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먼저냐, 국민이 먼저냐 하는 시덥잖은 논쟁 이전에
국가에 보탬이 되는 이미지만 쏙 빼먹는 짓은 천박하고 비열하기 그지없다
국내 인프라는 그야말로 동네 땅 따먹기 대회만도 못하게 관리하고
국제 대회쯤은 돼야 뭐 거창하게 만들어낸 것인 양 나불나불 대기 바쁘다
잃어버린 국가의 보물도 민간인 신분인 국민이 찾아줘...
독도니 위안부니 백날 노래하고 시위해도
정작 예산안 비준에서 깎아대...
빙상 연맹 잡음에 아무 문제 없다고 단언하다가 정작 일이 커지니
또 대대적 어쩌구 저쩌구 뒷북 치고 난리들이고...
롯데 화재 사건도 누누이 예견했던 일이었고
무식하게 밀어붙이더니 그 모양
맨날 대형참사 터지면 대통령 한 마디에 부랴부랴 설레발 치다가
또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식 행정...
언론에서 대충 얼버무리고 넘어가 그렇지 남대문은 대 국민 사기극인데
마치 지들이 피해자인 양 유체이탈 화법...
박태환 얼마전까지 후원 받지 못해 쩔쩔매는데도 그저 방관하다가
떡하니 내준 수영장 부실공사로 물 새고 바닥 갈라지고
말로만 영웅이다 뭐다 지들 유리할 때 데려다 사진 찍고 그만
피겨 스케이팅은 연아 하나로 땡 치면 그만인지
후배 기를 생각도 그만한 투자나 후원도 없고
변변한 링크장 하나 없는 초라함의 극치
한다는 소리는 김연아 같은 딸을 낳아야 한다고 것두 국회의원의 입에서
착각하지 마라...
연아는 자신에게 솔직하고 최선을 다해 거기까지 간 거다
니들처럼 시커먼 꿍꿍이가 있었다면 일찌감치 해는 떨어졌을 거다
국가, 국가 ...노래만 부르지 말고
직업이 정치인인 그네들은 뭘 했는지 국민은 도통 모르겠다
내려놓겠다던 특권은 자취를 감추고 지들끼리 꿍꿍짝
갈수록 느는 건 얌통머리 없는 연기뿐...
해외에 나가서 뭐 배우고 죄다 베끼기하는 보고서 쓰지 말고
그 돈 보태고 의원 경비 좀 아껴서 복지든 체육이든
좀 떳떳하고 명분있게 그야말로 맨날
"사랑하고 존경한다는 국민을 위해 " 이 나라를 위해
반납하시는 건 어떨지...
씨알도 안 먹히겠지만...