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진작가 벨류? 어떻게 정해지나요?

?? 조회수 : 781
작성일 : 2014-02-18 21:27:58

지방입니다.
자세히 쓰긴 좀 그런데,
간단히 쓰자면,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서(예체능)
첨으로 발표회?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팜플렛에 넣을 사진을 찍는데 두가지 중 선택을 하라더군요.
아주 유명한 사진작가분이 특별히 내려와서 촬영해주시는데
그건 가격이 8만원,
근처 사진관에서 찍는건 2만원인가 15,000원인가 그렇다구요.
원장님이 작가 쪽으로 유도하는 부분도 약간은 있었고, 같이 공연하는 엄마들도 분위기가 다 작가사진이라고 해서 좀 과하다는 생각이 들긴했지만 저도 작가사진을 선택했죠.
그런데 사진찍는 날 와보니 작가는 20대후반정도,
상반신만 찍는데 셔터 한 열댓번 누르고 한 사람당 2분도 안걸린것 같아요.

팜플렛이 나왔는데 작가사진, 사진관 사진 딱히 구별도 안가고, 사진은 상반신 사진으로 달랑 두컷 준다고 하는데
이것 참.. 내가 뭐한건지 싶네요.

검색포털에 작가이름 쳐보니 예술분야 있다가 사진작가로 전업한지 몇년 안된것 같고 프로필도 사진에 관한건 하나도 없고 개인전 한번 열긴 했더군요.

공연 참가자가 100명이 넘고 제가 반마다 아는 엄마도 많고 학원 돌아가는것도 어느정도는 아는데 대부분이 작가사진으로 선택한걸로 아는데

몇시간 찍고 세금도 안내고 현금으로 7~800만원이라.~
이거 뭐 속은것 같기도하고.
원장님이 아주 귀한분이다. 여기까지 내려와서 해주시기로 했다. 뭐 이런말 한 것 때문에 내 돈내고 찍으면서도 되게 고마워해야 하는 분위기였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예술분야를 잘 몰라서 그런건가요?
사진은 잘나왔어요. 근데 제가 아이 입학식때 캐논dsrl로 찍은거랑 별차이도 없네요. ㅡㅡ
IP : 220.124.xxx.13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카
    '14.2.18 10:28 PM (88.75.xxx.86)

    학원장과 사바사바해서 학부모들 삥 뜯은거구만요222222
    (예술)사진으로 유명하단 사람이 왜 그런 일 하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개인전 한번 하는거 어려운 일도 아니에요..

  • 2. 원글
    '14.2.18 11:32 PM (220.124.xxx.131)

    터무니없는 가격 맞나요?
    원장님은 우린 비싸게받는거 아니라고, 돈엔 관심없다는듯 평소에 말씀하셨는데,
    둘이서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건지.. ㅠ

  • 3. ㅇㅇ
    '14.2.19 2:52 AM (175.193.xxx.138)

    뭐 학원에서 그 사진가 불러다가 발표회사진등 이것저것 부탁했을듯요. 사진찍은 비용도 학원서 꽤 떼가고...다 사진가 주머니로 들어간것도 아닐테고요. 그리고 사진이 차이가 있긴 할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7303 재난관리를 '乙'로 보는 예산 편성…'人災형' 참사 되풀이 外 세우실 2014/05/08 687
377302 주택청약 쌩초보 질문입니다. 1 청약 2014/05/08 1,114
377301 "유가족이 아닌 사람은 선전 선동꾼"...서울.. 10 고교교사 2014/05/08 1,343
377300 납 도자기-또 하나의 충격상쇄용 아이템? 16 슈바르츠발트.. 2014/05/08 4,592
377299 [펌]가슴 찡한 사진이어서 퍼왔습니다. 4 ... 2014/05/08 3,364
377298 언딘, 해경이 잘못해 놓고는 언딘을 악의 축으로 몰아서 우리는 .. 13 ..... 2014/05/08 2,524
377297 언제부턴가 보도블럭이 안 보인다 했더니..ㅋ 12 2014/05/08 4,497
377296 6세, 4개월 아이랑 미국 여행 질문... 28 해지온 2014/05/08 3,448
377295 이런 kbs........ 2 뿜뿌링크요 2014/05/08 1,374
377294 그릇때문에 회사에 전화했어요 2 다행 2014/05/08 2,304
377293 (급해요)지금 기자회견후 시청 분향소 가는 거 집회신고 된거 맞.. 4 슬픔보다분노.. 2014/05/08 1,631
377292 광화문 집회하던 감리교 대학생들을 방해하더니 연행했답니다. 3 속보 2014/05/08 1,573
377291 결론적으로 죽을때까지 기다렸다는거네 20 dd 2014/05/08 4,573
377290 박원순 서울시장후보 토론회 한답니다. 11 보고계신가요.. 2014/05/08 1,545
377289 긴급 생중계-어버이날"카네이션을 달지 않겠습니다&quo.. 1 lowsim.. 2014/05/08 1,332
377288 친구 아이가..... 5 gk 2014/05/08 1,834
377287 "내 아들 영정을 장례쇼장에 둘 수 없었다" 6 ... 2014/05/08 2,993
377286 저 사람은 웃고 있다 1 -- 2014/05/08 1,218
377285 靑, 국정 부정여론 급등 ‘고민’ 6 세우실 2014/05/08 1,668
377284 척추측만증이라는데 5 2014/05/08 1,676
377283 이 잡것들아 엄마맘 2014/05/08 703
377282 해경 정보요원..실종자 가족동향 파악,녹음하다 딱걸림 9 살인살인 2014/05/08 1,878
377281 언딘 "에어포켓 있었어도 생존자 구조하기 어려웠다&qu.. 20 ... 2014/05/08 3,553
377280 내 아이가 메이커옷을 안 입어서 못찾으면 어쩌나 사연 그후.... 8 세월호 2014/05/08 3,887
377279 수원시민 거리행동 1백여명, 촛불집회 3백여명 참가! 2 노란촛불 2014/05/08 1,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