일 - 51) 보고 싶다 얘들아 4 *** 2014/07/24 999
401587 (세월호 100일.50) 저도 갑니다. 4 뮤즈82 2014/07/24 917
401586 (세월호 100일-49) 한 점 의혹도 없을 때 까지 4 노란 리본 2014/07/24 912
401585 세월호 100-45) 저도 내일은 함께 하겠습니다. 4 새로운추억 2014/07/24 899
401584 세월호 100일-46 ) 잊지 않고 있습니다. 두 눈 부릅 뜨고.. 5 ... 2014/07/24 821
401583 도시의법칙 ㅁㅁ 2014/07/24 1,098
401582 (세월호100-47) 49재때도 비가왔었죠 6 꼭 진상규명.. 2014/07/24 923
401581 (세월호 100일-43)꽃같은 아이들아.... 5 가브리엘라 2014/07/24 746
401580 수박반통은 어케 씻어요? 16 2014/07/24 2,932
401579 큰애가 방학을 했어요 3 ㅠㅜㅡ 2014/07/23 2,132
401578 세월호 100-42), 실종자님들,내일 만나고 싶습니다 .. 12 bluebe.. 2014/07/23 1,187
401577 분당 잡월드 청소년 체험관요~~ 3 분당 2014/07/23 2,076
401576 (세월호 100일- 39) 아버님들 십자가 순례길에 동행하며 6 ㅇㅇ 2014/07/23 1,079
401575 (세월호100일-40?) 벌써 100일이 다 되어... ㅠㅠ 4 .... 2014/07/23 1,349
401574 이삼년 쓸 차 구입하려는데 새차? 중고차? 리스? 2 2014/07/23 1,542
401573 [세월호 100일 38] 달라진 일상 6 달빛 2014/07/23 899
401572 대만서 항공기 사고..58명 전원 '사상'(종합) 참맛 2014/07/23 2,362
401571 [세월호100일, 36] 미안하다 아가들아. 4 선아람 2014/07/23 725
401570 삼송 지구 스타클래스 물어 보신분 위치에 대해 알려 드릴께요. 1 탁구중독 2014/07/23 2,848
401569 [속보] 방금 확보된 유벙언 시신 사진입니다 89 대한민국 2014/07/23 33,990
401568 급질입니다 안심클릭카드 결제창 ㅠ 8 dd 2014/07/23 6,879
401567 (세월호 100일-38) 세월호 카톡 알림글 뭐라고 쓰셨어요? 4 ㅠㅠ 2014/07/23 899
401566 [세월호 참사 100일, 33] 얼마나 구린 놈들이 많으면 3 닭똥집에쒜주.. 2014/07/23 931
401565 과외선생님 첫상담할때 3 과외 2014/07/23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