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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전업주부 용돈 얼마나 쓰냐는 글에 헉스런 댓글이 달리던데요

aa 조회수 : 12,390
작성일 : 2014-02-18 20:45:23
일 년에 나한테 쓰는 돈은 5만원도 안 된다, 3만원이다(일 년 용돈이요) 
이런 댓글이 한두개도 아니고 여러 개 올라오던데...
그럼 그 분들은 로션도 안 바르고 옷은 얻어입고 휴대전화도 없고 교통은 오로지 도보만 이용하시는 건가요?
친구도 전혀 안 만나시구요?
옷은 얻어입어도 신발은 소모품이라 안 사신을수가 없는데... 
자주까지는 아니지만 그런 글 몇 달에 한 번씩은 올라오던데 
글 올라올 때마다 일 년 용돈 다 합쳐 10만원도 안 된다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게 어떻게 가능한지 솔직히 궁금하더라구요
베스트에 전업주부 옷값 글 보고 생각난 김에 올려봐요

IP : 123.141.xxx.151
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4.2.18 8:48 PM (116.36.xxx.132)

    너무 이상해요
    전업이 아리 낳고 돌보고
    가사일을 모두 보니 남편이
    일할 수 있는건데
    아이만 없었다면
    일하고 잘 나갔을탠데
    왜 아무 것도 안하는
    사람 취급하는자
    정말 이상합니다

  • 2. ...
    '14.2.18 8:50 PM (111.65.xxx.48)

    로션을 용돈으로 사야 하나요?!

  • 3. ...
    '14.2.18 8:51 PM (123.141.xxx.151)

    ???로션 자기 바르려고 사는 거잖아요
    자기한테 쓰는 돈이 일년에 오만원도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길래...

  • 4. 이상한 사람들 많아요
    '14.2.18 8:51 PM (125.186.xxx.4)

    저희시어머니는 논다고 생각하시던데요 ㅋ

  • 5. ..
    '14.2.18 8:52 PM (116.121.xxx.197)

    옷값이나 화장품은 용돈이 아니죠.
    남편 옷이나 화장품 사고 용돈에서 깎나요?
    아니잖아요.
    주부 일년 용돈이 10만원이라는건 놀랍긴하네요.

  • 6. 분류
    '14.2.18 8:52 PM (183.102.xxx.20)

    옷이나 신발은 의류비
    차비는 교통비
    전화요금은 통신비.. 등등 용돈에 포함하지 않으니까요.
    그러고보니 저도 용돈은 아주 조금 쓰네요 ㅋ

  • 7. ...
    '14.2.18 8:53 PM (123.141.xxx.151)

    아... 댓글 보니 알겠어요
    제가 생각하는 용돈의 범위랑 그 분들이 말씀하시는 용돈의 범위가 다른거였네요

  • 8. ??
    '14.2.18 8:53 PM (175.209.xxx.70)

    한달 10은 몰라도
    1년에 10쓴다는 리플은 못봤어요

  • 9. ㅇㄹ
    '14.2.18 8:53 PM (203.152.xxx.219)

    저는 전업주부는 아니지만 재택으로 일을 해서..
    글쎄요.....
    화장품 한번 사면 오래 쓰고..
    교통비는 남편이 채워놓은 기름 쓰고
    멀리가는건 대중교통 이용하고...
    옷은 저렴한거 사입고.. 직장다닐때 사놨던 옷 요즘도 잘 입고..
    신발도 몇년 전 신발 잘 신어요.. 밑창만 갈아서.. 새신발 살때도 있지만요..
    작년초까진 직장다녀서 그런지 그때것 지금까지 잘 입고 잘씁니다.
    옷은 속옷하고 집에서 입는 옷 가까이 나갈때 입는옷 위주로만 새로 샀어요..
    제 용돈 1년 다 합해도 30만원 정도 될라나요..

  • 10. ...
    '14.2.18 8:54 PM (123.141.xxx.151)

    175.209 / 아뇨 제가 그 리플들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아직까지 기억이 생생히 나는데
    정말로 일 년에 자기한테 쓰는 돈이 5만원이라고... 이런 리플이 한두개도 아니고 다섯 개 넘게 막 줄줄이 달려서
    다른 분들이 어떻게 그게 가능하냐고, 화장품도 안 사냐고 또 댓글 다시고 그랬거든요
    제가 없는 글 본 건 아니에요 ㅠㅠ

  • 11. 저도
    '14.2.18 8:57 PM (183.96.xxx.174)

    첫댓글님처럼 생각해요. 왜 주부를 아무일도 안한다고 생각하는지? 한편에선 실미도 어쩌고하면서 한편에선 집에서 무위도식하는 백수취급하고 정말 이상해요. 부모가 아이 양육하는게 돈으로 다 되나요? 집안일도 주부가 안하면 도우미라도 써야하는건데 무조건 밖에서 돈벌어오라 타령하는거보면 좀....

  • 12. ...
    '14.2.18 8:58 PM (123.141.xxx.151)

    화장품이랑 옷값은 용돈이 아니라는 분들은 그럼 용돈 범위를 어떻게 설정하시는 거예요?
    저는 미혼이라 혼자 살아서 그냥 내가 쓰는 돈은 다 생활비라고 생각해서 용돈 개념이 없거든요

    용돈 5만원 쓰신다는 분들은
    화장품, 옷값, 전화비, 교통비는 생활비고...
    사교비(친구 만나 밥 먹고 차 마시는 돈), 문화생활 하는 돈(도서, 음반, 공연, 영화)은 용돈이고...
    이렇게 책정하시는 건가요?

    아 참, 제가 그 댓글들 보고 놀랐던 건
    '용돈'이라는 표현보다는 '나한테 쓰는 돈'이라는 표현을 하셔서 더 놀랐던 것 같아요
    저는 정말 휴대전화비, 화장품비, 교통비 이런 것도 안 쓰시고 사는 줄 알고 너무 놀랐거든요
    그냥 제 사소한 오해였나봐요

  • 13. 저는
    '14.2.18 8:58 PM (182.218.xxx.68)

    순수하게 저한테 쓰는돈은 한달에 먹는거 빼고하면 끽해야 삼만원쯤일꺼에요.
    옷사는데 취미없고 (오죽하면 시어머님이나 친정엄마가 사주세요. 후즐근한건 아닌데;;)
    신발역시도 저는 하나 신으면 다 닳을때까지 신고 또신어서 (양가부모님이-_-;;; 이주에 한번씩 빠는데;;)
    그리고 싼걸사기도하고요.. 구두는 못신어요 평발이라서..

    로션도 애기바르는거 같이 바르고;;; 특별히 사봐야 두달에 한번 챙기는 팩정도에요.

  • 14. ...
    '14.2.18 8:58 PM (123.141.xxx.151)

    죄송하지만 주부가 아무 일 안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이야기가 댓글에서 왜 나오는 건지...
    제가 뭔가 오해를 하게 썼는지요?

  • 15. ???
    '14.2.18 8:59 PM (175.209.xxx.70)

    한번 나가서 친구만나 밥먹고 와인한잔 해도 최소 1인당 10만원은 쓰는데..그런사람은 친구도 안만나거나 얻어먹기만 하나봐요? 신기하네

  • 16. 그글은
    '14.2.18 9:00 PM (183.100.xxx.240)

    못봤지만 주변에 전업주부들 자주 만나서 잘먹고 잘써요.
    옷 사입는것도 그렇고 문화센터 수업 듣는것도 그렇고
    큰 부자들도 아니지만 자신에게도 어느정도 써요.
    오히려 부부동반 모임에서 보면 직장다니는 엄마들이
    더 절약하고 살림도 남편에게도 잘하고 그래서
    많이 찔리더라구요.

  • 17. ㅇㄹ
    '14.2.18 9:03 PM (203.152.xxx.219)

    친구 만나서 와인하고 밥 합해서 십만원이나 되는거 안먹어요 ㅎㅎ
    만원 정도 하는 밥 먹고 5천원짜리 커피 마셔요..

  • 18. adell
    '14.2.18 9:05 PM (119.69.xxx.156)

    전업주부는 남편이 벌어온 돈을 다 관리해서 생활비 식비 관리비 교육비 등등으로 다 사용하고 남은 돈으로 저축하고 또 옷이나 화장품등이 필요할 땐 사서 쓰는 거 아닌가요?
    뭐 돈을 막 쓰진 않겠지만 ~
    집집마다 버는 수입의 차이가 있으니까
    가정마다 쓰는 돈 저축하는 돈의 차이가 있겠죠!

  • 19. ???
    '14.2.18 9:21 PM (175.209.xxx.70)

    아가씨 아니고 애 둘딸린 아줌마에요

  • 20. ...
    '14.2.18 9:22 PM (59.15.xxx.61)

    제 용돈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커피숖에서 4천원정도의 커피
    시장 가서 튀김, 순대 먹는 돈 한 달에 4-5천원
    집에 들어오다가 달달한 것 땡겨서 빵 한 쪽 사먹는 돈 1천원 정도.
    아주 가끔 운동 나가서 생수나 차 한 병 2천원 정도...
    뭐 이 정도에요.

  • 21. 아는 집
    '14.2.18 9:22 PM (125.185.xxx.138)

    로션은 뉴트로지나 바디로션 하나.
    스킨, 헤어린스 없고 샴푸, 비누 달랑.
    화장품은 당연 안 바름.
    임대사업자인데 에지간하죠.

  • 22. 그런식이면
    '14.2.18 9:26 PM (14.52.xxx.59)

    전업주부가 타는 택시값은 교통비고
    친구와 먹는 카피 밥값은 식비인데요 ㅎㅎㅎ
    순전히 개인용도로 쓰는 돈이 용돈이죠
    그러니까 핸드폰비 커피 책 화장품 밥 이런게 다 주부의 용돈입니다

  • 23. mtjini
    '14.2.18 9:29 PM (223.33.xxx.97)

    아이고 이래서 제가 부자가 못되나봐요 ㅜ
    휴직해서 육아휴직급여 다 커피사먹고 애랑 샐러드부페가고 옷사입고 누구 안만나도 잘만써요 ㅋㅋ

  • 24. 그러고보니
    '14.2.19 12:15 AM (14.32.xxx.157)

    저도 남편도 용돈이란 개념이 없긴하네요.
    교통비, 식비, 의복이, 문화생활비등등 걍 이렇게 구분하는 정도? 각자 필요할때 돈을 쓰는 방식이네요.
    문화센터도 다니고 친구나 동네 아짐들과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소핑도 다니곤 하지만 용돈이라고 따로 구분해서 쓰지는 않게 되네요.

  • 25. ...
    '14.2.19 1:54 AM (61.214.xxx.221)

    근데 다른건 그렇다 치고 전 다른거 안사고 그돈으로 저만을 위해 재테크 하는 돈이 있는데요.
    이것도 주부 용돈에 포함되나요? 재테크는 용돈하고 관련없는거죠?

  • 26. 태양의빛
    '14.2.19 12:41 PM (113.153.xxx.164)

    가치관 문제였군요. 한국의 주부들은 교통비, 통신비, 의류비, 화장품비는 용돈으로 안치는군요. 그럼 생활비 안에서 자기 재량으로 쓴다는 이야기인데, 엄밀히 말하면 부부의 용돈은 각각 생활비에서 분리 하는 것이 좋다고 보여집니다.

  • 27. ㆍㆍ
    '14.2.19 2:56 PM (59.0.xxx.141)

    전업은 아닌데 화장품 사면 오래 써요.
    인터넷으로 싼 걸로 주문해서....

    저도 용돈은 그다지 많이 안 써요.

    이런 사람 저런 사람 다양하게 사는데 원글님이 이해할 필요도 없는 것 같고요.

  • 28. ㆍㆍ
    '14.2.19 2:58 PM (59.0.xxx.141)

    한국 주부들이라고 쓰신 분은 어느나라 주부이신지...?
    한국어를 꽤 능숙하게 잘 하시나 봐요?

  • 29. ᆞᆢ
    '14.2.19 3:34 PM (116.127.xxx.20) - 삭제된댓글

    미용실간지 8개월 됐고 핸폰요금 2만원미만 화장품은 세타필 사서 온가족이 같이발라요
    수영을 다녀서 수영비랑 수영복 가끔사고 모임밥값 내차 기름값 이런게 제용돈이겠죠?

  • 30. 더 웃긴리플은
    '14.2.19 3:57 PM (116.39.xxx.32)

    난 억대연봉인데 일년에 내옷사는데 돈 몇만원 쓴다.. 이런식 리플아닌가요.

    난 니네랑 달리 이렇게 나와서 돈벌고 잘났는데도 돈 안쓰는데 니들이 무슨자격으로 돈쓰냐?
    마치 이런식으로 보이더라구요.ㅋ

  • 31. ㅎㅎ
    '14.2.19 4:00 PM (119.194.xxx.39)

    저도 전업인데 화장품은 남편과 같이 쓰고 나 혼자만을 위한 의류비 친구만나 밥사먹는거 일년에 따져보지는 않았지만 엄청난 돈은 못 되요. 한달 생활비에 2프로 정도네요

  • 32. ...
    '14.2.19 4:31 PM (123.141.xxx.151)

    헉 이 글이 베스트에 오르다니...
    제 궁금증은 다 풀렸지만 글 지우는 건 안 되겠죠?
    제가 생각한 용돈-외식비, 통신비, 교통비, 문화비, 사교비(경조사비), 의류비, 화장품비, 여가생활비, 의료비
    일 년 용돈 3만원이라고 대답하신 분들이 생각하시는 용돈-문화비 정도...?
    이렇게 '용돈'이라는 용어를 각기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기에 생긴 제 오해였다는 거
    댓글 보고 알게 되었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서
    이상한 분란성 댓글은 안 달리길 바라봅니다...

    위에도 썼지만 전업주부 논다고 생각하는 사람 뭐라고 하시는 분들은 오히려 제 글을 반대로 이해하신 것 같아요
    전업주부도 자기 위치에서 자기 할 일 하시는 분들이니 당연히 여기저기 돈 쓸 권리가 있는데
    어떻게 한달 용돈이 5천원도 안 될까... 너무한다는 생각에 쓴 글이니까요

  • 33. 원글님
    '14.2.19 4:35 PM (115.140.xxx.74)

    남편이쓰는...
    핸드폰비 옷값 신발 가방 교통비 차기름 화장품 등등
    이건 남편의용돈이 아니라 생활비로 분류합니다.
    주부도 이와같아야지요..

    그외 정기적으로 남편한테 돈 줍니다.. 그게 남편의용돈이죠.

  • 34. 원글님
    '14.2.19 4:46 PM (115.140.xxx.74)

    다시쓰자면 남편이나 주부가 지출하는...

    예를들면 .. 핸드폰비는 통신비에, 옷.신발은 피복비에,
    이게 맞겠죠?

  • 35. ...
    '14.2.19 4:55 PM (123.141.xxx.151)

    음... 기왕 글 안 지우고 놔둔 김에 다시 한 번 여쭤봐도 될까요?
    의류나 신발 화장품 같은 것은 용돈이 아니라 생활비 항목으로 포함시키는 분들은
    순수 용돈으로는 어떤 지출 항목들을 커버하시는지요?
    꼬치꼬치 캐묻는 것 같아 죄송해요;;
    저는 그냥 혼자 사는 미혼이라 생활비 용돈 개념이 따로 있지 않아서요
    일 년 용돈(한달 아니고 일년이요) 3만원 5만원 댓글들의 충격이 아직도 남아있어서;;
    얼굴은 커녕 닉네임조차 모르는 분들인데 솔직히 댓글 보고 제가 괜히 막 걱정이 되고 그랬거든요
    물론 오지랖인 건 압니다만...

  • 36. 순수용돈이라면
    '14.2.19 5:00 PM (115.140.xxx.74)

    남편한테 매달 주는데 대부분 사람만나서 술값이요.
    점심은 먹고 회사로 청구하니까요.

    제용돈은 친구모임 학교엄마들모임 정도.

    오늘 저녁에 남편이랑 영화볼건데 그건 문화비로 분류합니다.

  • 37. ...
    '14.2.19 5:17 PM (123.141.xxx.151)

    아 그렇군요
    답변해주셔서 감사해요

  • 38. 물론
    '14.2.19 5:50 PM (115.140.xxx.74)

    주부가 친구만나 , 학교엄마만나 ,
    동네엄마만나 , 밥먹고 커피마시는거,
    술값 , 이런게 용돈입니다.

  • 39. ...
    '14.2.19 6:33 PM (49.1.xxx.147)

    오로지 나 위해서 쓰는거. 가끔 나 위해서 사는 캔맥주, 치즈, 쥐포, 친구만나서 수다떨면서 마시는 커피, 내가 읽고싶어서 사는 책,이런건 용돈개념에 넣어요. 굳이 안써도 되는데 나 혼자만의 만족을 위해서 사는거니깐요. 그런 의미에서 전 제 신발, 옷도 용돈에서 써요. 왜냐면 전 피복비가 굳이 필요한 직업군(?)이 아니니깐요. 남편이 양복이나 와이셔츠 사야되는건 피복비고 생활비에서 지출되야하지만요.

    그나저나 얼른 애 커서 나가서 제 돈 벌고싶어요. 제가 번 돈으로 저한테 필요한거 소소하게 구입하는 기쁨을좀 누려봤으면 좋겠어요,

  • 40. 여기
    '14.2.19 6:35 PM (59.12.xxx.95)

    티비 나오실법한 분들 많으신가봐요.
    방송에 나오셔서 비법 공유 좀 해주시면 좋겠네요.

    아래는 한달 용돈 5만원 쓰시는 짠순이 인터뷰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JA21&newsid=01102086603040816&D...

  • 41. 좀아까 이만원 쓰고 들어왔는데
    '14.2.19 6:53 PM (122.32.xxx.129)

    친구가 빌려준 디비디 보다 대보름 나물 남은거 싹 비벼 먹어 없애고
    도서관에 반납겸 대출하러 가서 책 보고 오는 길에
    온식구 중 나만 먹는 집더하기 수입맥주 다섯캔 만원+한라봉 만원박스 사들고 들어왔어요.

  • 42. 용돈
    '14.2.19 7:26 PM (121.147.xxx.125)

    전 간식거리로 비싸고 철이른 과일들 제가 좋아하는 식재료들

    비싸도 사서 혼자 먹을때가 많아요.

    좀 비싼 옷들도 한 번씩 거하게 질러주고

    난 필링도 성형도 안하고 색조화장품도 거의 안쓰니까

    기초만큼은 과해도 잘 사서쓰구요.

    가끔 눈 튀어나올만큼 비싼 원두도 사서 야금야금 마시고

    이런게 다 용돈으로 계산해야하는 건가요?


    이렇게라도 살아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듯

    아주 가끔은 저렇게 나만을 위해 돈을 씁니다.


    그리고 용돈은 따로 비자금으로 모아놓구요^^

    그래야 내일도 식구들 위해 힘들게 노동하는게 기쁘죠.

    너무 희생하고 봉사하는 현모양처 노릇 숨막혀요.

  • 43. 아니 저 위의 님
    '14.2.19 8:08 PM (14.52.xxx.59)

    저도 도서관가서 책 반납하고 새로 빌리고
    필스너 맥주잔 준다 그래서 사고,천혜향사들고
    집에 와서 계란 하나 부쳐서 대보름 나물 남은거 싹 비벼 먹었어요
    찌찌뽕

  • 44. 태양의빛
    '14.2.19 8:35 PM (221.29.xxx.187)

    사소한 돈을 쓰면서 만족감을 느끼는 것 자체는 스트레스 해소 측면에 있어서 좋지요. 주부가 일상생활에서의 만족감이 높아야 자녀들이 행복하게 잘 자라죠.

    문제는 용돈으로 쓸 부분을 생활비로 산정해서 써놓고는 전업이 용돈이 뭐가 필요해 하는 식으로 근검절약 한다고 생색내는 부류가 문제겠죠. 그래서 쓸 것 다 써놓고, 일년에 용돈 3만원, 5만원 쓴다 이런 글이 나오는 거겠죠.

    돈을 쓴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용돈에 포함 되는 것을 생활비로 써놓고, 용돈 안쓰는 근검절약 주부라고 사기치는 부류가 문제죠. 마치 배우자의 생활비로는 순수 생활비만 쓴 척 하고, 자기는 못누리고 살았다는 가난 코스프레 하는 것이 가당치도 않을 뿐이죠.

    쓰면 썼다고 당당하게 말하면 됩니다. 용돈과 생활비 영역을 구분하지 않고, 마구쓰면서도 용돈 안쓰고 산다고 눈가리고 아웅하지 않으면 뭐라고 할 이는 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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