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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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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궁금해요. 맞벌이 하시면서 살림도 잘하시는 분들은 어떻게?

... 조회수 : 4,076
작성일 : 2014-02-18 23:00:24

 

  베스트글 읽다가 그분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이점이 궁금해서 따로 글을 써요.

 

  도대체 직장다니시면서도, 남편 아침에 해독주스 챙기고, 옷챙기고, 아이들은 둘이고... 더구나 어린 아기까지...

  전 제 한 몸 샤워, 화장, 옷입고 나가는게 한시간 조금 못되게 걸려요.

  아침에는 그래서 두돌 아들이고 남편이고, 조금 도와주는 정도 외에는 거의 못하고,

  저녁엔 남편이 대부분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 픽업하고,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밤 10시.

  사이사이 아이는 계속 놀아달라 보채고, 새반찬이라도 만들라치면 밥먹이는 시간은 8시가 훌쩍 넘구요.

  반찬 만드는 날은 청소는 뒷전이고,

  만들어둔 반찬있으면, 청소기 한번, 침구 청소기 정도 돌리고,

  애기 재우고 나면 설겆이나 빨래 돌려놓은거 널고, 걷고, 개고...

  주 2회는 오롯이 새벽 1시까지 집안일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또 주 2회는 애 재우다 지쳐서 저또한 자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세수도 안하고....ㅠㅠ

  

  요즘 개인적으로 공부좀 한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1~2시간 더 공부하는거 시간을 내느라

   몸이 아주 축나고 있습니다....ㅠㅠ 몸살감기까지 걸리고.....

 

 맞벌이인데 살림도 잘하는 분들 비결이 뭔가요?

 제 생각엔 행동이 빠른 분들같아요... 전 좀 꼼꼼하긴하지만 느린편이라... 

 그리고 기본 체력도 좀 사람 개개인차가 있는 것 같구요....

 

 그밖에 팁이라도 좀 알려주세요.

 

IP : 39.117.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게요
    '14.2.18 11:04 PM (175.209.xxx.70)

    잠시 파트타임 하루 4시간 일할때도 집이 개판되고 반찬 다 사먹고 그랬는데...풀타임 일하고 살림 육아하는분들 정말 대단해요

  • 2. 헤링본느
    '14.2.18 11:12 PM (42.82.xxx.29)

    그거 할 거를 다 계획을 세워놔야해요
    일주일내내 밑반찬 만들고 국만들고 하진 않거든요.
    전업이라면 몰라도 맞벌이면 그건 힘들죠.
    그러니 계획을 세워놔야 해요 그럼 가능해요.
    저같은경우는 보통 밤에 반찬 만들고 바로 자요.
    반찬만드는건 할 일 많을떄 안해요.
    그리고 원글님은 아직 애한테 손이 많이 가서 애한테만 일단 집중하구요
    애가 좀 더 커서 초등고학년쯤 되거나 하면 그때부터는 애가 어느정도 자기일 하게 되고요
    정말 바쁘면 빨래 개는거나 그런것도 애가 할수 있잖아요.
    어쩄든 분담이라는게 있거든요.
    그러고나면 그닥 힘들지 않아요
    아주 일이 힘들면 청소는 그날은 안하고 그 담날 한다던지 해서 반드시 어느정도 계획을 잡고 일주일 분량을 잡아나가세요.
    저는 그렇게 하니 일찍 일어난 날은 아침 운동까지 다 됩니다.
    아침에 운동한날은 밤에 운동안하게 되서 오히려 시간이 남아서 좋더군요.
    글구 속옷은 샤워할대 바로바로 씻고 큰옷들은 토요일 이용해서 하구요.주말이용하구요.
    그럼 또 매일매일 손빨래 하니깐 그닥 힘들지 않더라구요.
    반찬도 국종류 같은거 딱 하나.이런건 살림내공 좀 쌓이면 후딱 합니다.
    밑반찬은 주말 이용.또는 금요일 밤에 왕창 만들어놔요.
    저는 도시락도 아침에 싸가지고 가기땜에 미리미리 좀 해놓기도 하구요.그냥 아침에 싸기만 하면 되요.

    글구 저는 저녁에 머리가 잘돌아가는 편이라 그담날 입고 갈옷도 저녁에 다 미리 준비해서 바로 입고 가고
    요즘은 반영구 화장 다 해버려서 얼굴에 비비만 바르면 되요.
    그닥 시간이 안걸려요.
    머리도 저는 그닥 손 안가는 머리라 어쩄든 짧은시간안에 손볼수 있게 머리도 손질을 해놔서 ..롤말고 그런거 절대 안하는 머리임.
    여기서 시간이 엄청 남아요.

  • 3. ...
    '14.2.18 11:18 PM (39.117.xxx.56)

    글찮아도 애가 두돌이니... 오늘 저 밑반찬 하나 만들었을 뿐인데 엄마 요리하지말라며 잉잉 거리면서 절 가스렌지에서 떼어놓으려고 하더군요...
    저도 운동을 좀 해야 체중관리도 되고, 스트레스도 푸는 스타일인데 요즘 운동은 전혀 신경도 못쓰네요.
    그냥 개인 생활이라곤 개똥만큼도 없구요...ㅠㅠ

    애가 초등학생이 아니라도 4살~5살이어도 일주일에 책한권씩은 읽고, 가만보면 드라마도 볼거 다 보고 사는거같고 이런 여자분들도 신기해요...


    일단 아직 요리가 익숙치 않아서 문제인 것도 같구요... 언제쯤 뚝딱... 맨날 인터넷 레시피, 스마트폰 붙잡지 않고 본능적으로 척척 요리 할수 있을런지...

  • 4. 헤링본느님 댁
    '14.2.18 11:21 PM (218.38.xxx.169)

    그 댁의 일주일을 동영상으로 보고싶다......배우고싶다. 헤링본느님은 살림연재를 시작하시기 바란다. 파트별로. 간략히만 쓰셔도 찰떡같이 알아들을수는 있다.

  • 5. 전업인 나도
    '14.2.18 11:29 PM (175.192.xxx.241)

    상상만으로도 벅차네요.
    그래서 진심으로 맞벌이 하시는 주부들은 존경합니다.
    남편이 같이 분량으로 분업하시는 경우는 이웃에서 봅니다.
    청소, 빨래, 아이 학교 데려다 주기와 애 돌봐주는 분께 데리고 오기 => 남편 몫!
    그 외는 여자분 몫.
    하여간 전업이면서 게을은 전 죄짓고 사는것 같아 반성합니다.

  • 6. 전쟁통
    '14.2.18 11:32 PM (39.115.xxx.150)

    여섯시반에 일어나요. 아이랑 같이요.
    간단히 샌드위치 만들거나 과일 고구마, 오트밀과 우유 혹은 떡국 끓여서 아침 먹이고 저도 먹어요.
    여섯시 오십분에 저는 다 먹고 아이방 정리
    아이 노는동안 남편 깨우면서 청소 시작해요.
    남편 아침 먹는 동안 청소기 돌리고 남편 식사 끝나면 설거지해요. 식기세척기 써요.
    주방 정리 하는 동안 남편이 청소기 마저 돌리고
    시간되면 패브릭 청소기 돌려요.
    일곱시 오십분에 아이 세수, 양치, 제 세수와 양치하고 화장하면서 아이 옷 챙겨서 입는 거 봐줘요.
    동시에 세탁기에서 빨래 널 것은 널고, 외출복 제외한 건 건조기에 넣어요. 건조기는 퇴근 후 돌려요.
    여덟시 십오분에 저는 옷 입고 남편도 옷 입고
    아이는 신발 신어요.
    이십분에서 이십오분 사이에 출근해요.
    퇴근해서 아이 데려오면 여섯시.
    일단 저는 요기를 하고 퇴근길에 간단히 장봐요.
    일식 삼찬이예요. 한그릇음식도 종종 만들어요.
    저녁은 일곱시 반,여덟시에 먹어요.
    식사 준비하면서 걸레질하고 화장실도 청소하고
    아이와 놀기, 책읽어주기 등등 해요.
    여덟시 반에 아이 목욕시키면서 저도 씻어요.
    설거지는 목욕하기 전에 하고 목욕하면서 주방에서
    행주 삶아요.
    아이는 아홉시에 재우고 열시 쯤 빨래정리, 행주정리하고 자유시간 두시간 갖고 자요.
    일터에서 하는 일은 모두 빼고 제 일과 썼어요.
    일과를 최대한 규칙적으로 단순하게 하는게 중요해요. 집안일을 바로바로 처리하고 요일별로 하는 일 정해두고 가전제품과 도구의 도움도 받으세요.
    남편과 손발도 맞추시구요.
    저는 숏컷하고 다니고 로션 하나만 발라요.
    시간 없어서요. 누가 좀 도와주면 한결 수월할텐데
    성격 상 다른 사람 들이지도 못하네요.ㅠㅠ

  • 7. 허거걱
    '14.2.18 11:36 PM (218.38.xxx.169)

    윗님은 그럼 아침에도 가사, 저녁에도 가사를 하시는거군요? 우와.................으와.....................히야.................대.단.하.다.

  • 8. 전쟁통님
    '14.2.19 12:02 AM (220.89.xxx.245)

    대.다.나.다!
    저같이 느린사람은 정말 따라하기도 안될듯합니다.
    대단하십니다.

  • 9. MandY
    '14.2.19 12:16 AM (59.11.xxx.91)

    헉... 전쟁통님 존경스럽네요 ㅠ

  • 10. 언제나궁금
    '14.2.19 2:35 AM (182.212.xxx.137)

    저는요. 님과 함께 나오는 박원숙님 고등어 조림도 할 줄 모르는 거 보고

    저도 더이상 살림에 욕심내지 않기로 했어요.

    돈 잘버는 것도 힘든 일인데 요리와 살림까정 잘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대충 살랍니다.

  • 11. 돈을 쓰셔요
    '14.2.19 8:24 AM (1.227.xxx.247)

    맞벌이잖아요..

    세탁기 돌리고 건조도 같이 돌리세요.
    시간은 걸리지만 사람이 널지않아도 되니까 손이 덜가죠.
    로봇청소기 쓰세요. 사람손가는 것보다 덜 깨끗해도 하루 한번 돌리니 깨끗해요.
    식기세척기 쓰세요. 애기들한테도 밥먹고 그릇은 여기다 넣으라 하시고..
    반찬은 백화점 지하같은데서 사세요.
    나물반찬 손 많이가는데 만원에 6종 셋트팔아요.
    국은 한꺼번에 베이스 국물 많이 끓여서 냉동하고
    가끔은 설렁탕 가게에서 팩으로 파는 곰탕도 사고요.
    전자렌지에 돌리는 조리기구 사세요. 생선이나 전 굽기 정말 쉬워요.

    이렇게만해도 손가는 집안일이 대폭 줄어요.
    주말에 남편하고 "같이" 남편은 진공청소기 돌리고
    저는 오토비스 따라가면서 돌려요.
    나머지는 평소랑 똑같이...

    이렇게 하기힘드시면 아줌마 부르세요. 일주일에 1번만이라도 오시면 나을거에요.

  • 12. 전쟁통님~
    '14.2.19 8:51 AM (203.249.xxx.10)

    완전 대단하심...
    한편 야근없고 아침출근 시간도 안빠르신거 같아서 부럽기도 함........

    대한민국에서 기업과 남편들은 여자에게 슈퍼우먼 이상을 원하는듯 함...ㅠㅠㅠㅠ

  • 13. 아이쿠
    '14.2.19 9:23 AM (121.50.xxx.20)

    저희 집은 그냥 지저분 해요...
    애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어서.
    온 집안 먼지 머리카락 빨래더미 항상 쌓여있어요...ㅜ.ㅜ

  • 14. 진정
    '14.2.19 11:11 AM (182.212.xxx.51)

    전업이고ㅈ일주일에 두번정도 알바로 2시간 일해요 아이둘 초등생인데 크게 힘들진 않아도 알바 나가는날은 제시간이 없어요 아침에 밀린일 해야하고 몸도 피곤해서요 맞벌이 분들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매일이 숨막히게 집안일,식사,육아에 직장까지라면 얼마나 힘들까 상상ㅈ만으로도 벅차요 진정 대단들 하십니다

  • 15. 맞벌이 부부들의 똑소리 살림법
    '14.2.19 12:19 PM (112.156.xxx.146)

    댓글이 참 귀합니다

  • 16.
    '14.2.19 12:34 PM (121.130.xxx.218)

    음식을 사다 먹지는 않습니다
    국 끓어서 한봉지는 냉동
    육개장ᆞ미역국ᆞ
    카레도 한번 먹고 냉동
    게무침 하면 한봉지 냉동
    불고기 해서 몇봉지 냉동
    육수도 많이해서 냉동
    시래기 삶어서 여러 양념해서 냉동
    돈까스 만들어서 냉동
    함박 만들어서 냉동
    각종 생선 냉동
    청소는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 받고요
    바쁠때는 전날 냉동실에서 꺼내놓고 잠잡니나
    아침에는 밥만해도 한상 그득

  • 17. ....
    '14.3.21 10:57 AM (122.203.xxx.66)

    배울점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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