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 읽다가 그분의 고민과는 상관없이 이점이 궁금해서 따로 글을 써요.
도대체 직장다니시면서도, 남편 아침에 해독주스 챙기고, 옷챙기고, 아이들은 둘이고... 더구나 어린 아기까지...
전 제 한 몸 샤워, 화장, 옷입고 나가는게 한시간 조금 못되게 걸려요.
아침에는 그래서 두돌 아들이고 남편이고, 조금 도와주는 정도 외에는 거의 못하고,
저녁엔 남편이 대부분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아이 픽업하고, 밥먹이고, 씻기고 재우면 밤 10시.
사이사이 아이는 계속 놀아달라 보채고, 새반찬이라도 만들라치면 밥먹이는 시간은 8시가 훌쩍 넘구요.
반찬 만드는 날은 청소는 뒷전이고,
만들어둔 반찬있으면, 청소기 한번, 침구 청소기 정도 돌리고,
애기 재우고 나면 설겆이나 빨래 돌려놓은거 널고, 걷고, 개고...
주 2회는 오롯이 새벽 1시까지 집안일할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또 주 2회는 애 재우다 지쳐서 저또한 자버리는 경우도 있구요... 세수도 안하고....ㅠㅠ
요즘 개인적으로 공부좀 한다고 하는데... 그래봐야 1~2시간 더 공부하는거 시간을 내느라
몸이 아주 축나고 있습니다....ㅠㅠ 몸살감기까지 걸리고.....
맞벌이인데 살림도 잘하는 분들 비결이 뭔가요?
제 생각엔 행동이 빠른 분들같아요... 전 좀 꼼꼼하긴하지만 느린편이라...
그리고 기본 체력도 좀 사람 개개인차가 있는 것 같구요....
그밖에 팁이라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