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국은 운동선수들 때려가며 시킨다는데,,,

미개한 문화 조회수 : 2,390
작성일 : 2014-02-19 02:14:35
딴게시판에서 보니까 중딩, 고딩때 선수생활 하는 학생들은 요즘에도 코치들이 때려가면서
한다는데 정말 헉..스럽네요.
이게 무슨 미개한 문화인지...

제가 한국에서 고1까지 하다가 외국으로 오게 됬는데 그때는 운동선수아니라도
일반 학생들도 마구 때렸죠.ㅋㅋㅋ
몽둥이같은걸로 엉덩이도 때리고
손바닥도 때리고....
때리는 이유도 진짜 황당했는데....
무슨 실내화 신고 밖에 나갔다고 엉덩이 두대 때리고 ㅋㅋㅋㅋ 황당....
그리고 지금도 기억나는건 고딩때 첨 독어를 배웠는데 야~ (예스) 나인 (노) 이걸  배우고서
우리반에 친구 하나가 네~ 해야 되는 부분에서 배운거 써먹는다고
야~ 했다가 버릇없다고 엄청 맞았어요.
반친구들이 걔 맞는거 보고 심하다 싶어서, 그냥 독어 배운거
장난으로 한거라고 아무리 얘기해도 듣지도 않고 계속 때렸네요. 그친구 지금은 잘살고 있는지 ㅠ

제가 고딩때가 무슨 중세도 아니고, 학생들이 개, 돼지도 아니고 왜 때려서 가르칠려는지..
지금 생각해보면 참 중딩, 고딩때 맞은거 황당하기만 하고 어찌 그리 살았는지 몰라요.
그땐 때리고 맞는 한국에서만 살아봐서 그러려니 했는데.....
외국에서 학교 다녀보니 안때리고도 학교가 잘만 돌아가데요.

그래도 요즘엔 한국에서도 안때린다고 하는데 운동선수들은 아직도
때린다니...참 제가 직접 겪어봤던 일이라 가슴이 답답하네요.
애들이 개, 돼지들도 아니고 다들 누군가의 자식이고 동생이고 조카일텐데,
왜그렇게 미개하게 때리고 난린지.....한국에서 온 코치들 미국와서까지 애들 때린다고
발칵 뒤집혀서 쫒겨나기도 하고 그랬는데...이제는 제발좀 바꼈으면 하네요.

IP : 76.99.xxx.2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무슨 이야기가...
    '14.2.19 3:03 AM (99.226.xxx.236)

    하고 싶으신거예요?
    외국영화 보면 길거리에서도 막 총싸움 하고 그런다면서요? 어머나!
    원글님 글은 이런 느낌...

  • 2. ..
    '14.2.19 3:07 AM (68.49.xxx.129)

    저도 한 중학교때가지만 한국서 다니다 외국 온 케이스인데요. 무지 많이 맞았죠 ㅎㅎ 단체로 맞은게 젤 억울하네요 ㅎㅎ 근데 뭐가 낫고 뭐가 나쁘다...이렇게만은 말할수 없는게요. 한국이랑 외국이랑은 교육내용, 시스템 자체가 다른데요 뭐. 문화도 다르고 사람들 정서도 다르고.. 체벌을 옹호하는 건 아니지만 좀더 엄격한 분위기의 우리나라 교육에서의 단체생활, 방식은 뭐 ...이해할수 있다고 해야 하나요 아무튼.. 문화의 차이이라고 해야죠.

  • 3. ..
    '14.2.19 3:13 AM (115.143.xxx.41)

    한국 때리는 문화 진짜 심각해요. 요새라고 다를것같지도 않아요 저 20대인데 저도 때리고 맞는 문화속에서 학교 다녔거든요. 때리는 이유도 별것도 없어요 원글님이 쓰신것처럼요. 교과서를 안가져왔다 야간자율학습시간에 졸았다 이딴 이유로 출석부로 온 힘을 다해 몇십대씩 애들 머리 때리고 4시간동안 꿇어앉아있게 하고 뭐 이런 일들이 아무렇지 않게 이루어졌었어요.

  • 4. ..
    '14.2.19 3:14 AM (68.49.xxx.129)

    근데 지금 중고등학교에서는 애들 예전만큼 안맞나요? 체벌 이슈화돼고 그래서..궁금하네요 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2393 약초조청이 너무 많은데 향이 강해서요..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1 다 써야 하.. 2014/07/26 940
402392 [단독]유병언 ‘해당시체는 내 시체맞아’ 5 논란종지부 2014/07/26 3,850
402391 주호영, "버스회사 상대로도 손배 청구해"…세.. 1 망언 2014/07/26 1,166
402390 밀가루 안 드시는 분.. 간식 뭘로 드세요? 9 ... 2014/07/26 5,270
402389 마늘도 조금이라도 상하면 버려야하나요? 마늘 2014/07/26 2,743
402388 만성기침...병원에서 치료 받고 완치되신분 없으실까요 4 .... 2014/07/26 2,168
402387 대통령의 응답이 있을 때까지.... 1 우리 오늘 .. 2014/07/26 1,059
402386 계좌번호 주면 6 궁금 2014/07/26 1,500
402385 성당다니시는분, 결혼질문입니다 5 장미 2014/07/26 2,137
402384 종로, 광화문 40대초반 모임 저녁+술 모임장소 추천 부탁드립니.. 1 추천해주세요.. 2014/07/26 1,490
402383 유병언의 짤린 검지 3 돌아와 2014/07/26 3,299
402382 찐~한 커피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커피사랑 2014/07/26 2,897
402381 에어콘 청소세제 사용해도 되는지 여쭤봐요.. 1 새일 2014/07/26 1,296
402380 중딩때 수능영어까지 해놓는경우가 12 2014/07/26 3,431
402379 어제 사랑과전쟁 봤는데 82에서 봤던글 생각났어요 사랑과전쟁 2014/07/26 2,454
402378 김치재료중에 대파2대라고 되어있는데 대파를 쫑쫑 써나요? 2 대파2대는 .. 2014/07/26 1,039
402377 다음 주 후쿠오카 다녀오려고 하는데요. 9 커피한잔 2014/07/26 2,577
402376 영화 [군도] 첫 번째 관객은 백범 김구였다 3 샬랄라 2014/07/26 1,688
402375 그렇게 독하게 공부해서 지금 얻은 건 무엇인가요... 41 질문 2014/07/26 11,283
402374 남편카톡의심 7 . . 2014/07/26 3,308
402373 (그릇 질문)최요비 빅마마편 갈비 비빔밥 흰그릇... 쓰임새 좋겠.. 2014/07/26 1,579
402372 (급해요)가상계좌번호고 납부하는 방법문의요 3 급함 2014/07/26 1,300
402371 나라꼴 잘 돌아가네요 11 척척척 2014/07/26 2,714
402370 [4.16 특별법] 유가족에 대한 오해와 진실 9 청명하늘 2014/07/26 939
402369 강아지요. 주인 외 다른사람이 만지는거 싫어하는건 성격일까요 18 견종차이? 2014/07/26 3,6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