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소심한 성격은 어떻게 고칠까요?

.. 조회수 : 1,528
작성일 : 2014-02-18 19:20:31
제가 생각해도 스스로가 너무 소심해요.
남들이 지나가며 하는 농담에 혼자 상처도 잘 받아요.
그걸 겉으로 표현하지도 못하고 혼자 상처받고 참아요.

사람 사귀는 게 두려워요.
저사람이 나를 싫어할 거 같고 나를 별로 원하지 않을 것 같고
겉으로는 저렇게 웃어주지만 속으로 날 비웃으면 어떡하지
막 이런 고민을 해요

남자한테가 아니라 일반적인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 관계에서요.

근데 희안한 건 저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도 있고 그사람과 아주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소울메이트도 둘이나 있어요.
인복이 없다 느껴지지도 않는데 유독 회사나 학교 등 사회생활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인관계가 힘드네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거 같아요.
학교에서도 애들하고 두루두루 친하긴 하는데 단짝친구 같은 건 없었어요.
사람들한테 쉽게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요.
그럼 날 싫어하게 될까봐 겁이 나나봐요.

마음이 통하는 사람들하고는 정말 오래 잘 지내요.
그리고 모임등에서도 비교적 활발하고 친하게 지내는데
개인적으로 친해지는 걸 못하겠어요. 왜그럴까요?

저같은 분 있으세요?
IP : 223.62.xxx.1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2.18 7:23 PM (125.185.xxx.138)

    울딸이 그런 성격이예요.
    자기 말로는 혈액형이 A형이라서 그렇다네요.
    그래도 스스로 답답하니 친구들 하나씩 둘씩 사귀는데
    그리 직원들과는 친하지는 않은거 같아요.
    살다보니 소심한 성격도 높은 직위 올라가고 하면
    은근 적극적인 면도 생기는 것처럼요.
    답답하면 우물 파지요..

  • 2. 별달꽃
    '14.2.18 7:38 PM (180.64.xxx.211)

    친구는 어차피 둘만 있으면 되고
    일도 성격에 맞는 일 정해서 하면되고
    걱정 없이 잘 살수도 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3. 저도
    '14.2.19 10:00 AM (59.12.xxx.36)

    비슷해요.
    자존감이 낮아 보이고 다른사람의식을 너무하고
    그런 성격이 제 인생을 갉아먹는 것 같아요.
    고쳐볼려고 그런 부류의 책도 많이 읽고 생각을 깊이 하지 않으려고 하고 절 사랑하려고도 노력하지만
    그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더라구요.
    다른사람한테 거절도 잘못하고 자기 주장을 강하게 표하지도 못하고...

    쿨한 성격이 정말 부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4353 대학병원 처방약이 더좋은가요? 1 정원 2014/08/01 1,534
404352 갑자기 잡힌 휴가! 뭘 해야 할까요? 1 2014/08/01 1,112
404351 변비로 고생하는 중딩딸 관장 어떨까요? 31 .. 2014/08/01 5,198
404350 요즘 4인가정 기준 고소득 기준은? 3 TDDFT 2014/08/01 2,840
404349 먼지 알러지에 효과 좋은 방법 알려주세요. 1 빨간머리앤 2014/08/01 2,438
404348 동치미 맛있게 담그는 방법 있을까요? 1 // 2014/08/01 1,767
404347 서울에서 인문계 고등학교 가려면 몇퍼센트?? 2 .. 2014/08/01 1,832
404346 42살, 직장 생활의 기로에서.. 19 88 2014/08/01 5,115
404345 거제 살거나 거제 잘 아시는분들께 질문드립니다~ 숙소 2014/08/01 898
404344 내 아이를 여우누이로 키우는 부모들 11 ........ 2014/08/01 5,364
404343 윤일병 죽인놈들 5 악마 2014/08/01 5,310
404342 오른손 검지 손가락이 안굽혀져요ㅜ 3 꽃그늘 2014/08/01 2,763
404341 녹색당은 어떤곳인가요...? 3 ... 2014/08/01 955
404340 여자들 생리휴가 쓸수있음 좋겠어요 10 어쭈 2014/08/01 2,204
404339 1년동안 번 돈 빚 갚고나니 빈털털이지만 빚은 여전히 ㅠㅠ 3 ... 2014/08/01 2,049
404338 뭐든 굼뜨고 느린 아이 8 ... 2014/08/01 2,117
404337 아이 남편 두고 하루 다녀오려구요. 미치겠어요. 8 하루 2014/08/01 2,207
404336 ..공부생각없는 초등아들.. 7 ㅠㅠ 2014/08/01 1,648
404335 연애 상담 합니다. 4 상담 2014/08/01 1,534
404334 여수 유치원 교사 학대 동영상 보셨어요? 5 ㅡ.ㅡ 2014/08/01 3,418
404333 엔제리너스 좋아하시는분 위메프가서 쿠폰챙기세염 3 절씨구 2014/08/01 1,735
404332 행동 으로 보입시다. 4 간드락 2014/08/01 818
404331 다큰 자식이 미워요.. 11 미워정말 2014/08/01 5,139
404330 돈 3억이 아무것도 아니네요 31 동글 2014/08/01 19,702
404329 아구찜과 어울리는 음식은? 2 엄마 2014/08/01 3,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