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소심해요.
남들이 지나가며 하는 농담에 혼자 상처도 잘 받아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상처받고 참아요.
사람 사귀는 게 두려워요.
저사람이 나를 싫어할 거 같고 나를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
겉으로는 저렇게 웃어주지만 속으로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막 이런 고민을 해요
남자한테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관계에서요.
근데 희안한 건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소울메이트도 둘이나 있어요.
인복이 없다 느껴지지도 않는데 유독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애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긴 하는데 단짝친구 같은 건 없었어요.
사람들한테 쉽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요.
그럼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나봐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하고는 정말 오래 잘 지내요.
그리고 모임등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걸 못하겠어요. 왜그럴까요?
저같은 분 있으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4-02-18 19:20:31
IP : 223.6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4.2.18 7:23 PM (125.185.xxx.138)울딸이 그런 성격이예요.
자기 말로는 혈액형이 A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도 스스로 답답하니 친구들 하나씩 둘씩 사귀는데
그리 직원들과는 친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살다보니 소심한 성격도 높은 직위 올라가고 하면
은근 적극적인 면도 생기는 것처럼요.
답답하면 우물 파지요..2. 별달꽃
'14.2.18 7:38 PM (180.64.xxx.211)친구는 어차피 둘만 있으면 되고
일도 성격에 맞는 일 정해서 하면되고
걱정 없이 잘 살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3. 저도
'14.2.19 10:00 AM (59.12.xxx.36)비슷해요.
자존감이 낮아 보이고 다른사람의식을 너무하고
그런 성격이 제 인생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고쳐볼려고 그런 부류의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절 사랑하려고도 노력하지만
그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거절도 잘못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하지도 못하고...
쿨한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02697 | 사람들 상대하는게 무서워요 3 | ㅜㅜ | 2014/07/27 | 1,913 |
402696 | 밀회보고 눈물흘린사람 저 뿐인가요? 7 | ... | 2014/07/27 | 3,074 |
402695 | 전세 사는데 집주인이 연락이 안돼요 2 | .... | 2014/07/27 | 3,369 |
402694 | 키보드에 양파즙 테러.. 2 | ㅠㅠ | 2014/07/27 | 967 |
402693 | 여보게 명박이! - 1 1 | 꺾은붓 | 2014/07/27 | 1,332 |
402692 | 자동차를 긁었다고... 3 | 이웃 | 2014/07/27 | 1,655 |
402691 | 미술치료 강의 준비하고 있는데요. 3 | 흐르는물7 | 2014/07/27 | 1,280 |
402690 | 유치원의 '치'자는 3 | 유아원 | 2014/07/27 | 1,883 |
402689 | 혹시 은어축제 가보신분 계신가요? 2 | 발랄한기쁨 | 2014/07/27 | 789 |
402688 | 6월13일에 잔금 치뤘어요 2 | 재산세 궁금.. | 2014/07/27 | 1,246 |
402687 | 박예슬 전시회대표.자동차 분해사고? 17 | .... | 2014/07/27 | 3,960 |
402686 | 김씨는 이혼안한거죠??? 11 | ... | 2014/07/27 | 19,224 |
402685 | 쌀벌레가 온 집안에 퍼졌어요. 5 | 도와주세요!.. | 2014/07/27 | 7,950 |
402684 | 차별하는 부모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는 이유 7 | ㅇ | 2014/07/27 | 5,545 |
402683 | 무서운 영화나 웹툰 소개해주세요 16 | 무섭무섭 | 2014/07/27 | 2,828 |
402682 | 얼굴상처 치료 3 | 도움좀.. | 2014/07/27 | 1,468 |
402681 | 선자리에 티셔츠 청바지입고온남자 45 | 아카시아 | 2014/07/27 | 16,402 |
402680 | 아주 솔직하게.. 5 | ㅇㅇ | 2014/07/27 | 2,209 |
402679 | 중학생 딸과 제주 여행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3 | 제주도 | 2014/07/27 | 2,031 |
402678 | 화가나서 미칠것같을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 검은거북 | 2014/07/27 | 4,255 |
402677 | 대학 시간강사 지원시 이력서는 어떤 식으로 작성을 하나요? | 우리탱고 | 2014/07/27 | 1,351 |
402676 | 보상.배상 다빼고 진상조사 특별법도 안하겠다니... 8 | 미안하다 얘.. | 2014/07/27 | 1,292 |
402675 | 40넘어서 초산 하신분들 계신가요? 14 | ... | 2014/07/27 | 5,670 |
402674 | 얼토당토 않은 지름신이 왔는데 어쩌죠? 36 | 홍두아가씨 | 2014/07/27 | 10,889 |
402673 | 8월 6일부터 휴가로 2박3일 여행간다면? 11 | 50대 아줌.. | 2014/07/27 | 2,2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